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남) 통합
知愚 | 날짜 : 2014-07-05 10:01 | 조회 : 430 / 추천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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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탈바머] 우럭이 못 해먹을 만한 수준은 아니죠 사실
근데 얘가 정상인 것도 아님
기능적인 상향은 뉴밸 때의 선후딜 감소와 나중에 붙은 엘레인 캔슬 기능 추가, 원소 폭격 정도죠. 그 외의 상향은 전부 스킬 퍼댐 올려주는 것에 그쳤습니다. 네, 선후딜 감소 크죠. 원소 폭격 좋죠. 팔 없는 장애인한테 팔 달아준 정도입니다. 근데 달아준 팔이 하나네요. 아직 문제는 많습니다. 마나 폭주를 근원으로 하는 SP/MP 과다 소모 문제, 그냥 써먹기엔 참으로 DPS 떨어지는 비 무큐기들, 그거 멀쩡하게 만드느라고 거덜나버리는 TP, 강제 경직이랑 몹몰이라는 고성능 기능 덕에 대미지 상향은 다 피해가는 무큐기, 평타보다 DPS 떨어지는 각성기 등등. 고질적이고도 치명적인 문제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런데도 할만하다고 할 이유는 멀쩡한 부분만 모아놓고 보면 상위권이며,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평균 이상의 모습으로 보인다는 거죠. 마폭 증댐량, 엘레멘탈 체인 등 장점 부분이 S급이고 단점이 D급이어서 평균 B+정도 나오는 셈입니다. 이전까지의 상향은 단순히 팔 하나를 달아준 정도는 아닙니다. 어지간한 양팔의 힘을 능가하는 헐크 팔 정도를 달아준 느낌이죠. 아마 워록을 13년 5월 이전부터 키워오신 분은 진짜 저 정도의 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는 잘 아실 겁니다. 캐릭터가 달라진 것 같이 보일 정도였죠. 하지만 미완의 상향입니다. 다른 개선되지 못한 부분들이 캐릭터의 성장에 발목을 잡는다는 것은 당장 체감이 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게임이 발전할 수록 큰 부담으로 다가올 암초 같은 문제입니다. 이를 단순히 대미지 증가로 떼우는 것은 그저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고, 전체적인 파워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라 다시 뒤처지는 악순환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이번 2차 밸런스 패치에서 네오플은 기능/구조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죠. 물론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점이 문제이고, 어떤 방향으로 해결할지는 이미 많은 유저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남법의 등장으로 던파를 다시 시작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워록에게 좋은 결과를 주길 바랍니다. |
知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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