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현게탑니다. 그동안 재미있었습니다

3D 게임은 동작도 이상하고 어지러워서 잘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던전앤 파이터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게임할때 레벨 9만 만들면 지겨워서 잠들어버리는 타입이라 게임자체를 안했는데

제법 흥미를 끌길레 오픈 베타 열리고 처음 접속을 했습니다. 안 지겹고 재밌있었죠

귀검사 쓰러스트 하나만 가지고 사냥 하다고 오픈기념으로 하루에 코인 5개 줬었나?

처음 했을때는 게임도 할줄 몰라서 컨도 안되고 난이도도 무척 어려운 편이라 코인 5개 금방썼었죠

그리고 도대체 이놈의 게임은 왜 물약을 안파는건가 하면서 코인 쓰고

그거 떨어지면 구경이나 하고 쩔받는건 엄두도 못냈죠

그러다가 스킬 하나라도 잘못찍으면 레테의 강물 빨아야 되서 물어보고 검색하고

고랩 지나가면 괜히 물어보고 하면서 스킬도 찍고 후회하고 케릭 새로 만들고

그래도 꽤 재미있었죠

그렇게 지금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여거나 나오고 본캐 바꾸면서 

꼬냥 꼬냥 골드모아서 레어아바타도 사보고 13강 메볼 만들었을때 한참 재미있었죠

고대던전을 무리없이 돌수 있을때는 진짜 뭐라도 된듯 괜히 마을 가운데서 고던셋 바꿔입어가며

자랑도 해봤죠. 이계에서 구이계 처음나왔을때 진짜 한턴만 잘못해도 개쌍욕 먹고

항마 350이었나? 280이었나 그거 맞춘다고 별짓 다해보고

신이계 나오고 오즈마는 진짜 말도 안된다며 저걸 무슨수로 깨냐고 욕을 욕을 했죠

그러면서 구신 3/3/3, 3/3/3 다 맞추고 나니까 진고던 나와서 

또 온갖 스트레스 받아가며 게임하고 그러다가 진혼 따고 12강 만들었을때 뭐든 다 할수있을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진혼이지만 결국 리버 30번 도전하고 실패하고 지금도 진혼이지만

엄청 재미나게했습니다.

남들 다하는 양산캐릭도 만들어보고 

솔직히 출근퇴근 하는 입장에서 약간 방해가 될정도로 했는데

재미있으니까 괜찮았습니다

하여튼 정리했습니다. 아바타도 팔고 팔수있는건 다 팔고보고보니

대충 8억정도 되네요. 조만간 이거 처분하고 갑니다.

그동안 말도안되는 질문해도 답변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파티 마지막에 했던 말로 인사합니다.

"즐던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