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여) 통합
Frozen_Mecha | 날짜 : 2014-12-15 16:35 | 조회 : 980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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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남메카닉 유저가 본 여메카닉의 문제점
작년 10월 당시, 전 마이스터가 아직 항마도 안되고 해서 종종 길드원들한테 쩔을 받거나 하루 노가다 뛰고 다음날 쩔받고 하는 식으로 하루하루 근근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아는 분의 소개로 메탈한테 쩔을 받았고, 와.... 남메카도 저렇게 쌔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또 주변에 던파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항상 남메카말고 여메카하지 그랬냐라는 얘기도 정말 많이 들었고, 나중에 이계공팟에선 양산검호들이 저보고 딜안나온다고 뭐라고 해서 빡쳐서 고블린 2번방에서 템페스터 뽑아서 트롤짓하고 지냈었습니다. 아 내가 왜 ㅈ달고 있는 걸 했을까 라는 생각도 종종했었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완전 정반대가 되있네요.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1. 지옥파티 이벤트, 에픽초돌, 그리고 에픽 정확히 언제부터 처음 시작한 이벤트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제가 대전이 이후 던파를 다시 시작했을 때 얼마 안지나고나서 피시방 지옥파티 이벤트를 했었죠. 그와 더불어서 에픽초돌 이벤트도 했었구요. 그래서 당시엔 정말 피시방에서 죽어라 헬만 돌았습니다. 당시엔 저도 대전이와 함께 나온 여귀검의 신규직업인 검호와 암제를 양산하고 있었고 검호로 에픽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정말 온갖 쇼를 다해서 헬을 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골드코인 으로 이벤트 지옥파티 상자를 깔 수 있었는데 이 때 골코가 무지 비쌌죠 ㅂㄷㅂㄷ. 전재산을 다 털어서 헬을 돌았을 때, 제 손에 쥐어져있던 것은 검호가 들 수 있는 검이 아닌, '반자동 셔플렉터'와 '악어새의 신축둥지' 였습니다. 지금은 남메카닉, 소환사의 최종에픽이고 두 직업 모두 강력해져서 두말않고 에픽초돌로 옮겼겠지만, 지금은 감도 안오지만 그 때 당시 반자동 먹고 이거 옮길까요? 하면 '가세요' '갈갈' 이라는 얘기가 더 많이 나왔죠. 하지만 전 소환사는 하기 싫었고, 중학교때 한창 열심히 했었던 메카닉이나 다시 해보자고 해서 메카닉 생성 후 반자동을 옮겨줬습니다. 그리고 검호는 헬을 포기했고 메카닉을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전 정말 메카닉을 또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일단 어쩔 수 없지 뭐,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다들 약캐니 렉 유발캐니 뭐라고 해도 전 대학생이다보니 리버같은 비싼 무기를 사줄 여유도 없었고, 있는 거 쓰는게 낫겠지, 옛날에 많이 했었잖아, 정말 이 생각 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남메카닉 까고 안좋다고 할 때도 혼자 그래도 할만하다, 독오 속강버그도 고쳐졌고 렉개선도 많이됬다, 딜 생각보다 쌔다 면서 길드내에서 유일한 메카닉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애정을 갖게 된 계기 중 하나도 에픽 무기인 반자동 덕분이었죠. - 여메카닉의 문제점 Rpg 게임을 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무기죠. 좋은 무기로 던젼 쓸고 다니는 것은 Rpg 게임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최종무기라고 불리는 것들은 더더욱 동경의 대상이구요. 여기서 남메카닉과 여메카닉의 매우 거대한, 모두가 알고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여메카닉은 75제이상 에픽 자동권총 중 1개를 제외하고선 제대로 옵션을 받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이게 당시 이벤트와 맞물려서 생각해보면, 남메카닉은 인식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당시 8월 초 퍼섭 등장 이후 대전이와 함께 추가된 75제 자동권총 '네오 오토매틱 건'는 메카닉이라는 직업은 좋지 않지만 무기가 정말 좋다 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80제 자동권총인 '반자동 셔플렉터'는 인식이 별로 안좋았지만, 정말 에픽초돌이 있긴 한데 쓸 게 이거 밖에 없거나, 그래도 다른 평가들을 보고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옮기게 되는 경우가 많았을 거에요. 그리고 실제로 둘다 최종무기이기도 하구요. 에픽초돌로 옮길 수 있는 렙제의 에픽무기라는 점에서, 양산이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최종무기인 리버같은 무기들을 덜컥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로또라고도 할 수 있는 지옥파티에서 에픽을 먹는 것이 자본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 여메카닉은 당시 최종무기가 리버였고, 에픽 자동권총들은 4개중 한개를 제외하고 여메카닉이 똑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 에픽초돌을 이용해서 정말 운이 좋아서 먹기만 한다면 충분히 그 무기만을 바라보고 키울 수 있는 직업이 있는 반면에, 그런거에 전혀 기댈 수 없이 단순히 비싼무기를 사야 강력해질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죠. 강력한 에픽무기를 들고 타직업과 동등해지거나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없는 겁니다.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에픽무기인 '마이스터의 분노'는 85제이기 때문에 에픽초돌로 옮길 수 도 없었고, 그만큼 옮길 수 있는 기회자체가 적다보니 '어? 이거 나왔는데 이걸로 한번 키워볼까?' 라는 기회자체가 없어서 케릭 양산의 기회자체가 줄어들어 버린거죠. 또 가끔 붓자들이 부케릭을 키우는 방법중하나가 노전직 케릭에게 항아리를 까서 나오는 걸보고 키우는 방법인데, 여메카닉은 수많은 에픽무기 중 단 한개, 단 한개가 나왔을때 이거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확률적으로 말이 안되죠. 결국 에픽효율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케릭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길 중 하나가 완전히 틀어막혀버린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에픽하나로 인생 역전이 가능한 직업들과 비교해서 말이죠. 2. 이계인패치 이계인 패치 때 정말 많은 크로니클에 변화가 생겨났고, 메카닉의 크로니클 중에서 매우 큰 변화를 일으킨 크로니클 중 하나가 '토이 어소니스트' 세트 였죠. 당시 딥6토3 이 교복처럼 사용되던 시절과 달리 개이계 셋템에 보장법석을 추가시켜주면서 개이계 셋템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세트였습니다. 토이9셋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딜도 강력한 딜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랜카전의 폭발범위가 증가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산 -> 자폭 형태의 딜링 방식인 남메카닉에게 폭발범위증가는 엄청난 유틸성의 증가였고, 남메카의 교복은 이제 토이9셋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혁신적인 패치였고, 남메카닉의 인식변화에도 한몫했으며, 실제로 남메카닉을 충분히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크로니틀 패치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각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더불어 점점 남메카닉이 과거의 인식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훨씬 쌔다는 인식을 에픽과 함께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때부터 남메카가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했죠. 대부분 손에 에픽을 들구요. 이 때 당시 여메카닉의 주요 크로니클도 상당히 변화가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메카닉을 안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트페3트워6을 교복으로 입던 여메카가 이제 트페9로 바뀌었다...? 라는 것 정도? 하지만 임펙트는 남메카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습니다. 엄청난 유틸성을 쥐어주진 않았거든요. - 크로니클 세트의 패치 결국 남메카닉이 강력해진 원동력중 하나는 전 개인적으로 이계인패치가 굉장히 크게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식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단지 여메카닉은 바뀌긴 했지만 남메카닉 수준에 못미쳤구요. 3. 2차각성의 등장 이래저래 남메카닉의 인식은 계속해서 굉장히 좋아지고 있었고, 2차각성과 함께 정말 그 극을 달리지요. 엄청난 편의성을 가져다주는(버그만 좀 고쳐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각성 패시브 'Hs-1 친구들', 그리고 순간 엄청난 폭딜을 넣을 수 있게해주는 초개념버프 '일제 카운트다운', 선딜도 길고 딜의 집중력도 떨어지지만 엄청난 포스와 데미지를 가진 '헬 마치'까지, 날아오르다 못해 하늘을 뚫고 나갔습니다. 반면 그 이후 진행됬던 밸런스 패치에서 여메카닉은 전혀 주력기와 상관없는 바이퍼 등등이 버프를 받았었고, 밸패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다른 직업들이 날아오를 때 혼자 제자리 걸음을하는 바람에 심각하게 비교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여메카닉을 제대로 안해봐서 더 말할 수가 없네요. 결과적으로 모든 문제점은 1. 에픽의 효율이 엉망이다 못해 똥이다 2. 크로니클 개편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3. 현재까지 발표된 2차각성이 빅엿이다 제가 메탈하트를 하지를 않아서 남메카닉이 인식이 좋아지고 강력해졌던 길을 생각했을 때 보이는 문제점들은 이것들 입니다. 이 문제들을 고칠 수 있는 답은 나와있어요 사실 1. 에픽 자동권총에 여메카닉도 충분히 최종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옵션을 넣는다 예를 들어서 네오건에는 이런 옵션이 붙는 겁니다 +5 코로나, +5 롤링썬더, +5 랩터 코로나, 롤링썬더, 랩터 지속시간 20% 증가 랩터 타격 범위 증가, 코로나 탄 폭발범위 증가, 롤링썬더 방출 사거리 증가라던지 충분히 이것만 보고도 그 직업이 충분히 강력해질 수 있는 옵션을 더 달아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크로니클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여메카닉이 사용하는 크로니클의 옵션을 정확히 모르지만, 데미지를 더 높게 증가시켜준다던지, 랩터의 체력을 훨씬 증가 시켜주거나 회복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던지, 편의성과 더불어서 데미지 면에서도 적정 수준의 개편을 통해서 지금보다 더 강력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2차각성 음....이건 뭐 말이 많지만 여러가지 2각 성공사례가 존재하듯이, 충분히 여거너도 대뇌피질 순대바꿔먹지만 않았다면 발표해놓은 대로가 아니라 더 나은 상태가 되어야겠죠......편의성과 유틸성을 대폭 상향시켜주는 'Hs-1'친구들 같은 각성 패시브거나, 데미지를 대폭 올려주는 '강화 리볼버'같은 각패나 아니면 '신의 차크라'급 버프나... 사실 여메카닉은 제대로 해본적이 한번도 없이 남메카닉만 해본 사람이 그냥 여메카닉이 뭐가 문제일까 시험기간에 던조 눈팅하고 놀다가 이런저런 잡생각이 들어서 그냥 똥글을 싸지른 거긴 합니다만은 그래도 나름데로 생각 좀 해보고 여메카닉이랑 남메카닉이 같이 하늘에서 손잡고 하하호호 놀 수 있길 바랍니다 근데 둘다 죽어서 하늘에서 손잡고 놀게되는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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