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션워커] 드나는 디멘션 단점 보완해서 나온 캐릭인거 같네여

퍼섭 때부터 드나가 디멘션이랑 비슷하다는 글을 몇 번 봤는데, 오늘 드나 65까지 찍고 70제 스킬까지 써보니까 꽤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디멘션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드나는 어느정도 해결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드나 스킬 구성에서 부러웠던 점 몇 가지만 적어보았습니다.

 

 

1. 니알리 vs 아스트라

두 개의 모두 역할은 비슷합니다. 본체 대신 스킬을 써줍니다. 대신 니알리는 죽고, 아스트라는 안 죽는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네요.

또 아스트라 자체에 독공/적중률 증가 기능과 스킬 키를 한번 더 입력하면 투기를 발산하는 7초 쿨타임의 공격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트라 마스터 레벨이 20이라서 공격의 데미지에 큰 기대는 할 수는 없겠지만, 디멘션에도 비슷한 스킬이 있습니다. 바로 디멘션리프입니다. 똑같은 20레벨 마스터 스킬이죠.

홀딩 기능이 빠지긴 했지만, 딜 자체는 리프와 꽤나 비슷하게 설정된거 같고 홀딩이 없으니 쿨타임도 짧습니다. 범위도 꽤나 비슷해요. 즉, 아스트라 스킬 하나가 니알리+도그마 디바이스+디멘션리프가 짬뽕된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1차 각성 패시브를 배우면 평타나 몇몇 스킬 사용시 아스트라가 자동으로 불꽃을 내뱉습니다. 사실 이건 데미지가 약해서 보스전시에는 유의미한 딜링을 내진않지만, 잡몹처리하는데는 유용할 듯 싶습니다. 디멘션이 부족한 기본기 문제를 약간 보완한 것 같습니다.

 

 

2. 디멘션할로우 vs 아스트라

디멘션할로우는 직접 사출해서 붙여야하지만 아스트라는 나이트나 때린 적 중에서 가장 강한 몹을 알아서 추적해서 공격합니다. 사실 추적기능과 관련된 스킬이 아직까진 드래곤팽이나 1각패 같은 몇몇 스킬 뿐이지만, 스킬 프로세스 자체는 부럽더라구요.

 

 

3. 차원석 vs 점프

디멘션워커가 차원석에 따라 스킬이 두 가지로 나뉜다면, 드래곤나이트는 공중/지상 사용에 따라 스킬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차원석보다는 공중 쪽이 조건이 좀 더 괜찮은 편이죠.

드래곤나이트는 대부분의 스킬이 공중 사용시가 더 쎕니다. 특히 용이 공중에서 브레스를 내뿜는 45제 스킬은 디멘션의 포지트론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공중 사용시 데미지는 더 쎄지만 채널링 스킬이 되어버리며, 지상 사용시 공중 사용시보다 데미지가 약 10%가량 떨어지지만 설치형으로 바뀝니다. 포지트론이 차원석 안 쓰면 데미지가 조금 더 쎈 대신 채널링인 것을 감안하면 꽤나 비슷한 것 같아요.

 

 

4. 게이지 없음

가장 부러움..

 

몇몇 스킬 구성 상의 부러웠던 점을 나열한 것이지, 드나가 현재 뭐 엄청 좋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멘션과 같은 단점을 공유하고 있기도 해요.

 

 

1. 아스트라의 독공 증가량

디멘션 개선안에 자주 나오는 내용 중 하나가 도그마 디바이스의 고정 독공 상승량을 %로 바꿔달라는 내용이죠. 문제는 아스트라에 달린 독공 증가 기능도 그대로 고정 독공입니다. 레벨 당 상승치도 도그마 디바이스와 비슷해요.

 

 

2. 드래곤 계열 스킬 사용 제한

니알리가 2각 쓰는 도중엔 스킬을 못 쓰듯이, 드래곤나이트도 아스트라가 다른 스킬 사용 중이면 아스트라가 관련된 스킬 못 씁니다. 뭐 파이어브레스 같은 스킬은 아스트라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본체가 사용 가능하도록 해준 기능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워낙 하급기라 나중되면 버릴 것 같아서 큰 의미가..

문제는 드나는 디멘션보다 이 문제가 커요. 디멘션은 고작 2각 사용 중일때만 니알리 관련 스킬을 못 쓰는데 반해 드나는 45제 사용 중에도, 1각 사용 중에도 드래곤 스킬을 못 씁니다. 45제를 설치형으로 써놔도 아스트라가 브레스 뱉는 중이라 1각을 못 써요. 극딜이 불가능함.

 

 

8월 밸패 때 디멘션이 목록에 있을지 없을지조차 가늠이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드나에서 어느정도 개선된 점을 디멘션한테도 적용해줬으면 좋겠네요. 드나도 사실 2각때 드래곤 스킬 쓰는거 as 못 받으면 채널링 때문에 dps가 구려서 스마 정도의 캐릭이 될거라고 예상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