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여) 통합
![]() |
날짜 : 2017-06-18 10:46 | 조회 : 212 / 추천 : 3 |
---|---|---|
[레인저] 황금같은 불금에 야근이 문제됨?내가 내 할일에 책임감 가지고 일 하고 있고 짬짬이 나는 여유시간에 커피 한잔 내리면서 글 한두개 찾아보는게 그렇게 찌질해보이고 쓰레기 같아보인다면 인성 알만함
취직은 한거 맞죠?
아무리 봐도 그냥 단순한 어글종자여서 상대해주기 귀찮은데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그래요. 그래도 더울때 시원하고 추울때는 히터트는 사무실에서 일 하는 사무행정직이고 출장파견 다니며 보고서 쓰는 사람이니 걱정은 마시구. 수입도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불만없이 살 정도는 된답니다 ^^
다시 말 하는거지만 정신병원은 다녀왔어 상태가 좀 심각해보인다고 직장 동료들이랑 상사가 등떠밀어서 쫓겨나듯 다녀왔지. 다녀와봤으니 추천하지 그렇지 않고 이런식으로 추천을 해줄까.
가보니까 강박증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꽤 나오더라구. 현대 사회인중에서 정신병 하나둘 쯤 없는 사람 없다고들 하니까 한번쯤 가보는건 진짜 괜찮은거 같아.
여하튼 심오한 생각이라도 하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렇게 깊은 생각은 안 하고 내가 꺼내 든 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한두번 곱씹어 생각 해 보고 엔터를 누르는 편 이야. 그리고 게시하기 전에 한번 더 검토하려고 노력하는 편 이고.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지만 쓴 글은 수정할 수 있고 올리기 전에 생각 해 볼 시간정도는 좀 있거든.
그 꼬인 인성 알만하네. 좋게 말 해주고 조언해줘도 시빗거리로 받아들이는거 보면 대단하신분인가봐
게임 캐릭터 하나의 상태 가지고 불만 가지고 이리저리 욕지거리 꺼내들고 시비걸고 다니는거보면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대단하신 분 인지는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런데 취직도 하고 이리저리 출장다니며 행사도 뛰고 일도 하다보니 새삼 느껴지더라
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맞는데 세상의 주인공은 아니야.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어디 서점가면 흔히 널려있는 희극의 주인공쯤은 되겠지. 영웅록이라거나 신화의 엄청난 업적을 이룩한 주인공은 못될 거야 아마.
그래도 말이야. 적어도 인터넷상에서 이리저리 시비걸고 다니고 육두문자 꺼내들면서 시비걸고 다니지는 않아.
千秋萬歲後 誰知榮與辱 但恨在世時 飮酒不得足
세상에는 좋은 말도 참 많은데 말이야
틀린게 있으면 지적하고 고쳐나갈 생각을 하고 잘못된 게 있으면 개선방향을 찾아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극복 할 방법을 찾아내야하는데 무작정 육두문자에 쌍욕만 꺼내들면 그런 어린애 투정을 누가 들어줄까.
나도 참 배운게 없는데 넌 좀 심각한거 같다
어디 새벽에 일용직 노동자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다가 하루종일 노가다 뛰고 돌아와서 이리저리 시벗거리나 찾으러 다니는건 아니겠지?
정말로 그렇다면 좀.. 많이 불쌍한 친구 같아 하다 못해 학생이어서 자려고 누웠다가 폰을 꺼내들고 게시판 들여보는 꼴 이라고 해도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닐거 같네. 남이 올린 글 하나에 또 머리 끝까지 화가 차올라서 욕지거리나 꺼내들고 있는거도 좀 많이 웃기다.
잠깐 닉네임만 검색 해 봐도 맨날 시비조에 욕설에 휴대전화로 게시한 글 많은데 뭔가 하다가 그렇게 올리는 거면 술자리, 공부, 일 하다가 하는 정보밖에 생각이 안나 술자리에서라면 상대 해 주는 사람도 없는거고 공부하다가 그런거면 잠깐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는 거고 일 하다가면 동료들과 잠깐 대화를 나누지 못할 정도로 왕따라는거겠지 어떻게 봐도 불쌍한 사람인거 같으니 공격적인 글은 여기까지만 적을게 네가 뭐라고 적든 나는 이제 무시하련다 그.. 그래 힘내. 언제고 빛 볼날 오겠지. 언젠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출처] 만가시1(挽歌詩)1 /도연명(陶淵明) - 한재영교수의 세계 명시선입니다. |작성자 영원속으로 세상에는 |


0

46,848
프로필 숨기기
신고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