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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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09-07 02:22 | 조회 : 437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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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결사] 단편문학 - 얼음깎는 노인
얼음깎는 노인이 있었다.
110824 경제 대폭락과 대전이의 여파를 이겨내고 끝내 아라드에서 그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삶의 인고가 많은 노인이였다. 경제 대폭락 이후의 아라드는 지옥과도 같았지만 그는 한 아이를 맡게되어 그 아이만을 바라보며 생의 불꽃을 태워나갔다. 그 아이가 자라가면서, 노인은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힘썼다. 빙결사가 되고 싶다 하여 비탈라에게 간청하여 빙결사가 되게 하였다. 빙결사가 된 아이는 신이 났지만 그 아이는 태생부터가 몸이 약했기에 여러 모험을 거치며 강해졌다. 하지만 연이은 적들의 출현 앞에 아이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이의 동료들은 강해져가는데 아이는 강해질 수가 없었다. 아이는 그들의 발 끝도 따라갈 수 없었다. 노인은 샤란에게 간청하여 막대한 거금으로 아이를 프로즌하트로 각성시켰다. 새로운 장비, 새로운 무기도 손에 넣었지만.. 거대한 적을 마주하고 아이는 절망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는 동료들의 발 끝도 따라갈 수 없었다. 절망의 세월은 길었다. 동료들은 점점 강해지는데 노인이 얼마나 막대한 거금과 노력을 투자해도 그들의 발 끝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마침내 동료들이 아이를 내쳐버렸다. 그 냉혹함에 아이의 진정한 강함이 눈을 뜬 것일까, 이터널이 되어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강함을 손에 넣는 듯 했으나 그들의 발 끝도 따라갈 수 없었다. 오늘도 네이트람 주변에서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동료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쿠룬산 저 안 쪽에서 드래곤 스톤을 깨고 얼음을 깎으며 노는 노인과 아이의 소리이다. 0:APA91bF3HaVWeED2tCUsVmhyQFixXsJr3G8E9ht8MQwm7YVZ9BvVSLIEJpThmI7rdc_LJwrxOM_G23yDmDGZUS0IRmdCwQCnxL7CrQM3hIgifi4UqhkUBd1lBM0KadlyPl--Dzdh518J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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