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시대를 역행하는 패치

계속 눈팅만 하다가 글 한번 써보려고 해요.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필자는 수라랑 로제를 둘다 키우는 유저고 공교롭게 이번 밸패에 함께 포함됐음

수라의 고질적인 문제는 타점이었음. 주력기 파동검 시리즈와 뇌신은 근접하면 풀히트가 불가능한데 바주라, 부동, 무쌍파같은 무큐기들은 근접해서 써야하는 정신나간 상태였음. 그런 부분들이 이번 밸패로 많이 좋아짐.

그런데 이번에 같이 밸패받은 로제는 수라의 고질적인 문제를 오히려 밸패로 얻은 듯 함. 건호크 콤보는 건호크 타점 특성상 수라의 파동검 시리즈처럼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풀히트가 가능함. 반면에 이번에 그로기딜에서 주력으로 미는 스내치,탑스핀,니들소배트는 수라의 부동이나 바주라처럼 근접상태를 요구함.

 

체술이 좋다 싫다라는 취항차이를 떠나서 로제는 이제 평균이상 딜링 능력에 구린 구조를 갖게 됐다는게 결론이자 팩트임. 

또 하나 짚고 싶은부분은 쿨이 짧은 기본기를 3개나 채택하는 점. 유저들이 기본기를 많이돌리는게 무큐기만 박는 캐릭보다 지속딜,짤딜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보임. 기본기들이 계수표보면 퍼쿨이 높아서 그렇게 생각하는듯 한데 무큐기 한번쓰는게 경험상 기본기여러번 쓰는것보다 강함.

 

필자는 로제를 재밌게 하고있기때문에 밸패가 어떻든 키우겠지만 이번 밸패결과물이 안타까워서 글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