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남) 통합
청염명안 | 날짜 : 2019-04-03 19:27 | 조회 : 1060 / 추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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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 남런처 상태의 심각성과 상향의 필요성런처는 게임 내에서 어떤 직업보다 크고 묵직한 크기의 무기와 다량의 화약을 사용하는 화기인 '중화기' 를 다루는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중화기를 다루면서 훨씬 작은 무기를 다루는 캐릭터나 훨씬 낮은 구경의 총을 쏘는 직업들보다도 딜이 안나오는 상황에 놓여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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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핀드워 15초 메타에서도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르는 위치인 딱 중위권에 위치한 캐릭터였습니다. 빠른 스킬투사로 15초안에 안정적으로 필요한 스킬을 다 박는게 가능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찍어볼 수가 없었죠. 이것이 지속딜적 부분과 기본기 1회라도 더 쓰고 못쓰고 차이로 벌어지는 프레이 20초 + 지속딜 메타로 넘어와서는 20초딜 중하위권, 지속딜 최하위를 찍고 있는 상황이고 현 퍼섭 개편대상 직업들이 치고 올라오면 퓨딜 최하위권 20초딜에 전무한 수준의 지속딜 능력을 보유한 폐기물급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현재 남런처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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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런처 유저들은 요즘 상향이고 뭐고 외치질 않아요. 마지막으로 던조와서 상향 아이디어를 냈을때도 그때 딱 한분 호응하고 그뒤로 드러눕든 상향안을 외치든 하는 글이 요최근 하나 보이네요. 물론 옆집 초록색 카페에는 글 올리신분 보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글리젠이 없다해도 지금까지 기간동안 글 쓰신 분들이 적어도 여기서도 1인 1눕은 가능했을거라 봅니다. 진짜 마지막에 구조적 개선패치 받았을때도 희안하게 만족한다는 분들이 많았던 탓에 눕고 피드백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때 추가피드백으로 전체딜 10%나 쿨감10%만 받아냈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많은 직업들이 대폭 상향을 받고 있으니 10%폭 상향가지고는 턱도 없을 것이구요.
런처라는 클래스의 사거리에 대해 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던파에서 정말로 런처가 사거리 이점을 살려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봅니까? 클라이언트 자체가 기본적으로 낮은 해상도를 기반으로 주어지는 시야가 넓지 않고, 이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하는 스펙트럴 서치아이에 의존해 딜을 박기도 수시로 움직이는 몹 상대로 어렵습니다. 몹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죠. 런처들이 정말로 항상 파티사냥할때 혼자 화면 밖에서 딜박습니까? 이점인 사거리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나요?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힐받고 버프 유지받고 다 할수 있습니까? 런처 입장에서는 칼 지팡이 이런거 들고 x축 y축 화면범위 널찍하게 광역딜 조지면서 이동기도 있고 회피기도 있고 심지어 일부 직업은 무적기도 있는 직업들이 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직업보고 범위의 이점이 있다 광역딜러니까 약해도 된다 이럽니까? 캐릭터의 총평은 그런 단순한 범위적 측면이 아닌 생존력, 기동성, 스킬의 유연성 등의 요소까지 모두 합쳐져서 평가를 받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대부분 스킬에 슈아조차 없어 스치기라도 하면 캔슬당하기 딱 좋죠. 따라서 런처가 타 직업에 비해 긴 x축 범위를 가지고 있다 해서 딜이 약해도 된다는 논리는 성립이 안됩니다.
남런처는 준수한 각성 계수와 나쁘지 않은 딜구조를 지녔습니다
그러나 남런처의 스킬 계수는 각성스킬을 제외한 기본기의 부실함과 긴 쿨타임이 그 장점을 모두 상쇄하고 있으며,
남런처의 핸드캐넌 평타는 전직으로 얻는 자체 평타강화 등이 존재하지 않고 지딜이 전무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남런처의 개편은 두가지 방향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1. 현재와 비슷한 구조를 지니면서 20초딜의 대폭 상승 2. 1번보다는 20초기준으로 낮은 폭의 상향을 받지만, 지속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방향의 개선
각성 계수는 충분히 준수하니 현상 유지한 상태로 하위 스킬들의 데미지를 손보아야 합니다. 1번 방안의 개선의 경우 현재 퍼섭에서 이루어지는 방향의 개선인 계수적 상향만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데미지가 낮은 양자 폭탄과 스팅어의 공격력을 개선해 주고 그레네이드 런처 또한 긴 쿨타임에 걸맞는 데미지 상승이 있어야 합니다. 스킬을 다 사용하고 현자타임인 상태일때 다른 직업에 비해 할 수 있는것이 없어지는 만큼, 다른 캐릭터 다른 직업보다 크고 묵직한 중화기를 사용한다는 점에 걸맞도록 슈타이어, 레이저 라이플 등의 데미지 또한 큰 폭으로 올려 런처만의 특색을 살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존 스킬의 계수적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레 사이클에 넣는 스킬들의 계수가 증가하면서 토탈 딜량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2번 방안 개선의 경우 물론 전체적 수치 상향은 받아야하지만, 1번보다는 비교적 낮은 상향폭을 가져가는 대신 여러 타 직군과 마찬가지로 주력 무큐 1사이클 때려박은 이후 상황에서 꾸준히 딜을 넣을 수 있는 기반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캐넌볼 등의 개선안 등으로 런처의 기본 딜링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현재까지 흐지부지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넌볼 평타화를 줄 경우 기존 스킬트리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해야 되므로 1레벨 마스터나 전직 자동 습득 스킬 등으로 지급하고 데미지 또한 핸드캐넌 평타의 총 발사수인 2타에 걸맞는 수준의 데미지를 책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캐넌볼 평타화 외에 제가 이전 마지막 글에 언급하였던 개선 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채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http://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job5_2&num=312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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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러분
외쳐야 합니다
런처라는 캐릭터에 정말로 애정이 있고, 본캐로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남런처 위치의 심각성을 깨닫고,
디렉터 귀에 목소리가 닿을 때까지 외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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