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처] 스톰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전 내일 루크레이드를 마지막으로 탈던 계획입니다.

기업이 이윤을 남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기도하고 숙제 처럼 매일 무언가 하지 않고는 안되는 것에 너무 지쳤내요.

 

1. 확장팩이라고 김성욱 디렉터는 사용하고 있으나 그 뜻을 정확히 아는지?

- 확장팩이라하면 디아블로가 대표적입니다. 장비는 새로 나와 파밍하는것은 맞습니다.

단, 새로운 세트 장비를 습득하는 방식이며 기존의 방식이나 틀은 깨지 않는 선입니다.

하지만 지금 8/9 업데이트는 리부트에 가깝습니다. 

 

2. 기존 유저의 노력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기존 졸업급 템 유저와 신규 유저의 차이는 할렘 레전에서 에픽으로 전환해서 테이베르스 던전에 도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5개월 정도를 할렘에픽 파밍 기간이라고 언급했으나 기존 유저가 졸업까지 가는 파밍 시간은 몇년입니다. 그에 비하면 너무 보상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할렘에픽 5개월에 테이베르스또한 200~300일 소요입니다.

 

3. 항마수치로 기존 졸업급과 템귀들은 먼저 도전할 수 있도록 보상?

- 위에 내용과 이어지는데 이건 생각보다 문제가 클 수 있습니다.

5300이 넘는 항마가 강화와 증폭없이 쉽게 되는 수치는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홀리들 같은 경우 의무적으로 95제 할렘 에픽을 따야만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4. 할렘 테이베르스 장비 파밍 후 프레이 레이드까지 겨울 업데이트 예정?

- 기존 졸업자분들도 테이베르스 파밍한 후에 프레이 레이드 들어갈 시기면 올해 겨울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정말 운이 좋아서 테이베르스 드랍템이 재료인 헬까지 열어 자템을 먹어 간다면 모를까 이 부분을 계산해보고 혹시 프레이 레이드는 지금 8/9 업데이트가 프레이 때문에 하는것 처럼 포장하는것은 아닌지....아직 준비도 안되있는 레이드를 마무리 하기위해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닌지도 의심이 듭니다.

 

5. 기존 유저를 기만하는 듯한 이벤트?

- 강화와 증폭...확률형 뽑기가 미친듯이 연이어 나오며 애매한 패키지를 계속 도배하여 수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 8/9 업데이트에서 그러길래 왜 돈 썻어라는 식의 운영도 불만입니다.

 

6. TP를 삭제하고 룬/렐릭으로 대체?

- 이 부분에서 나만의 개성있는 스킬트리를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오히려 TP스킬이 복잡한 구조이고 룬과 렐릭을 줄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큰 문제를 룬과 렐릭이 파밍해서 얻는 방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획득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파밍을 하지 않기에 좋을 수도 있지만 레이드나 필수로 해야하는 또는 또 다른 숙제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7. 개인적인 견해

- 기존 유저들을 생각한다면 업글픽과 창성 등은 강화/증폭은 초기화 하더라도 절반에 가까운 재료를 아껴 테이베르스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고 홀리와 에반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조정을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룬과 렐릭부분은 레벨마다 습득 시기가 오면 해당 스킬을 배우기 전에 의무로 현재 미리 체험하기에 덧붙여 스킬 설명을 본 후 그대로 사용해보기란 기능을 통해 습득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스킬 설명과 본인 스킬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캐릭터 밸런싱 또한 사실 8/9 업데이트 전에 완료가 어느정도 됫어야 하나 그러지 못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톤과 루크 레이드, 에컨 던전은 이제 버려지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파밍 기간을 대폭 하향하여 그렇게 말하는 계단식 파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디렉터 개인의 의견도 있겟지만 회사의 입장도 있을 테니 한 사람만 모라할 순 없지만

이런 상황으로 기존 유저들 끼리 싸우는 모습들도 보여 씁쓸하내요.

주변에 같이 하던 분들도 점점 줄고 이번 업데이트 예고로 남은 분들도 떠나 저도 떠납니다.

장문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