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파이어] 흠냐 아침인데 또 시끌시끌하네요. 답글이에요.

일단 x회님께 대한 답변이에요

우선 전 딱히 누구랑 의견대립 하면서 싸울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히고 시작을 할게요

우선 저에게 6개월 밖에 안된 유입 날먹이라 하시는데

제가 던파를시작한건 2009년 무렵이었고 2010년에 처음 여스핏을 잡고 2년정도 결투장 유저로 쓰다가 14년말 전역하고 15년 초쯤에 다시 돌아온 복귀유저 였구요. 당시엔 작열스핏이 너무 손맛이 좋아서 12리버 자권을 사줘가면서 꾸역꾸역 키워가던 소위말하는 프린이였죠

그냥저냥 투자없이 레이드 생각도 못하고 크로니클과 레전을 조합하며 전전하던 프린이었고 리뉴얼 직전 친구 따라 레이드 갔다와본게 레이드의 시작이었던 유저였죠

그리고 작년 7월쯤부터였나 안톤레이드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키워나가던 유저였구요

리뉴얼 이후 큰투자 없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레이드에 정식입문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올 2월무렵 루크 입문했구요

그리고 이기를 5월에 먹은걸 가지고 한마디 하시는데

운이 없는걸 어쩝니까. 그와중에 영조 모으긴 또 싫어서 항아리 다돌린걸..

여하튼 여스핏 자체는 오래했으나 경력이 그리 길진 않았던 그냥저냥한 한유였죠.

☆여기까진 그냥 제가키워온 배경이고 지금부터가 할말이니까 여기서부터 보셔도 무방함

우선 어제 님 기록좀 봣는데 뭐 그렇게 얼척없는 인간은 아닌거 같다 라는 생각에 좀 의외였고 소신하나는 ㄹㅇ 인정함 ㅋㅋ 첨엔 그냥 징징러 인줄만 알았는데 나름 근거도 있고 본인 의견이 뚜렷한거 하나만큼은 인정합니다.

허나, 지금까지 프레이야가 왜 1티어로 불려왔고 왜 그토록 사기소리를 들어야만 했나 에대해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첫째. 빠른 스킬 사이클로 인해 DPS가 너무 높았다는점인데 댁도 오래한 유저니 안톤 초창기때 지딜메타를 기억 할거임 물론 난 그땐 복귀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먼지찌꺼기여서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그양상만은 기억함.

그때당시엔 유저템에 비해 높은 레이드몹의 HP때문에 무홀과 지딜로 걍 샌드백빨리 후드려패는놈이 유리했었고 순딜은 스킬 다꼴아박고 극심한 현자때문에 기피되는 직업이었죠 물론 지금 프레이야가 그 순딜러 직업군에 드는거고요.

그리고 그 이후 템이 점점 상향평준화가 되고 무홀이 깨지고 등등 지딜메타가 다 죽고 1홀딩 죽창쾅하는 죽창메타가 시작되고 그에 맞는 순딜러가 프레이야 라는 것.

물론 프레이야가 고평가 받는거 중에 물론 물타기도 있고 거품도 있음.

암것도 모르는 프알못이 보는 프레이야는 3초만에 몹을 순삭하는 말도 안돼는 사기캐로 보였겠지.

그리고 프레이야가 합딜로 봤을땐 1티어가 절대 못되는거도 사실이지

5초내외로 스킬 다 꼴아박는데 딜까지 1티어면 진짜 말도 안되는 캐릭인거지.

그래서 프레이야가 각광받아 온거고요

두번째 고뎀으로 인한 무기패널티x + 마스터리로 인한 쿨타임 감소
알다시피 고뎀기는 무기패널티가 없음 따라서 무기종류에 따른 쿨타임 패널티가 없음 거기에 마스터리 덕분에 추가 감소 까지 있어서 록온이나 열압같은 상위 무큐기들도 정자극을 마실경우 30초 중반대라는건데 잡몹방이야 뭐 빙섬과 네이팜 만으로도 정리가 가능하니까 네임드방에서 모든 주력기를 쏟아낼수가 있는 것.

거기에 쿨타임이 짧으니 방을 옮겨다니는 동안 어느정도 쿨타임이 돈다라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큰 메리트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1개 네임드에 모든 무큐기를 다 쏟을 경우 네임드 패턴을 보지 않고 순삭 한뒤에 잡몹방 돌면서 쿨타임 수복이 가능하고 사격계같은 경우는 쿨타임이 진짜 짧아서 방마다 돌릴수도 있는 수준. 저장소의 경우에만 해도 우방 베아라에서 모든스킬 다 꼴아박고 야신방에서 쿨초에 실패해도 각성기를 제외한 모든 쿨타임이 다돌아 오는거. 그럼 또 같은 방식으로 순삭이 가능해지는거죠. 거기에 쿼터마스터가 빙섬을 난사하나는거 만으로도 각성기에 준하는 딜이 나오니 사기캐라고 불릴수 밖에요

세번째 파티시너지를 너무 잘받음
이건 양날의 검일 수도 있는데 흔히 많이 쓰는 프염암핌이나 프염마핌 조합만 봐도 알수 있죠. 각 스킬이 강력한건 아니지만 우겨넣는게 빠르다였던 프레이야가 한방한방도 존나쌘걸 존나빨리 우겨넣는 캐릭터로 탈바꿈 하게 되는거죠.

파티시너지를 최대로 짤경우 진짜 애자딜러가 아닌이상 거의 모든 퓨어딜러 직업군이 강력한 딜을 뽑아내지만 그와중에 프레이야는 넣는속도 마저 빠르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물론 여기까지는 밸패 이전의 프레이야고 밸패이후의 프레이야를 생각하면 내가 생각이 조금 짧았다는거도 인정하는 부분

제가 들은 세번째 이유에서 볼때 파티시너지를 잘받는 캐릭이 모든 시너지 캐릭터의 시너지 한계치가 조정되어버리면 프레이야 자체의 너프는 크지 않을진 몰라도 인게임에서의 하향체감은 훨씬 클것이라는 것 정도.

그렇게 되면 순딜메타는 상위 템귀유저에 의해서만 가능해지고 그렇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지딜메타로 바뀔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보이네요

즉 순딜메타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이었던 프레이야는 지딜메타로 넘어가는 순간 티어고 나발이고 훅 내려갈거고 이후 프레이야를 동반한 공대가 딜부족으로 인해 터지는 광경도 눈에 띄일듯 하네요

특히 이번에 쿼터마스터의 삭제와 함께 오픈파이어의 출시로 프레이야는 좀더 순딜에 힘을 싣게 되겠죠.

만약 지딜메타로 완전히 넘어가버린다면 프레이야의 경우 메타에 밀려 궤도 이탈을 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님이 하는 말이 다 맞을 수도 있겠죠. 메타에 밀려 힘을 쓸수 없는 경우엔 이것저것 다 롤백시켜줘야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프레이야가 이것저것 다 요구할만큼 불편한 캐릭터가 아니고 개편안 또한 쿼터마스터를 제외하곤 현상유지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니 추후 밸런싱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메타에서 떨어져 나간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롤백항의하는건 멍청한 짓이겠지만, 아직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여기까지가 제 의견이고 여기에 대한 의견도 진지하게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다짜고짜 미친놈이라 했던건 사과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