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dupeZ | 날짜 : 2015-05-02 11:19 | 조회 : 246 / 추천 : 4 |
---|---|---|
[크리에이터] : 미드오픈여 걍 와서 미세여~ㅇㅋ? 사실상 미드 오픈상태지 십수명이 모여서 가는 레이드 그리고 항상 상대평가가 되는 파티원 구인, 그 자리에서 크리에이터가 설 입지가 있다 없다?? 아 물론, 지금도 레이드 가는 크리유저가 실존하고, 다양한 공략도 나오고 카운터 홀딩이 있기는 한데 결국 레이드는 클리어가 목표고, 공대장이나 공대원 입장에서 엄정한 잣대로 클리어가 될랑 말랑 하는데 크리를 넣겠음? 자 보자, 레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난 크리에이터를 키우면서 내가 이 겜의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즐거워했어. 그게 착각이란걸 알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어. 이계? 맘먹으면 갈 수 있고, 진고던? 느려도 클리어 다 됐음. 헬창? '안'하는거지 '못'하는건 아니었다. 남들 진빌마 타임어택 맥댐 수십개 찍을때 나름 크리에이터는 일던에서 강세니까, 유틸 측면에서 압도적이니까,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 하면서 타 캐릭보다 못난게 아니라 '다르다'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여전히 난 내가 영웅의 대 서사시 한복판에 있는 주인공이란 기분을 느꼈어. 그게 던파란 게임의 최고 장점이었고, 개 허벌 밸런스에 사행성 조장에 될놈될이어도 그냥 하는 이유였지. 한마디로 열린 세상이었어. 언제든 내가 메이저가 될 수 있고, 이미 메이저라는 착각이 가능한. 근데 레이드가 딱 나오고 기분이 뭐랄까... 클럽 입구에서 '너 단신이라 입장 안됨'이런 소릴 들은 기분? 내가 주인공이 아닐 뿐더러 조연으로 참가도 불가능하고, 몇달이 지나도 밸런스는 맞춰지지 않았으며 아무리 투자각을 재봐도 뭐가 안되는 그런 벽이 생겼지. 던조엔 투자에 관대한 분위기를 넘어서 레이드 못가면 겜알못, 날먹충 이러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크리에이터도 올 에픽에 15차지 이런거 쳐박으면 딜러 가겠지 그런데 한없이 상대평가인 공대에서 이런 무의미한 숫자설정놀음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 크리에이터 올 에픽 15차지 하는동안 다른 캐릭들은 뭐 스펙 안올리나? 결국 똑같이 올리면 훨씬 비효율적이라 탈락인딬ㅋㅋㅋ 어느 순간 탈진 맞은거마냥 피로도 빼기도 귀찮고 스펙업 의욕도 사라지고 걍 그냥저냥 용병 출전 기간을 늘려가고.. 내 크리에이터는 주인공(이라고 착각이라도 할 수 있는) 위치에서, 걍 레이드 뛰는 주연들 도핑재료나 주워서 가져다 바치는 그런 시다바리가 된거야 그래서 걍 재미도 없고 하기도 싫었던거지 롤 해본사람 있어? \ 롤에서 그런거 있잖아 이미 스노볼 굴러갈대로 굴러가고, 우리팀 몇명 나가고, 실력차이도 극명해서 역전하려고 발버둥쳐도 괴롭기만 하고 뭐 되는것도 없고 그래서 걍 미드 오픈한다고, 미드 미시라고 하면서 서폿이랑 라이너랑 ctrl+1234 누르면서 노가리 까는거, 똑같애 어차피 메이저 컨텐츠 포기각이고 상향이든 하향이든 어차피 망한판 포기하고 걍 아바타나 갈아끼우면서 노는거야 딱 그거지 사실상 대다수 크리는 미드 오픈이여 |
dupeZ
0
57,330
프로필 숨기기
신고
2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