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10년이상 여렝거 해보면서 느끼는 이번 패치 txt

새벽에 감성에 젖어 뻘글 투척 ^  음슴체 주의 :D

 

본디 격가 계열 > 남렝 > 여렝으로 주캐를 옮긴 유저였음을 먼저 밝힘 

이렇게 주캐를 바꾼 이유가 처음엔 던파의 재미를 PEP보단 PVP에 재미를 느껴 원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좋아했고 운영이나 무빙으로 상대방을 압살하는 플레이를 선호했기 떄문에 적절한 원거리 

견제와 운영이 가능하고 스킬판정과 캐릭기본 스테이터스가 남거너에 비해 훨씬 스타일리쉬한

여거너로 주캐를 옮겼음 총쓰는 캐릭을 좋아하기도 하고 ㅋㅋ 

 

후술하겠지만, 사냥에 있어서도 렝거가 이러한 성향이 강했기에 어느정도 만족은 했었고

당시엔 PEP에서 여거너보단 남거너에 더 재미를 느겼음 

앞서 PVP를 주로 했다고 언질은 했지만 완죤 PVP만 파는 유저는  아니였고 나름 고강화 무기 들면서 고던 이계쩔도 하고,

레이드 출시하면서 현 던파체계가 완성되기 전 흔히 말하는 예전 던파에서도 레쉬폰 탐어택도 찍으면서 당시 코어 컨텐츠도 즐길대로 즐기는 유저였음 ㅇ..

 

출시하고 어느정도 틀이 잡힌 10년도 전후쯤 여렝과 남렝의 PEP의 주요한 차이는 무엇이었냐 하면 

트읜건을 위시로 한 각성기의 차이였고 솔직히 이 변신형 각성기에 있어서 재미를 못느꼈음  

오히려 캐릭재미를 반감했었다고 느꼇을 정도니..

그 때의 지금과 다른 경직도와 역경직 느린 스테이터스 변신 후 제한되는 스킬들.. 

특히 이 트윈건은 체술과 범위형 평타등으로 기본기들이 변형됐는데 근접 + 원거리 직접타격 느낌을

전혀 못살려주고 직접타격이면 연계가 재미어야하는데 매우 어쩡정하고 걍 답답했음 

 

기본기변형인데 전 스킬 모션과 후 스킬 모션을 이어보면 연계된다는 느낌이라니라 걍 뚝뚝 끊기는데다가 후딜... 트윈건 쓰면 멀쩡한 캐릭이 병신되는것 같았음..

근접캐 스타일리쉬함의 정수인 웨펀급 연계까지는 바라진 않았지만 스킬모션이 x데기라

트윈건 시전 할 때 마다 숨이 턱턱막혔음 ㄹㅇ

 

당시엔 체술에 데바리 버프가 미포함되어 사격기에만 들어가서 데미지도 어쩡정하고.. 

안쓰기엔 좀.. 진짜 계륵중에 계륵이어서 당시 거의 상당수 유저가 트위건 삭제해달라고 오지게 징징거렸음 ㅋㅋ

 

여튼 그래서 좀 하자있는 블디는 결장용으로, 제약없이 시원하게 몹들 싸갈겨되는 남렝은 사냥용으로 플레이 했었음  

남렝은 슈아도 별로 없고 스킬캔슬되면 딜로스 오지는데에서 오는 플레이의 쫀득함 

거기에 류탄이나 기본기로 몹몰이 하고 쏴갈기는 난사와 건호크 쾌감이 오졌거든 ㄹㅇ루

그러다가 믿약 때 현타먹고 던파 2년간 접음 ㅋㅋ

 

연어갓겜인지.. 시간이 지나니까 하고 싶어져서 깔작깔작 던파 들낙거렸음 주계정은 지워버려서 다시 

결장이나 할까하고 부계정에 있던 블디로 시작했는데 이 당시가 진 고던 열풍이 불던떄라

자연히 사냥에도 다시 관심을 갖게 됨 2년동안 던파가 좀 변했더라고 ㄹㅇ루

캐릭도 좀 빨라지고 경직이나 역경직도 많이 줄어들고 트윈건 들고도 예전 암유발하는 정도까진 아니여서 

그런대로 즐겼음 ㅇㅇ 그래도 딱히 오지게 재밌네 이 느낌은 아니였고 할만하네 정도?

빌드 및 판정도 거의 유사한데 딜이 더쎈 데페가 있었으니.. 그떈 블디가 좀 븅신캐이기도 했고

간간히 결장, 새로나온 안톤정도 돌다가 1년 정도 안되었을 때?  트윈건을 삭제한다는 공지가 뜨더라 

 

그러면서 트윈건 판정들을 체인파우더라는 버프스킬로 무큐기 이관 및 패시브로 몰아주는데 

패시브인 건블은 트윈건 기본기 모션이 워낙 애자라 좀 수정해도 걍 이동기 수준이었고,
(나중에 2각넘어오고 베컷과 얽힌 계수떄문에 간간히 써먹엇지만)

 

체파가 대박이었음 ㄹㅇ루 트위건 평타 광역판정을 이사에 체인을 건호구에 넣어주면서 

몹몰이 판정 잡아주고, 권춤도 타격범위 늘려주고, 거기에 전반기에 데바리 개편해서 모든 스킬에 데바리 버프효과가 적용되는 시너지하고 맞물려서

캐릭이 오지게 재밌어진거임 진짜 ㄹㅇ루

 

그 떄 딱 생각했음 아 네오플 이 쉐리들이 어줍잖음 븅신기본체술 컨셉 버리고, 여거너 기동성과

판정을 살리는 스타일리쉬한 방향으로 캐릭 조형을 잡는구나 ㅇ

 

여거너 + 원래 준수하던 여거너 기동성 + 트위건 삭제하면서 붙혀진 유틸과 판정에 + 건블로 더 스피디해진 이동기

이러니까 캐릭이 진짜 조오오온나 재밌어짐 그래서 더 애착을 가지고 여렝을 플레이 했지 ㅇ

 

얼마 안지나서 2각이 넘어오는데 다 만족스럽지 않았음 그 떄 당시에도 킬포 출혈증뎀 조건부가 크게 피워 올랐는데

 

체인글린트 스킬 캔슬 이건 진짜 신의 한수였음 ㄹㅇ루다가

로제 컨셉은, 여렝거 캐릭 조형은 이제 완전히 스탈일리쉬하게 가는구나  남렝하고 이제서야

방향성이 갈리는구나.. 묵직하게 사격기 갈기는 레븐,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한 로제

이렇게 생각했지 대다수 로제 유저 의견도 그랬고 ㅇ

스킬 캔슬로 더 다채로워진 빌드에 킬포를 위시, 캔슬로 오지게 스킬 퍼붓는 순딜 이런 조형

정말 맘에 들었음 ㄹㅇ

 

2년전쯤인가 버프 일원화 개편 할 때 체파효용과(구 트위건 판정) 베컷을 삭제하고 

스킬캔슬을 남여 레인저 공용으로 주는 개편안이 퍼섭으로 올라오는데.. 그떄 진짜 ㅈ같았음

 

일단 체파효용 베컷이 삭제되어서 딜이 작살난건 둘째 치고 저렇게 넘어오면 여렝거만의 

특색은 다 사라지고 로제의 알파이자 오메가, 아이덴티디라고 생각했던 스킬캔슬까지 줘버리니..

완죤 레븐 하위호환이라고 생각되어 질 수 밖에 없어서..

 

개선안 오지게 돌려서 체파효용은 다시 받긴했는데 베컷롤백은 못 받아서 찝찝하긴했고..

스킬캔슬 이걸 공용으로 캐릭조형을 짜면 다시 여렝과 남렝과의 방향성이 애매해지는게 아닌가라고 염려했음..

 

진짜 예전 트위건 있을 떄보다 여렝 남렝 특색차가 없거든.. 거의 유사한 정형화된 스킬빌드..  

(건호구 사이에 우겨넣고 1>2각 짤짤)

다른건, 각성기, 유틸, 조건부스킬(킬포등)에 의해 유도되는 딜 사이클과 판정정도?

그런데 이 판정이라는 부분은 1:다인 던전에서 레이드 체제로 넘어가면서 1:1 구도가

형성되는 현 메타에서 그렇게 특색있는 점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다행히도 나중에 와이프아웃, 체인디바이더 제압사격을 보니 그놈의 컨셉 떄문에 

억지로 짜맞춰서 이상한 스킬로 캐릭을 조지진 않고 적절히 캐릭형편에 맞춰 넘어와서 음.. 레븐하고 

어느정도 차이를 두는, 비슷한 순딜기를 주네.. 앞으로 점차 차이를 두겠지 정도로 생각했음

 

그래서 조건부인 킬포개편 의견이 수면위로 올라올 때 마다 개편에 대해 많이 기대했었음

킬포 조건부를 없애면 유도되는 스킬빌드의 킬포 의존성이 사라져서 더욱더 특색차가 사라지는데

개발진들은 레븐과 다른 로제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까? 이런생각이 들어서 

그 쯤부터 신스킬달라고 뻘글과 개선안도 써보고 리귀같은 건블보다 좀더 

연계성 좋고 지딜기로 대체할 수 있는 레븐의 헤샷연마와같이 범용성과 손맛이 좋은

스킬을 뽑아 달라고 써보기도하고, 정 안되면 베컷이라도 롤백해달라고 뻘글 써보기도 했는데....

 

이번에 킬포 조건부 삭제하고 넘어 온 게 무큐기 상향없이 기본체술기 상향이라... 

만약 이게 2차각성이후 여러패치를 하면서 상당히 희석된 레븐하고 로제의 특색을  가르는

첫 단추면 좀 암담하다고 생각함 신스킬도 아니고 기본체술이라..

 

사실 이번 로제 개편하면서 넘어올 케이스를 몇가지정도 생각했었음

1. 킬포 조건부를 삭제하지 않고 무큐기 계수를 올려 아예 순딜형으로,

2. 킬포를 삭제해서 딜효용을 이관하고 킬포를 아예 다른 스킬로 변형 or 신스킬을 주던가

   이후 방향성은 3차각성이나 추후에 뚜렷히 잡는것으로

3. 건블을 좀더 연계성 좋게 변형하거나 새로운 지딜기를 주는 방향 

 

솔직히 이번 개편으로 거나하게 레븐하고 뭔가 특색차이가 생길거라고 생각은 안했음

걍 딜상향하고 킬포 딜 효용 이관하거나 지딜기 주겠지 정도...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기본체술을 강조하는건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았다고 생각함..

 

예전부터 여렝거를 플레이해온 유저들이라면 상당수 기본 체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음

이는 로제가 출시 후 캐릭 방향성을 잡는 과정이, 컨셉질로 파생된 븅신같은 시스템들

출혈 증뎀, 좃같은 변신기(트윈건 체술)등을 타파하면서 체파와 2각으로 기동성과 스타일리쉬

함으로 순딜을 떄려박는것으로 잡았기 떄문에 딜링기를 중시하고 선호하게 되었음 

이것은 네오플이 점진적으로 유도한것이기도 하고,

 

이번 개편에서 로제의 순딜이 적절해서 계수상향이 필요 없다고 생각햇고 지딜기를 보완해주자라고 생각했다면, 

차라리 건블을 개편하던가 리귀와 헤샷연마같은 기본평타와 연계좋고 범용성 있는 스킬을 줬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봄...

 

오랜시간 로제를 플레이해온 유저들의 기저는 이거임 

기본 체술 상향해서 기본체술을 빌드로 유도 > 아 시발 체술 사용하라고? 이새끼들 또 ㅈ같이

컨셉놀음 해서 캐릭 조지려는 전조아니냐? + 내가 원하는건 딜링(순딜)인데? 기분이 ㅈ같음

+ 레븐이라는 완벽한 대체제가 있어, 그들의 지딜기인 헤샷연마의 범용성과의 괴리와 

과거 트윈건이라는 반례가 있으니 반발적으로 좋은 기본기를 원하게 거임 ㄹㅇ루다가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체술을 대체하는 다른 기본기나 걍 딜링상향을 염두에 두고 있엇는데 

체술을 상향받으니 괴리감과 실망감이 생긴거임 차라리 베컷을 받았으면 거부감은 덜 들었을 텐데..

 

염려하는점은 남여렝거 특색이 애매한시기에 방향성 잡는다고 또 컨셉놀음질해서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성과 멀어지는건 아닌가 생각해봄 

 

이것 때문에 예전부터 여렝유저들 오지게 속 썩였거든 :D

 

적다 보니 생각해둔거 까먹음 시불장...

 

 

 

 

 

 

 

이래도 본섭에 체디바 상향해서 올라오면 이런의견 싹 사라짐 ㅇㅇㅇ ㅅ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