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클레론 | 날짜 : 2015-04-29 16:56 | 조회 : 593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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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메이지] 듀스패+화추로 시작해 대격변까지의 경험담.추억팔이를 하려니 과거 얘기부터 쭉~ 해야겠죠..? 대략 5년전쯤이네요. 이계 6셋이면 엄청 희귀하고 또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제대후 처음 맞춘 세트가 듀스패9셋이었고, 그거로 트리 연구해서 이계쩔해서 돈 벌고 다녔죠. 당시 약믿빨로 만든 15 블루 플레임 스피어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절탑 항아리에서 전여창이 나오면서 12강한 후 블플스를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최초에 레이드를 가려고 공팟으로 이래저래 찔러봤는데 당시 스팩은 12/7전여창, 화추9, 듀스패9로 레이드를 가려 하니 그 어느곳에서도 받아주질 않았었죠. 공팟으로 가도, 터지기 일쑤라, 레이드를 접거나, 아니면 다른 세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쩔&득템을 통해 모았던 돈으로 초대장 3만장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시세 1장당 25000~27000원 급. 대략 총 비용 8억 정도 들었다고 생각됩니다(세라-골드화도 약간 있었고, 마일리지로도 초대장만 모았죠). 1일 1000장 소모, 딱 한달만 헬을 돌려보잔 생각으로, 한달 돌려보고 안되면 화추9로 가겠단 심산이었죠. 배메는 본캐이므로 어떻게든 레이드를 보낼 생각이었고, 그러기 위해선 크게 두 종류의 방법이 있었죠. 우선, 대격변을 딴 후 세팅을 시작하는 방법과, 만만하게 화추9셋을 모아서 레이드를 가는 방법. 화추9는 이미 해봤으니, 대격변을 어떻게든 먹어보고, 아니면 극한의 화추9세팅을 해서 갈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운이 매우 좋았구요. 9월 23일에 시작해서, 11월 14일에 먹었습니다. 쉬는 날도 있었고 해서, 거의 3만장이 다 될 때쯤, 대략 2~300장 남았을 때, 대격변이 나와주더군요. 총 6개의 코어픽을 득템하였고, 5천장 당 1개 정도의 비율로 나와줬습니다. 괜히 ㅇㅃㅈㅁㄱ이란 말 듣는건 아닌 것 같아요. 포기하고 도로 화추9로 돌아갈 생각을 할 때쯤, 떠 줘서 너무나 기뻤구요.. 대격변도 먹었겠다, 이제부터 레이드 고정팟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문제는 세팅이었는데, 어떤 세팅이 가장 좋을까 하고 하루종일 연습방에만 있던 날도 있었습니다. 최초 세팅은, 위의 3만장으로 먹은 6개의 쓸만한 부위와 화추3조각을 조합해서 다녔구요. 마법의 대격변, 택틱컬 커맨더 상의, 영력의 회오리, 화추 벨트 피의 조약 부츠, 집행자의 척살 목걸이, 화추 팔찌-반지, 탐식의 증적, 수속강석 12차힘 미완성 인피니티 피어스 에픽 개편전이라, 12전여창과 스위칭해가며 썼습니다. 피가 깎이면 미인피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이렇게 세팅을 한 후엔, 화추9로 면접볼 때와는 달리, 공팟 면접에서 짤린적은 단한번도 없었고 때로는 '배메님이 캐리하시겠네 ㄷㄷ' 이런 말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위 세팅을 마친뒤 거형파밍도 했구요. 이후 고정 공팟으로 들어가서, 시간관계상 몇 번 갈아타고, 지금의 공대에 와 있네요. 같이 하는 분은 마소풀셋 물퇴님인데, 반반 정도 딜량을 가져오는 듯 합니다. 서로 6:4 아니면 4:6정도 비율로 딜하는 느낌이에요. 지금이야 에픽풀셋팅에 거형3 정마반으로 다니지만, 이 세팅의 배경에는 매일같은 헬파밍에 있습니다. 지금도 거의 고정적으로 1일 10헬던은 거의 꼭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제 경험에 의해서 말씀드리고픈 부분은, 대격변을 파밍하려면 최소 만 장 단위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천장 단위로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가 훨씬 많은 거로 알고있구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화추랑 대격이랑 인식이 다른걸 직접 몸으로 느껴온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인데.. 화추9로 시작해도 좋지만, 배메로 끝까지 하시려는 분들은.. 대격변 파밍까지 꼭, 하시라 하고 싶습니다. 인식과 대우가 달라집니다. 이상 자랑 섞인 경험담이었습니다. 아주 약간의 과장이 섞여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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