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션워커] 이래서 비주류캐릭을 하믄 안댐...

던파에서의 밸런스패치는
개발팀이 알아서 문제점을 찾아 수정하는게 아니라
문제가 불거지고 수면위로 떠올라야,
그제서야 부랴부랴 사태파악을 시작하는 식이지

그래서 좋든 나쁘든간에 밸패에 있어선 목소리의 크기가 제일 중요함

유저가 적은 집단은 그게 힘들지
문제점을 수면위로 밀어올릴 부력이 딸린단말야

그래서 필요한게 문제점을 최대한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공론화 하는 과정임
유저수가 적은만큼 대신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늘려야한다는거야

근데 이게 쉬운일이 아님
적어도 던파에서는

캐릭간의 자리경쟁을 기본베이스로 깔고 가는 시스템때문에 타직업의 우호를 얻는다는게 꽤 어렵지

심지어 문제점인걸 알고있음에도 무조건 약코로 매도하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기도 하잖아
다른 캐릭이 상향받으면 자기캐릭 지분이 떨어질거란 피해심리 때문에말야
기본적으로도 이정돈데 그걸 더 악화시키는게 지금 네오플의 행태야
난 최근에 이런 생각이든다
패치를 할때 일부러 나사 한 개 빠뜨리고 패치를 하나?

그럴만한게 패치노트에 자주언급되면
다른 유저들 생각으론
쟤들은 자주 패치를 해주네?
근데 왜 만족못하고 계속 징징거리지?
이정도 해줬으면 된거 아닌가?
이럴거야

어쩔수없지
비주류캐라 키워보질 않았으니 뭐가 어떻게 바꼈는지 이해를 못해서 하나마나한 패치란걸 모르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징징충으로 몰리고
불만을 말하면 곧바로 약코로 몰리고
이젠 한마디만 해도 눈치받으니 점점 입을 다물게 됨

자잘한 패치 여러번이 주는 효과가 이런거야

네오플 입장에선 개꿀이지
조용해지니까

최근들어 디멘션의 문제점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공론화시켜서 개선해보자싶어서
몇번 시도해봤는데
정작 패치가 매번 이따구로 나오니까
더이상 불가능할것같다
이젠 뭔 말을 해도 약코라고 욕먹을거야

때문에 디멘션을 접는게 낫겠다싶어서
접는다

나중에 좋아지면 다시 할거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