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남) 통합
골수나런빠 | 날짜 : 2015-08-27 01:02 | 조회 : 796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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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결사] 사실 이터널 2각 스토리 화자는 플레이어임
얼어붙은 심장 조각조각 부서져 파편을 주운 소녀 아프지 말라 하네. 차갑지 않으냐 물으니 따뜻하다 하는데 부러질 듯 작은 손 부질없어라.
어비스의 꽃 세상을 얼려 이미 한 가지 색밖에 보이지 않는데. 오직 소녀만이 나를 향해 웃으며 따뜻하고 예쁜 색을 아롱아롱 채우네. 몸속을 흐르는 피의 붉음을 겨우 떠올리고 되새겼는데. 얼어버린 혈관 다시 붉게 변해도 먼 길 떠난 소녀 깨어나지 않네. 차가운 심장이 녹아 물이 흘러 자라지 않던 머리카락 길게 내려오네. 가버린 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나 영원히 기억하리 나를 깨운 소녀. 함께였던 시간 그토록 짧았어도 작은 손의 온기 지금도 남아있네. 일깨워준 영원 이제 내가 지킬 테니 소녀여, 얼음의 기억 속에서 평안히…. 소녀=이터널은 뒤졌다고 ㅇ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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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나런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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