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깨웃김 | 날짜 : 2015-12-10 00:26 | 조회 : 585 /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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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속강 마크 실시간화에 관한 생각.
들어가기 전에 - 이 글은 물량 소환사만을 염두에 두고 쓴 글입니다. 희생 소환사에 관한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희생 소환사에 대한 글은 차후 작성하겠습니다.
간단한 계산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스펙 기준은 방어구를 비우고 증적, 근원, 거형셋으로 구성된 세팅입니다. 모속강은 145를 기준으로 잡겠습니다.(약간 높게 잡았습니다.) 스킬트리는 데멀 에체 아퀘의 기본적인 2상정 에체트리이며, 딜 비중은 에체 35프로, 데멀 30프로, 아퀘 25프로 나머지 10프로로 가정합니다. 이 스펙으로 정령희생을 이용한 속저 디버프를 받고 나오는 딜을 1로 잡습니다. 위 기준에 대입하여 데멜에체 1부여 5부위, 극 에체세팅, 극 모속강세팅을 비교해보겠습니다.(단일속성 올인의 경우 속강차마다 편차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1. 데멀에체 1부여 풀셋 - 상하의(각6프로씩), 어깨 신발 벨트(각5프로씩) 위 방식으로 세팅하면 전체딜의 65프로가 약 30프로 강해집니다. 딜 기대값은 약 1.195입니다. 2. 극 에체세팅 - 상하의 2부여(1.06*1.03), 어깨 벨트 신발 강일격(각 8프로) 위 방식으로 세팅하면 전체딜의 35프로가 약 50프로 강해집니다. 딜링 기대값은 약 1.175입니다. 3. 극 속강세팅(현실성이 좀 없습니다.) - 검질어깨(모속강11), 다크 바일론 상의 풀옵션(모속강15-거의 발동 할 일이 없습니다.), 청바지(모속강18), 택틱벨트(모속강40-에픽입니다.), 앱솔루트 필트(모속강20) 위 방식으로 세팅하면 전체딜이 약 22.5프로 강해집니다. 딜링 기대값은 약 1.225입니다. 위 세 세팅을 비교해보면, 단순히 2부여 다섯부위를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딜량과, 에픽장비와 발동이 쉽지않은 장비의 옵션 발동까지 고려한 세팅에서 나오는 딜량의 차이가 고작 2프로 중반대입니다. 전형적인 저투자 고효율 고투자 저효율의 모습입니다. 최소 1.5억골드를 사용해서 균차 5부위를 장착한 유저보다 고작 2프로 강하다면, 많은 유저들이 투자 의욕을 잃게될것이며, 이를 방치하고 실시간화 패치를 강행한다면 소환사라는 직업은 날먹이라는 고리표를 떼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물론 실시간화 패치는 반드시 실행 되어야 하는 패치입니다. 하지만 소환사의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밀어부치기만 할 경우 생기는 문제들을 모조리 유저들이 짊어지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 가능한 패치들을 살펴보면 크로니클 장비의 개편, 캐릭터 성능 조정, 증, 추가데미지 적용이 있습니다. 1. 2차 일반 크로니클 장비와 균열된 차원의 장비의 하향과 세트 아이템의 상향. 2차 일반 크로니클 장비와 균열된 차원의 장비(이하 강일, 2부여)는 현재 대부분의 탈 크로니클 세팅에서 스위칭 장비 또는 본 장비로 이용되고 있으며, 성능또한 부위당 전체 딜의 4프로 ~ 2.5프로 가량을 상승시켜 주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나 이 강일, 2부여 세팅은 본 장비로 소환수를 소환한 후 갈아입는 스위칭 장비로 사용되며, 탈 크로니클 소환사의 딜링을 엄청나게 높여줍니다. 그에비해 크로니클 세트 아이템은 스피릿 유너슨을 제외하면 레퀴엠 던전에서조차 잘 채택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무한의계약, 절제된 계약의 두 세트 아이템은 채택률이 바닥을 기고있으며, 프리덤 오브 스피릿세트는 하급 정령이 버려지면서 사용률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채택되는 스피릿 유너슨의 경우에도 6세트만 채택될 뿐 3세트나 9세트의 옵션은 사실상 버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방어구 + 보조장비로 이루어진 스피릿 유너슨 6세트의 구성은 강일, 2부여 세팅에 밀린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강일, 2부여 세팅과 세트아이템간의 비정상적인 성능차를 개선하여야 하며, 이는 강일, 2부여 장비의 하향과 세트아이템의 상향, 그리고 후에 기술할 소환사 자체 성능의 조정을 통하여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2. 소환사의 성능 조절과 스킬 개편 현재 소환사의 딜링은 데드멀커, 아퀘리스, 에체베리아의 3개 소환수가 가지는 '이클립스 하이브' 스킬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클립스 하이브' 스킬을 가지고 있는 다른 소환수들의 버그(글레어린 플레임헐크)와 지나치게 낮은 딜링(루이즈 언니, 갈애의 라모스), 그리고 '이클립스 하이브를' 갖지 못한 소환수의 존재(프리트, 산도르등)에 기인합니다. 즉 크로니클 장비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소환수들이 어느정도는 공평한 딜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소환사의 스킬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들자면 현재 소환사는 굉장히 많은 버프와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스킬 포인트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만약 스킬의 데미지를 개선하더라도, 그 스킬에 투자할 스킬 포인트가 없다면 허사가 되니 버프와 패시브의 정리를 통한 스킬포인트 확보가 시급합니다. 3. 증, 추가데미지(이하 증추뎀) 적용 소환사와 같이 독립된 유닛을 소환하여 그 유닛에 딜링을 의존하는 캐릭터를 '독립 오브젝트 캐릭터'(이하 독오캐)라고 합니다. 이러한 독오캐에는 마왕, 메카닉, 소환사가 있으며, 이들 독오캐에게는 자신이 적에게 가하는 데미지를 증가 시켜주는 아이템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독오캐는 기본적으로 저투자 유저와 고투자 유저의 딜링 능력 차이가 크지않으며, 이는 독오캐가 '날먹 논란'의 중심에 서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또한 현재 각종 에픽과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의 주된 성능이 증추뎀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템 파밍을 많이 한 유저일수록 버리는 아이템이 많아져 유저들의 투자 의욕이 낮아지게 합니다. 독오캐에게 증추뎀을 적용시켜 준다면 투자를 많이 한 유저와 적게 한 유저들간의 변별이 가능하며, 좋은 아이템을 줍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소환사에게 증추뎀이 적용 될 경우 한가지 문제점이 생기는데, 이는 소환사가 현시점 최상위권의 딜러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데미지 상승은 파워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여 밸런스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결국 소환사에게 증추뎀을 적용시켜 주기 위해서는 적당한 하향을 거쳐야 하는데, 이에 맞는 적당한 하향폭을 찾는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잠시 간단한 계산을 해보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현재 딜이 100이라고 할때 증가데미지 10프로, 크리티컬 증가데미지 10프로, 추가데미지 16프로를 가진 유저는 현재보다 약 40.3프로 강해집니다. 거기서 30프로 하향을 받는다면 현재의 딜과 비슷한 98정도의 데미지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증추뎀 아이템을 장착하기 위해 떨어진 속성강화, 크리티컬 수치는 계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계산해보면 96 가량의 딜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즉 소환사가 현재의 딜 량을 유지하면서 증추뎀을 적용 받기위해 감수해야 할 하향폭은 30 ~ 40프로 가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환사는 강력한 딜링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며, 여러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진행중인 날먹 논란과 실시간화 패치가 강행될 경우 발생할 아이템 세팅의 단일화 현상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실시간화 패치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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