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남) 통합
마지막한발은 | 날짜 : 2015-02-04 20:29 | 조회 : 3661 / 추천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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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퍼스트 서버] 난사 하향으로 인한 발생되는 문제점안녕하세요. 카시야스 서버 레이븐 마지막한발은 입니다. 최근에 퍼스트 서버를 통해 레이븐에 대한 하향에 대한 '변경사항'을 보게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기존의 경우 '강화 리볼버로 인한 방무뎀 증가량이 40% 감소한다.' 라는 개선안 이었으나, 최근 업데이트에는 '난사 15% / 건호크 10%씩 기존 대비 스킬 퍼뎀이 감소한다.'라는 요지의 개선안이 나왔습니다. << 내용 추가 >> 그런데 아마도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봤을때, 강리 + 난사 + 건호크 이부분이 모두 합산되어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혼란 드려서 죄송합니다. 일단 제 글은 강리가 삭제되고 난사+ 건호크만 넘어오는 내역에 포커스를 맞춰서 썼습니다. 왠지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다 하향당한 이 시점에 제가 쓰는 글이 징징이 될 것 같아서 상당히 걱정 스럽긴 합니다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다른 직업은 '절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레이븐 제외하고는 이해도가 매우 낮아서 쉽사리 이야기를 끌어올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레이븐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써보겠습니다. 내용이 짧지 않으니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1. 기존 강리 하향에서 스킬에 직접적인 칼질이 들어간 이유?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정말 궁금합니다. 뭐 커뮤니티에서는 우스갯소리로 '1인 시위가 먹히는 구나.'라는 류의 조롱섞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저 역시 저런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으나,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몇년동안 던파라는 게임을 운영해온 운영자의 입장에서 한사람만의 의견을 듣고 손바닥 뒤집듯이 개편 내용을 바꾼 것은 '결코' 아닐테고,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사실 그래서 바꾼 것이라면 이 게임은 뿌리부터 썩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예상되는 부분은 '하향의 폭이 적었기 때문에, 스킬 퍼뎀을 감소 시킨 것이다.' 라는 이유 입니다. 그런데 전 이것도 이상하더군요. 네. 사실 강화 리볼버의 방무뎀 비중이 40%가 줄어든다고 해서 크게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 컨텐츠인 레이드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레이븐 유저들 약 90% 가량 (물론 체감적 수치이기 때문에 절대적 근거는 되기 어렵습니다.)이 약 12~13강 무기를 가지고 참여를 하고 있고, 일부는 14강 이상 또 극소수 분들은 초고강을 들고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12~13강 수준의 무기들을 기준으로 생각해 볼까요. 현재 86 레벨 기준 약 14% 증가하는 것에서, 40% 감소하게 되면 약 8.4% 증가량을 보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현재 85제 에픽 리볼버의 경우 13강을 하게 되면 1150의 방무뎀을 가집니다. 즉 기존의 경우 강리로 인해 14프로가 상승하게 되면 방무뎀이 1311로 되고, '기존의 안'처럼 강리 너프로 인한 방무뎀은 14프로가 아닌 8.4프로가 되면서 1246~1247 정도의 방무뎀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방무뎀 약 50정도 까이는 수준이죠. 이건 사실 레이븐 입장에서 크나큰 타격이 아닙니다. 프사9 세팅 기준 난사 데미지 비교. (강리 하향 안이 적용된 경우) 난사 기준 데미지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사실 강리가 더 크게 까여도 받아 들여야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개발자 노트에 '쇼타임'과 같이 묶여서 너무 성능이 좋은 '강화 리볼버'가 직접적으로 명시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1월 20일 개발자 노트 발췌 하지만 막상 제가 살펴보니 '강화 리볼버'로 인한 하향 폭은 다른 캐릭터들이 고통받는 것에 비교하면 매우 적었고, 이때문에 더 심하게 까여서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죽네 사네 이러고 있는데, '많이 까인 것 처럼 보였던 강리로 인한 영향이 대다수의 레이븐 유저들을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때, 그다지 크지 않다.' 라는 점 때문입니다. 그럼 왜 강리를 더 안까고 엄한 밥줄 스킬 중 하나인 난사를 하향한 것일까. 이게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2. 난사를 하향하면 생기게 되는 문제점. 난사는 레이븐의 대표적인 밥줄 스킬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번 난사의 하향 폭은 기존의 다른 수준들과 비교해 봤을 때 사안이 간단하게 보기 어렵더군요. 그 이유는 밥줄 스킬이기 때문에, 난사 스킬을 그렇게 큰 폭으로 하향하면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즉, 크로니클 세팅이나 총열을 통한 난사 세팅을 한 유저들을 엄청나게 뒤흔드는 패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세팅을 기준으로 해서 하향의 폭이 어느정도인지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일반적인 프리사이스 파이어 9셋의 난사 퍼뎀 : 1351% 28~36회 / 풀히트 기준 총 48636% 하향 후 난사 퍼뎀 : 41341% / 약 7300% 하향 - 프리사이스 파이어 9셋 + 총열 개조 웨블리 마크 세팅의 난사 퍼뎀 : 1013% 28~65회 / 풀히트 기준 총 65845% 하향 후 난사 퍼뎀 : 55968% / 약 10000% 하향 프사 9셋 = 이사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프사 9셋이 거의 레이븐의 교복처럼 좋게 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이사 / 난사 / 건호크 등 주요 무큐기를 골고루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고 실제로 많이 착용하는 것이지, 이렇게 대놓고 프사의 주요스킬 3가지 중 두개를 7000~10000% 가량 심각하게 퍼뎀을 까버리면 프사나 총열을 기반으로 한 레이븐 유저들에게는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세팅하라는 의미일까요. 15%정도니까 이 정도면 적당히 깐거겠지. 가 아닙니다. 다단히트 캐릭터의 스킬퍼뎀을 감소하는 작업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한대당 15% 씩 하향이라고 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하향 폭은 작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작은 차이들이 다단히트로 쌓이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 내거든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주로 보는 것이 횟수보다는 '한대의 단일 퍼뎀'에 집중해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0퍼뎀 100회 타격의 15프로나 100000퍼뎀의 15프로는 똑같이 15%로 같지만 감소폭이 크게 '보여지는' 것은 후자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똑같은건 맞지요 그래서 전 의도가 매우 궁금합니다. 아래는 실제 하향폭을 계산해 봤습니다. 난사 15% 하향 전 후 비교 A. 리버 / 프사9 세팅의 난사 (하향 전) B. 총열 / 프사 9 세팅의 난사 (하향 전) C. 총열 / 프사 9 세팅의 난사 (하향 후) 결국, 이대로 하향이 이루어지면, 현재 총열 + 프사 세팅을 한 유저는 난사로 인한 딜로스가 지금 총열 없이 리버끼고 난사하는 유저들과 동일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총열을 들고 있어도 총열 없는 지금과 간신히 동일한 딜을 뽑아 낸다는 것이지요. (풀히트 기준이기 때문에, 총열 특성상 그 긴 시간을 난사로 딜하는데 그 시간은 결국 딜로스로 이어지겠지요.) 3.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저는 이 개편안을 강리처럼 하향 건도 없던일로 되돌리자.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쓴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레이븐의 경우 다른 직업군에 비해 딜러로서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대공황의 시기에 내 캐릭만 칼을 피하자고 쉬쉬하는 건 매우 바르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폐기된 강리 개편안을 그대로 돌려 놓고, 난사와 건호크의 스킬 퍼뎀의 감소 수치를 줄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사실 개편이 이런 흐름으로 가는 것이 확실해진 마당에 돌려달라고 징징대봐야 다른 직업군 유저들의 원성만 살 뿐, 하등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취사 선택 가능한 부분도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번 퍼섭 패치가 '오히려 기존보다 더 극심하게 하향' 되었다는 의견이 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난사랑 건호크를 이렇게 극심하게 건드리는 것은, 수많은 레이븐 유저들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패치입니다. 스킬퍼뎀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7000 ~10000퍼센트씩 날라갔는데 그걸 보면서 제 정신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대다수의, 아니 압도적인 수의 유저분들이 다들 크로니클을 기반으로 세팅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그것을 모두 다 뒤엎어버리는 패치가 이루어 지면, 이는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리게 되는 아주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유저도 있더군요. "이 게임은 뭘 하던간에 까이게 되어 있어서 맘놓고 세팅할 맛이 안난다. 왜냐하면 어차피 까일 테니까." 애초에 포커스를 잘 못 맞춰서 게임 밸런스가 이렇게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메스를 들이대는 자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균형이 극에 치달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밸런스 패치가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 저 말 쓰고 싶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 아무쪼록 의견을 잘 수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던전 앤 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토론 게시판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해당 글 링크 : http://df.nexon.com/?GO=pr|discussion&TO=&position=1&mode=view&no=16080&order=&job=&growtyp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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