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진짜 던파하다가 암걸려서 죽어버릴 것만 같네요.

뭐...접다가 복귀했다가 하긴했지만 8년정도 쭉 데페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금도...한 몇십만원정도 써왔지요.
물론 그래봐야 양산형 레인저지만요 (솔직히 현금 100만원은 써야 양산형 벗어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의미에서 요즘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제가 원래 운도 지지리 없어서 운이 중요한 던파를 하다보면 가끔 열받는 경우(과거 혈옥 퀘스트템을 2주동안 몇백바퀴를 돌면서 겨우 먹는다던가)가 많은데 거기다가 돈을 좀 써도 쌔지는게 느껴지지가 않으니 스트레스가 더 심합니다.

아 물론 저도 데페가 돈을 퍼부으면 강력한 최상위권 딜러가 된다는 것은 알고있지요.
근데 현실적으로 제가 세뱃돈받아서 15차힘쾌사야지 하는 애들도 아니고 버는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게임에 아이템하나 사자고 한번에 오십만원씩 때려박는건 무리라서 말입니다.
몇달전에 한번에 20만원가량 현질한 후로는 두달에 한번정도 패키지 한두개사는게 고작인지라...
무튼 그래서 이계도 잘 못다니고 진고던은 꿈도 못꾸는데 이미 만렙이라 일던은 의미가 없고 쩔이나 일던뻉뺑이같은걸로 돈을 모아서 템을 사기엔 몇달동안 하루종일 던파만해야 총한자루 살까말까한 수준이네요. 

잡소리가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10강이든 12강이든 14강이든 이계나 진고던 안대려가주는건 똑같고 10강이나 12강들고도 일던정도는 충분히 클리어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마봉템 10~14강 사이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금을 한방에 40~50만원 이상 때려박지 않거나 운이 억수로 좋아서 까는 자물쇠마다 족족 이번달아이템이 뜨는 경우가 아니라면 14리버라던가 15이상 마봉템이라던가 이런걸 맞추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일던 뺑뺑이는 할 시간도 없고 그거 할 시간에 알바나 일해서 돈번걸로 현질하는게 훨씬 이득...)마치 거대한 벽에 마주한 기분입니다.

그냥 던파 접어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