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소환사는 퓨어딜러입니다 ㅠㅠ

던파 출시부터 꾸준하게 지금까지 해왔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2006년부터 간간히 해왔던 유저로서 말씀드리자면, 그 오랜 시간동안 제가 봐온 소환사는 유틸성과, 파티원들의 시너지를 상승시켜주는 역할군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그 동안 물량소환사나 정희소환사 등등 시간이 흐르면서 유행도 변하고, 개성들은 뚜렷했지만 공통된 사항은 그냥 짱짱 센 딜러의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이전 시절에는, 사람들이 렉걸린다고 기피까지 하던 직업이었기에 일부 유저들은 솔플 위주로 플레이하기도 했었죠(시너지를 표방하던 캐릭터가 아님을 완전하게 증명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지금도... ㅋㅋㅋ)

 

개인적으로 아래에 흔히 '고스펙 유저'라고 불리는 분들께 물어보고싶습니다.

 

진짜로 소환사를 시너지특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그 동안 많은 투자를 하셨냐구요.

 

저는 엘마나 소환사나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둘다 키우고 있기에 드는 생각입니다!) 

 

엘마도 속깎이 있었고, 소환사도 헤일롬으로 속깎을 받게 되었죠
엘마는 엘레멘탈 퀘이크라는 광범위 홀딩기가 있고, 나할썬콜 몹몰이 등 유틸성이 조금 있습니다.

소환사는 홀딩이래봐야 단일 타켓 홀딩기고, 몹몰이 기능과 전체 홀딩기도 라모스가 소환되어있는 40초 동안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반쪽짜리 유틸성을 지니고 있네요.

조금 차이가 있다면, 채찍질...정도..?

오히려 유틸성을 엘레멘탈 마스터 쪽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엘마는 퓨어딜러로 인정을 받았고, 소환사는 시너지당해버렸습니다.
(엘마처럼 만들어 달라는거, 절대로 아니고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단겁니다! 또한 엘마를 끌어내리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소환사는 퓨어딜러입니다.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올려줘! 이건 아니고 소환사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퓨어딜러들과 동등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