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처] 런처 패치내역이 병1신인 이유..

[마지막으로 런처는 밸런스 상 크게 손볼 부분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지금도 원거리 딜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런처의 큰 모션과 딜레이는 원거리 딜러의 특성상 더 줄이기는 어려울 것 같으며, 화염방사기 스킬의 타격 간격 감소는 TP 강화 스킬에 넣을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뭐 전 항상 밸런스 패치하면. 대충 주는대로 냠냠 감사합니다 받자는 입장이지만..

개발진이 생각을 저따위로 하고있다는게 참 기가차서 정말 오랜만에 글씁니다.

저 위에 소리가 개 뻘소리라는 이유를 몇가지만 좀 들어볼게요..

전 뭐 데미지 이딴거 얘기 안합니다. 플레의 편의만 놓고 보면 런처는 지금 종전대비 불이익이 있어요




1. 시야가 넓어지면서 원거리캐릭이 갖는 장점이 없다.

   7/19 패치이후 시야가 확넓어져서 시야밖에 있는 적을 타격했던 런처의 스킬들이 지금은 한 화면안에 다 들어옵니다. 즉 시야가 넓어진만큼 유저의 눈에 한번에 들어오는 맵의 크기가 종전보다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근데 이게 타 캐릭에 비해서 런처가 갖던 장점을 진짜 좀먹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단편적인 예를들어서 지금 결장시야를 당장 던전 시야로 만든다고 가정해봅시다.
 런처가 갖는 장점이 클까요 단점이 클까요. 100% 손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예를 들자면 서로 맵핵일경우에 시즈의 리치를 활용한 전술이 활용될 확률이
 높을까요 낮을까요. 

 이건 유저끼리의 배틀시의 이야기지만..
 문제는 이게 몹까지 적용이 과연 안됬을까요?..
 
 시야가 늘은것은 유저만이 아님다. 몹까지 시야가 늘었음다. 종전에는 다른캐릭이 못보던놈들을 런처는 때렸슴다. 이경우 캐릭 시야밖의 몹은 패턴도 시전을 안해요. 요점은 패치후에 몹의 인식범위를 늘렸다는 겁니다. 만일 화면 밖에있는 보이지도놈이 화면안의 캐릭을 인식해서 공격한다고하면, 화면밖을 못때리는 캐릭들은 상대적으로 짜증이 나겠죠? 인식기준은 화면 안에 보이는 적들이 항상 기준이되며 적들도 이건 마찬가집니다. 그렇게 다들 인식범위도 넓어지고 서로 어디에 어떤넘이 있는지 서로 잘보이고 그러는 와중에.. 

런처는.. 기존에 갖던 화면 밖 타격.
바로 그장점을 유지했느냐?
유지는 개뿔요.
화방의 예를 들자면 불빗자루가 지금은 화면안에 그냥 다 들어옴니다. 리치는 똑같아요.

이건. 상대적인 리치활용편의성의 하향입니다.

그런데 전 뭐 넘어갔어요. 왜냐면 이당시에 바뀐게 워낙많고
전 항상 패치때마다 뭐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요..


 
2. 던파 내 근접캐릭도 다들 원거리캐릭의 특성을 갖고있다.


근데 네오플 이새1끼들은 원거리캐릭 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거 같아요.
런처의 타격리치가 긴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리치가 긴쪽이 리치가 짧은쪽보다 당연히 유리합니다.
근데 이건 조건이 있어요.
발동시간이 똑같을 경우에나 리치가 유리한겁니다.

영화 인정사정볼것없다의 크로스카운터장면 있죠
거기서 팔길이 긴사람이 당연히 유리하겠죠?
근데 그건 동시에 쳤을때나 유리한겁니다.
한쪽이 스피드가 졸1라 빨라서 파고들어서 때리면 답이없는거에요.

던파내에서 스킬의 발동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흔히 이걸 선딜이라고 부르죠.

던파내에서 근접캐릭이라고 할만한놈들도.. 다들 원거리캐릭의 특성을 갖고있어요. 
어떤식으로? 바로 이 선딜이 없는 형태로 말이죠.

[아주 빠르게 다가가서 거리를 좁혀 팬다.] 이개념입니다.

현재 던파 내에 쓰1레기 취급을 받는 그 어떤 캐릭들 조차도
순간적으로 화면안에 있는 적에게 타격을 줄수있는 스킬은 다 있습니다.
실제로 몹을 처음 딱 보고 달려가서 타격을하고 죽이는 그 시간이 런처의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어요.
오히려 편의성은 런처보다 더 뛰어나요. XY축의 경계를 타면서 다양한 각도로 접근되는 캐릭들이 많죠

순간적으로 리치를 좁히는 기술. 선딜없는 기술들... 다 있어요. 다 원거리 캐릭특성을 가졌다고요.
심지어 네오플에서 공식적으로 말하는 초근접, 초고난이도 컨트롤 요하는 인파이터의 경우에도
다 나름대로 먼거리에 있는 적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구요. 이동속도, 홀리카운터, 더킹 등등요..

정리하면 캐릭이 갖는 원거리의 특성이라는건

(공격사거리) -  (공격사거리에 도달할수있도록하는 모든 제반조건)  이라는겁니다..

근데 런처는 공격사거리는 좋을 지언정 타캐릭에 비하여 저 제반조건은 너무나도 죶같습니다. 타캐릭에 비해서 말이죠

그런데 다른캐릭들은 다 앞, 뒷부분을 둘다 고려해서 패치해주면서.. 런처 너는 사거리가 기니까~ 
이 지1랄 하면서 지금 저 뒷부분을 아예 무시하는겁니다.


 
3. 런처는 원거리 딜링캐릭이 아니다

 그래요 무시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러면 그렇다고해서 런처가 그 그 뛰어난 공격사거리를 통해서
원거리딜링능력이 뛰어나다?
런처의 뛰어난 사거리를 가진 원거리딜링스킬이 뭐가 있을까요


꼴랑 3갭니다 3개
개틀, 슈타, 레이져
셋다 무큐기도 아니에요.
예외적으로 여런처 각성기가 있구요..


런처 무큐기를 살펴볼까요??
새틀, 양자, 익스, 랜서(스팅어), 팜페
무큐기 어느하나

화면 밖으로 나가서 딜링할수있는 스킬이 하나도 없어요.

이게 뭔 원거리 딜링캡니까?
그냥 캐릭이지..

다른캐릭 한화면안에서 저정도 수준으로 리치 나오는 스킬들?
수두룩해요 수두룩.. 썩고 넘칩니다 넘쳐요
한화면을 개박살내는 스킬들 썩고 넘칩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건 다른캐릭이 오밸이라는게 아닙니다.
런처도 많고많은 그런캐릭의 수준중의 하나일뿐이에요
특별한 원거리 딜링능력따위
그런거 없다 이겁니다..






결론 : 그럼 런처한테 필요한건 뭐냐?..


위 3가지 문제점을 종합하자면요..

화면이 넓어지면서 한화면스킬들은 많아지는데 런처가 갖는 특유의 리치를 활용한 장점따위는 점점 의미가 없어지는거고, 다른캐릭과 마찬가지로 그냥 단순히 한 화면내 적을 타격하는 수준의 무큐기로 머물러 있는 상태며, 아울러 선후딜로 패널티를 먹고있다..

라는겁니다.



네오플이 낸 결론은 원거리 특성이 있으니까 선후딜 그냥 참아라 이건데..

그럼 제대로된 원거리 특성을 달라는 겁니다.
다른캐릭 다 있는 능력에 준하는 수준말고
진짜 원거리캐릭만이 갖는 장점을 달라고요.ㅋ
 
선후딜 안줄여줄거면..

그것들을 지금부터 쭉 써보겠습니다.

원거리 특성들은 다음과 같은게 있겠죠
선후딜을 줄여주면 좋은데 그걸 안해주겠다고하면
이런식으로 원거리를 제대로 만들어주던가요.


   XY축을 꿰뚫는 대각선으로 중화기 쏘게 해줘요.
   모든 방향으로 Y축 X축 구분없이 그냥 갈기게 해줘요.
   실현방안은 니네가 알아서 고민하시고 그 잘났다고 떠드는 원거리컨셉으로
   무큐기 리치를 원거리캐릭에 맞게 늘려줘요.
   스팅어를 양자처럼 조준타격하게 해줘요 
   새틀, 양자 화면 넘어서 까지 조준 타격하게 해줘요
   그레네이더 화염강타 화염방사를 레이져 수준으로 리치 늘려줘봐요
   익스트루더 날리는 정도를 유저가 조종하게 해줘요 멀리 날릴지 가까이 날릴지.
   멀리날린다고하면 아예 화면 바깥까지 날려버리는 정도로
   실현방안은 니네가 알아서 고민하시고 그 잘났다고 떠드는 원거리컨셉으로





편의성 개편은 개뿔
꼴랑 화방 다단감소따위가 뭔 원거리캐릭의 특성을 살려주는 편의성개편입니까
편의성 개판이지

말이나와서하는말이지만
화방이 어딜봐서 원거리스킬입니까

막말로 화방은 근접스킬수준 아닙니까??
근접스킬들 처럼 제대로 조준안하고쏘면
아무도 안쳐맞습니다?



아오 답답해서 오랜만에 뻘글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