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멘탈바머] 룬탈에 관한 개인적인 TMI

 

자기전에 던조킨김에 아무말이나하고 자렵니다

 

1. 플써

뎀증률 자체만 보면 뭐 괜찮아요. 플써 자체가 라월이나 맨틀보다도 쎄기도 하고

그러나 플써는 문제가 있는데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우선 제자리 플써부터 이야기하자면, 탈리스만의 회전범위하고 폭발범위 증가량이 따로 놀아요.

추가효과 없이는 폭발범위는 없고 회전만 범위 30퍼 증가인데 이러면 간혹 회전만 처맞다가 폭발은 안 맞는다는 소리입니다. 이 경우는 그냥 딜 2만퍼 저 세상으로 증발합니다.

가뜩이나 제자리 플써는 범위 자체가 엄청나게 좁아터져서 맞히는게 고역인 스킬이라는건 뭐 다들 아실거고.

 

또 제자리 플써 자체가 문제인게 시전하면 스킬 씹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요.

발생 원인은 제 추측으로는 제자리 플써 시전시간이 고정값 0.1초밖에 안되서 그사이에 프레임 드랍으로 씹히던가

그냥 맵 상의 오브젝트가 많을때 씹히던가 (구 마수 히에로 2페에서 물기둥 패턴 나올때 플써가 엄청 씹혀대서 걍 뺐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거 버그 수정해달라고했는데 그냥 전방 시전을 만들어주더군요. 전방시전은 시전시간이 다소 길어서 그런지 스킬이 씹히지는 않긴 합니다만

아니 지금 내가 뭔소리를 하는거지? 아무튼

애초에 제자리 플써는 범위 늘려봤자 버그 때문에 못 써먹을 스킬입니다.

 

전방 시전은 옵션이 폭발하는 막타 추가인데

20초 딜싸이클에서 2플써를 우겨넣는다면 가뜩이나 긴 플써의 스킬 프로세스가 더 길어집니다.

지금도 칼같이 못넣고 삐끗하면 회전딜이 몇몇 날아가는판인데 여기서 폭발딜까지 못넣고 날아가면?

뭐 이건 추가옵션의 회전속도받으면 상관은 없겠다만, 애초에 룬탈이 며칠만에 파밍 뚝딱 끝날게 아니라서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거 같네요.

 

 

2. 라월

예전 쿨감 100퍼가 가능하던 시절에, 라월만 써서 진빌마를 부수던 우럭쟝이 생각나는 옵션입니다.

라월이 많이 날아가는거 자체는 재밌고, 참신한 옵션입니다만. 실용성은 애매해보여요

가장 큰 문제는 라월 홀딩이 4번이나 중첩해서 걸린다는 건데, 

이게 무슨 뜻이냐면 라월 지르면 광폭화건 자물쇠건 바로 터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트롤링?

 

더 가관인건 추가옵션인데, 경직 풀리면 감전 해제 딜이 생기는 옵션입니다.

라월 경직은 건물형 기준으로 약 1초 가량, 비건물형은 더 오래 경직됩니다.

즉, 20초 딜싸이클에 천공이나 룬쿨감없이 2번 넣으면 마지막 라월은 감전해제딜을 못받습니다. 엄청나게 칼같이 쓰지 않는 한.

천공으로 쿨감 구겨넣어도 라월이 단타가 아니라 4타라 딜타임이 늘어져서 불안정하다는 시점에서 굳이?

 

 

3. 엘레인

라월과 정반대로 매우 실용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솔직히 재미는 없어보입니다.

뎀증률이 다른 스킬을 상회하고, 위의 트롤링 옵션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스킬 프로세스까지 빨라진다는 점에서 두말할 필요가 없는 1순위 옵션인데 반해,

재미면에서는 사실 좀 그렇습니다.. 엘레인을 쓰면 작은 구체가 우루루ㄹ루ㄹㅜ루루ㅜ루루루ㄹ루 맞는게 사실 개꿀잼인데

그냥 2방 때리고 끝이면 엄밀히 엘'레인'이 아니긴 하죠. 특유의 타격감이 없어진다는건 슬픈일입니다. 차라리 설치형을 주지.

 

 

4. 컨센

후기가 있길래 봤더니, 타점이 저세상이라 피니쉬 탱탱볼 3개 다 맞추기가 힘들다고 얼핏 들었습니다.

꾸역꾸역 맞춰서 쓰면 괜찮다구요? 대충 써도 좋은 룬이 널려있다는 점에서 그건 결코 괜찮은 성능이 아닙니다. 

 

 

 

5. 엘스

궁엘 9셋옵에다가 몹몰이를 섞은 느낌입니다. 담당자 양반이 앞에꺼 4개 만들고 귀찮으셨나봐요.

사실 몹을 뒤흔드는 스킬의 평가는 파티플 메타에서는 갈수록 사양새라, 지금이 아직도 이계던전 도는 때도 아니고, 굳이 지금 줄 필요가 있나? 싶긴한데

무난하게 쓸 옵션이긴해요. 뭐 사실 스킬이 크게 바뀌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가 다시 우럭을 잡는다면 엘레인은 고정으로 박아놓고 플써나 엘스 두개 중에 하나 택해서 쓸거 같네요.

사실 글로만 판단하기엔 애매한 점이 있어서 본섭까지 와보는게 정답이긴 하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