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레이드 첫경험 후기

딜량이 잘나온지도 못나온지도 잘 모르는 던린이의 (드디어) 첫 레이드 후기

위 딜표는 두번째 에차클 딜표입니다.

스펙은 솬템 모속강151/암속강171/마크92.7

딜템은 마공13490/독공2063, 11/7주비팔입니다.

일단 면접을 어떻게 보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전체채널 공대보기 해서 계속 찔러넣는데 아무데도 안받아주더라구요. 그래서 내 채널에 있는 곳만 찌르기 시작하니깐 생각보단(1시간은 생각했었는데) 금방 들어갔습니다.

공대장님에게 초행이라고 귓말을 넣었는데... 답이 없으셨습니다. 이걸 모르고 지나가신건지, 어쨌든 레이드 시작했고, 파티장과 파티분들에게는 잘 말했으며 대부분 분들이 부처의 마음으로 받아주신듯 합니다.

(파티조합은 엘마/솬사/마신/홀리)

진행은 왜인지 모르겠는데(진행공부를 했음에도 아직 잘 모르는 수준) 함포가 터졌습니다. 함포플레이중 실수가 난 게 아니라, 함포1클 후 격전갔는데 시간이 부족했고, 깨기 직전인데 나오고... 뭔가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엉켰던것 같더군요. 다시 멘탈차리고 함포2클로 저지 성공.

토벌도 전체적으로 문제는 없었습니다. 첫 에차 클하고 두번째 에차 클, 세번째 에차클 하려는데 입구대기중 토벌까지 끝났습니다.

하면서 느꼈던 점들.

1. 솬사는 손을 심하게 탄다. 뭐 얼마나 어렵겠어, 나름의 컨 자신이 있었는데... 정말 얼 엄청나게 탄 것 같습니다. 스위칭 9부위를 하는데 이거 엄청... 패턴을 몸으로 숙지하기 전까진 꽤나 얼탈듯 합니다.

2. 일톤을 많이 다니면 나아질까? 하는 의문. 왜냐면 아직까지 일톤을 두번밖에 안가봐서... 빨리 경험 더 얻는게 좋을듯 합니다. 첫번째 에게느 딜과 두번째 에게느 딜량이 거의 두배가까이 차이나더라구요. 

3. 토그는 정말 뭐가뭔지도 모르겠다. 결국 두 번이나 연기입장 했지만 토그킬 못하고 나왔습니다. 누가봐도 저때문이긴 하더군요. 속성구슬 부수는것도 먼가 꼬이고, 뭔가 복잡하고, 솬수는 미쳐 날뛰다가도 다 삭제되어 있고... 경험이 절실했습니다.

4. 함포는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함포는 그냥 솬하고 하이브 쓰다보면 끝나더군요. 얹혀가는건지 딜을 넣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함포는 딜량이 무의미하다하니 뭐. 누가 딜을 많이 넣는지도 모르겠습니다.(파티원들 말 따르면 마신이 다 딜넣는다고 하더군요)

5. 에게느는 생각보다 금방 숙련될 것 같다. 처음에 잡을때 붙잡히긴 했습니다만은... 그리고 내내 점프로 피하는건 반정도의 실패확률을 가졌으나... 금방 익숙해질듯 합니다. 원래 20인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몇꿍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엄청나게 팼어요. 대충세어봐도 5번은 훌쩍 넘는듯 합니다. 딜량 볼줄 아시는분이 알려주시겠죠?

6. 참으로 인식이 중요하다. 풀마크 만드는 법이 생각보다 쉽더군요. 조금 딸린 마크 그냥 통찰로 퉁쳤습니다. 결국 실제적인 성능보다 인식이 중요한듯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셋팅하는게 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물론 첫케릭이지만)

당분간 일톤돌며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나름 짜릿한 기분을 바랬는데 짜릿하기보다는 죄책감이 들더군요(돈안내고 쩔받는느낌). 역시, 스펙보단 컨트롤이 더 중요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