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메이지] 배메 개선안(수정 중)

선 요약

 

1. 깡 스킬딜 상향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체술기 퍼뎀(데미지), 체술의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함.

 

2. 1각 2각기 모두 변신기여서 한 쪽은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

 

3. 물/마딜 모두 다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 컨셉임에도 부족한 sp와 괴상한 2각 패시브, 마스터리

 

--------------------------------------------------------------------------------

 

1. 체술 배틀메이지에 관하여

0615 퍼섭 패치 전에 물리 공격력을 주로 사용하는 배틀메이지는 마법의 대격변 아이템에 큰 의존을 하였다.

그 이유는 배메는 다른캐릭터에게 존재하지 않는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창 마스터리', 평타의 딜을 올려주는 '무 체이서', 여러 패시브와 스킬을 통해 평타의 딜을 올려줄 수 있는 '높은 스탯' 그리고 2차 각성을 통해 얻은 변신기에 달린 '용화패 데미지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높은 스탯과 물리 공격력 뻥튀기를 가지고 있어서 낮게 책정된 체술기는 위의 액티브/패시브 스킬과 마법의 대격변이라는 아이템의 시너지를 통해 얻게된 평타의 퍼뎀보다 낮은 선호도를 갖게 되었고, 심지어 체술 스킬을 쓰는 시간에 차라리 평타 몇 대를 더 때리는 것이 강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평타에 너무 의존한 구조는 2016년 초 개편을 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0615 퍼스트 서버 개편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고작 체술의 스킬 퍼센트 데미지 상승으로 평타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캐릭터의 문제점이 해결되었다면 이것은 이미 상향 평준화된 스펙의 배메 유저가 마법의 대격변을 벗고 평타를 지양하는 방식으로 레이드를 다니는 것으로 보여주었을 것이다.

오직 체술로만 레이드를 다니는 배틀메이지는 본 적도 없고 나타난 적도 없다.

이것은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배틀메이지에게 체술 스킬 데미지 상향이 구조 개선에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배틀메이지가 체술만 써서 던전을 클리어 하는 것에는 무슨 문제가 있을까.

 

첫째로 sp 부족으로 인한 체술기 가용의 한계.

배메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체이서가 5종류이다.

평타 딜을 올려주는 무 체이서,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명 체이서,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주는 암 체이서, 방어력을 높여주는 수 체이서, 스탯을 올려주는 화 체이서 이렇게 5종류나 되는 15제 스킬이 존재한다.

여기서 수 체이서는 '오라 실드'와 홀리오더의 '보호의 징표' 때문에 체술을 주로 사용하는 배틀메이지는 찍지 않는다.

암 체이서는 마법 부여나 엠블렘을 통하여 충분한 크리티컬 확률 수치를 얻었다면 크리티컬 확률이 100%가 넘지 않도록 일부만 찍는다.

그러면 남은 3개의 체이서의 효과, 공격 속도, 스탯, 평타 데미지 증가 체술기를 주로 사용하는 배틀메이지라면 반드시 찍어야만 한다.

공격 속도는 체술기가 작동되는 총 시간을 줄여 dps를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

스탯 증가는 전반적인 스킬들의 데미지를 상승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

평타 데미지 증가는 체술기들을 쓰다보면 '마나의 소용돌이'세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는 이상 체술기들이 쿨다운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앞서 말했듯이 평타를 사용하기 적절한 배메인 만큼 중간중간 딜에 손해가 없도록 평타를 넣어주기 위해 필요하다.

이렇듯 3개의 체이서는 반드시 찍어야 스킬 딜링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2차 각성 이후 체이서의 데미지를 상승시켜주는 '체이서 에볼루션'과 순간적인 체이서 소모와 함께 dps를 높여주는 '체이서 강화 사출', 힘/지능을 동일하게 맞춰주고 스탯과 크리티컬 확률의 버프인 '문무겸비' 그리고 체술을 한층 더 강력하게 사용하게 될 수 있는 '사도화', 이런 2차 각성 이후 스킬들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어 모두 찍다보면 남아있는 sp는 겨우 3-4개의 스킬을 마스터할 수 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타이머 밤'을 제외하고 '쇄패', '더블 스윙', '강습 유성타', '황룡천공', '진 : 뇌연격', '인챈티드 쇄패', 이렇게 남아있는 sp는 적절한 양의 체술기를 습득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둘째로 체술에 책정된 스킬 퍼센트 데미지가 낮다.

앞서 말했듯이 배틀메이지는 '창 마스터리'라는 물리 공격력을 높여주는 마스터리가 존재한다.

이로인해 계획 당시 배틀메이지는 타 직업에 비해 낮은 스킬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사용가능한 스킬도 적은데 그 스킬들의 데미지가 낮아 하나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셋째로 체술 스킬간 연계가 매우 부실하다.

배틀메이지는 다른 (여)마법사와 다르게 평타가 1차 전직함과 동시에 바뀌게 된다.

이 '용화패'스킬은 평타 도중에 다른 체술기를 매끄럽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패시브이다.

평타 도중 다른 체술기를 연계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좋으나 체술 스킬들을 활용하기엔 너무 제약이 많다.

문제점을 설명하기 앞서 다른 직업에 존재하는 스타일리쉬한 캐릭터 '엘븐나이트'의 특성을 간단히 짚고 넘어 가겠다.

엘븐나이트는 다른 직업에는 존재하지 않는 '체인 러쉬'라는 액티브 스킬이 존재한다.

이 스킬을 사용한 후 엘븐나이트는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쓴다면 '체인'이 하나씩 올라가고 점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게 되는 대신에 이를 맞추기만 한다면 쓴 스킬은 더 강력한 스킬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메로 돌아와서, 배메는 모든 스킬이 아닌 평타 도중 '일부 스킬'만을 캔슬하여 사용하고 이 마저도 체술 스킬의 딜이 약해 잘 사용되지 않는다.

또 다른 직업의 예를 들면, 외전 캐릭터 '다크나이트'가 있다.

다크나이트는 미리 스킬 콤보를 정해두고 단계별로 스킬딜이 세진다.

물론 피격 시, 콤보가 취소되지만 이는 컨트롤의 영역이다.

위 두 캐릭터와 유사하게 배메는 스타일리쉬한 사냥 방식을 추구하지만 스킬 구조는 이를 뒷받침 하지 못해준다.

 

위 세가지 이유로 인해 체술 배틀메이지는 1. 적은 체술 스킬들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2. 이 스킬들은 약하기까지 하며 3. 사용에 제약이 많다.

​그래서 0615 퍼스트 서버 패치는 체술 스킬로만 사냥하는 배틀메이지의 문제점 중에서 고작 2.만(게다가 이 마저도 적절한 수치로 상향된 것이라 볼 수 없다.)수정 시도한 것이다.

1. 은 8월 중 예고된 신 모션 추가 작업을 통해 극복 가능하지만 3. 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결책을 제시해보겠다.

 

첫째로 전반적인 스킬의 sp요구량을 대폭 낮추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체이서들을 통합하기엔 체이서 에볼루션이란 스킬과 도트가 아깝고 이미 0615 퍼섭 패치에서는 새로 찍힌 체이서의 도트가 나왔다.

체이서 뿐만 아니라 1차 각성, 2차 각성 이후 얻는 스킬들의 sp요구량이 너무 높아 버려지는 체술스킬들이 발생하므로 체술 스킬의 구조적 개선 이전엔 sp요구량 감소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둘째로 체술 스킬간 연계와 함께 연계함으로 얻는 스킬 딜 증가량이 필요하다.

1차 각성기 패시브 '배틀그루브'는 스타일리쉬한 행동의 척도를 콤보 수로 보고 콤보 수에 따라 배틀메이지가 강력하게 바뀌도록 하는 버프가 제공되었다.

하지만 2차 각성 이전에는 달성하기 매우 힘든 수치었고 추가 데미지 세팅이 강요되었을정도로 기준이 높았다.

이 수치는 0615 퍼섭 개편을 통해 완화되었지만, 상향된 체술기의 데미지 증가량과 바뀐 배틀그루브는 아직도 배메를 완전한 체술 캐릭터로 만드는데 부족함이 많다.

sp 요구량 개선을 통해 여러 체술기를 습득했다 하더라도 '체인 러쉬'와 다크나이트의 '콤보 시스템'에 비하면 매끄러운 연계는 불가능한 수준이고 너무 독립적인 스킬들로 인해 '그저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만 빠른' 그런 애매한 캐릭터의 위치는 변함이 없다.

이는 추가적인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의 추가로 체술기를 사용할 때마다 체술 스킬의 쿨다운이 줄어들거나 '스킬 캔슬 후 사용 가능'이라는 옵션이 달려야 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상향된 체술기의 데미지는 아직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체인 러쉬와 같이 스킬을 적절히 캔슬하고 이로 인해 다음 체술기의 데미지가 높아지는 스킬이 생겼으면 한다.

 

 

 

(계속 추가 예정)

부족한 부분 비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더 못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