[마도학자] 80제 에픽시절때 무려 에픽템에 컨셉장난질 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마도도 보면 딱 그런 느낌임ㅋㅋ
밸런스나 성능 효율 이런것보단 컨셉놀이 설정놀음이 1순위

빗자루스핀 그 저렙스킬이 무려 풀채널링에 프로세스도 이건 쓰지말라고 만든 느낌이라 그냥 개그용으로만 쓰던걸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지상버전 추가했지만 컨셉이 개그캐릭이니 좀 어설퍼야 할것같고
그렇다보니 도는 속도도 오지게 느리다보니 채널링도 무지 길어지고
도는동안 이속도 빙글빙글 돌면서 까치발 수준의 이속
개그컨셉을 잃을수는 없으니 지상버전도 막타는 자빠지면서 백치스럽게 혼란걸리게
결과는 여전히 잡몹처리로도 아까운 스킬
이걸 또 계속 살려보겠다고 근본적인 채널링,시전시간,범위,후딜,혼란등은 고칠 생각조차 없이 계수만 계속 버프 또 버프

몇연속 버프를 받은진 모르겠지만 저 너무 뻔하고 커다란 문제점들은 전혀 고쳐지질 않았음
다른 스킬들도 컨셉놀음 하느라 전혀 고쳐진게 없어서
이제 정말 저 빗자루스핀이란 개그스킬을 깡계수덕에 어거지로 쓸수 있을 상황까지 올정도ㅋㅋ
고치기 귀찮고 번거로워서? 그런것도 아닌게 계수조정 수준으로 정말 너무 고치기 간단한 문제들임
그냥 개그컨셉을 포기할수 없다보니 일부러 서투르고 어설프게 보이도록 만든것
문제는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그 컨셉이 실제 플레이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정도로 방해만 됨..

스킬 하나하나가 마도학자의 컨셉을 어필하기 위해
기계를 조립한다(선딜) - 기계를 “직접” 사용하여 공격한다(채널링) - 기계를 터트린다or뜬금없이 자빠진다(후딜)

이런 느낌으로 설계돼있음
저때문에 스킬하나하나 무지막지하게 긴 선후딜과 채널링 시전시간땜에
예전 이계 플컬쳐 시절에도 막상 플컬 홀딩쳐인데 직접 기계 조립하느라 선홀딩이 안되고
기계 조립하면 직접 돌려야 하기때문에 지금처럼 깔아놓고 블망선홀도 못했음ㅋㅋㅋ

저 컨셉놀음 하나때문에 저렇게나 불편한것도 호문이 대신 돌려주는 기능 나와서
이제 좀 고쳐지나 싶었지만 정말 유저들 아우성을 대충 떼우려는 용도였을 뿐이라
호문이 대신 돌려주는건 맨날 말나오던 플컬뿐이었음ㅋㅋ
아 대신 같이 탑승은 해줌ㅋㅋ 보기 귀여우라고ㅋㅋ

그리고 결국 한참 뒤 몇년 지나서야
저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튀어나온게 비터스

하지만 정말 웃긴건 저 시전시간과 채널링을 줄여주겠다고 나온 비터스지만
이마저도 컨셉을 포기할수 없었는지 가열로 보면 그냥 채널링 시간만 줄이고
기계를 조립한다(선딜) - 공격한다(채널링) - 기계에서 내린다(후딜) 이런 구조는 거의 그대로다시피함

더구나 마도학자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선지
저 기계 조립하고 공격하고 내리는 저런 모션들 하나하나 확실히 볼수있게 어필하다보니
빠르게 딜하는 순딜용 스킬임에도 정말 느려터져서 답답하게만 느껴질뿐 아니라
뭐 범위나 이런것도 가열로랑 드릴이라는 그 컨셉 안에서만 해결하려다보니
요즘 나온 스킬이라곤 안보일만큼 판정범위도 심하게 좁고 스킬끼리 서로 엇갈림..

가열로는 일단 가열로에 타야하고 그 가열로에서 공격이 나와야하니
코앞에 시전해서 그 가열로만한 범위만 공격함ㅋㅋ
드릴은 드릴 소환하는 도중 터져야하니 저 앞쪽에 소환되고
이것도 딱 그 드릴모양 크기만큼만 딜이 들어감ㅋㅋ

네오플이 개편해주는 척 실상 문제점은 전혀 인지조차 못했다는게 확실히 드러난게 신스킬 전기토끼와 빙수
기존 구조문제 해결해주겠다 나온 신스킬임에도 문제인식은 커녕
기존의 그 문제점을 그으냥 아주 빼다박게 만들고 컨셉놀음도 밸패진들 마음껏 자기들 재밌게 만들어놔서
마도 스킬구조를 망치는데 1등공신을 해버림ㅋㅋ 개선하겠답시고 내논게 말그대로 쐐기를 박은 꼴
조립-직접시전-해체or자빠짐 하나도 바뀐게 없음

웃긴건 플컬때 하도 욕먹어서 호문넣고 반 어거지로 고쳐줬다보니
더 상위 홀딩스킬인 빙수가 플컬조차 해결한 그 문제를 그대로 넣기도 뭣하고 컨셉은 보여줘야겠고 하니
조립하는동안 반억지로 일단 버튼 누르자마자 홀딩판정ㅋㅋ
버튼 누르는순간 몹이 갑자기 굳고 그 뒤에 마도가 조립시작함ㅋㅋ

전기토끼보고 얘네 밸패진은 정말 게임에 관심조차 없구나 했다가
웬일로 리워크 해주겠다며 기존 문제점들을 인식한듯한 발언에 잠시 기대했지만

디렉터 말로는 잘만 인식하고 있으면서 정작 실행하는 밸패진은 알지도 못하고 관심조차 없었나봄
디렉터는 또 그렇게 올라온 기획안을 퇴짜놓고 다시 하라고 강판주기도 뭣했던건가ㅋㅋ
결국 말은 번지르르했지만 문제점이 바뀌긴 커녕 더 심하게 만들어버린 최악의 패치가 나옴

그냥 던파 자체가 이 정도 수준밖에 안되고
밸패진의 열정이나 실력도 이것밖에 안되는듯함
더구나 각 캐릭터에 관심조차 없다는게 전기토끼랑 빙수 보고서 너무 확실히 와닿아서 사실상 그 후로는 아예 기대조차 안하는 체념상태임ㅋㅋ

이번 마도 상향소식 7월 미디어데이때 뜨고서도
얘네 밸패진이라면 딱 이정도 해주겠지?하고 뭘 패치해주고 뭘 안해줄거같은지 예상글을 마도카페에 올린적이 있음

고도 스증화, 쇼타임 개편, 단순한 계수조정, 의미없는 잡스킬 계수조정,
계수조정으로 가능할 수준의 선후딜 및 채널링 살짝 감소,
빗스핀 또 상향, 고매미 프로세스 또 변경, 신스킬 추가
딱 이거들 예상했는데 신스킬 빼고 다맞춤
신스킬은 솔직히 전기토끼 삭제하든 해서하나쯤 내줄 정성은 보여줄줄 알았음
근데 그냥 그 전기토끼 계속 쓰라는듯함ㅋㅋ

반면 손 많이가고 번거로운 채널링 대개편이나 완전 삭제, 호문 대리설치나 비터스 추가 등 프로세스 변경, 구조개선은 절대 안해줄거라 예상했음
최대한 손 안가고 안귀찮은 선에서 그럴싸해보이고 급한것들만 고칠거라 예상하고 쓴 글인데 정말 그대로 흘러감..

이미 전토 빙수보고 확신했지만 밸패진은 그냥 일하기도 싫고 게임 자체에도 큰 관심 없는것이라 다시한번 느꼈음

이번패치 호문쿨루스 손 흔드는 개그컨셉도

이런 컨셉놀음에 지친 유저가 많다는 걸 알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지했어야 정상이겠지만

밸패 논의하는 자리에서 마도 2각쓸때 호문들 손흔드는건 어떨까요?

오 그거 귀엽겠네요 채택합시다ㅋㅋ 밸패팀 자체가 이런 분위기에 아직도 이런 컨셉놀음에나 신경쓴다는 반증임..

 

말마따나 지금상황에 95제 테이픽 천이 창천을 메운 구름 세트니

컨셉에 맞춰 점프 체공시 느긋하게 천천히 떨어지는 옵션을 넣는건 어떨까요?

이런 소리 나왔다간 발칵 뒤집힐게 뻔함

이미 80~85제 에픽의 그 미친 컨셉놀이에 호되게 욕먹고 다신 안그러고 있으니..

마도도 이거랑 다를게 없는 문제인데 정작 템엔 컨셉질 자제하면서 

왜 캐릭터에는 자기들 하고싶은 장난질 실컷 쳐놓는건지 이해가 안됨

 

에픽템도 그렇고 캐릭터 육성도 그렇고 시간이랑 돈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가볍게 컨셉보고 즐기는것도 처음할때 잠깐이지 게임하는 내내 거슬릴뿐임..
컨셉장난질을 좀 치더라도 게임플레이엔 방해받지 않게 적당선 지키는게 상식아닌지
3류 폰게임도 아니고 이런부분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함

에픽템같은건 그래도 정신차려서 싹 사라지다시피 했는데
왜 더 중요한 캐릭터는 그런 신경조차 써주지 않는건지 의아할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