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파이어] 한명의 커맨더 유저로써...

제가 뭐 템이 특출나게 좋거나 유명한것도 아니고해서 모든 커맨더 유저분들을 대변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용기내서 말씀드립니다.

 

여긴 던파조선 이라는 커뮤니티고 커맨더에 대한 정보나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 안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일은 유저들끼리 정중하게 서로 묻고 답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현재 최종던전으로 볼 수 있는 마수던전으로 인해서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죠.(사실 밸런스라기보단 형평성 차이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군 클이 가능하고 누군 불가능하고. . .)

 

뭐 당연히 이런 상황이니 어느정도 불만도 말하면서 던전문제나 캐릭간 밸런스 문제에 대해 '서로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대화' 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제 눈에는 '대화'는 정말 조금밖에 안보이고 거의 싸우기만 하더군요.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고 일부러 아예 아무말도 안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 .차라리 그게 낫죠)

 

서로를 비웃고 깔보는 말투의 시작 'ㅋㅋㅋㅋㅋ' 남발은 기본이고

온갖 욕설 비속어에 초장부터 반말도 하고

하물며 커맨더쪽에선 어그로에 어그로로 답하기도 했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커사기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어그로/분탕이나 커맨더가 사기라는건 과장이고 무작정 약하다고하는 억지나 둘다 한심하고 추합니다.

 

제발 직게에선 '대화'를 합시다...

하도 싸워대셔서 한탄삼아 글 남겨봅니다.

 

+커맨더 사기성에 관한 제 의견을 적어드리겟습니다.

 

현재 마수랭킹에 상위권으로 등록되는 파티들 거의 대부분이 커맨더를 포함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역시나 공통적으로 많이 포함된 직업들이 있는데 소환사/아수라/세인트/여넨마 가 그렇습니다.

 

커맨더가 포함된 상위권 파티들의 공통점은 강한버프력 공속버프+높은경직률 로 커맨더의 지속딜링기인 탄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킨 파티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커맨더가 필요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계속 말뚝딜을 박아야하니 패턴을 피하거나 넘어지는것 자체가 딜로스로 작용하게 되죠.

 

그러나 일반 공팟은 다릅니다. 우선 랭커팟과 같은 조합에 높은 버프력을 가진들 실력있는 홀딩이 아닌 이상 최악의 경우엔 2페클조차 아슬아슬하게 바뀝니다.(반대로 에어비스처럼 딜러가 병신인 경우도 있겟습니다만. . . 흔치는 않죠. . . )

아시는분들은 아시겟지만 대표적인 트롤이 수진참 막쓰는 아수라입니다. .. 

 

특히 홀딩이 없으면 2딜 시너지 기준 시너지가 소환사가 아닌이상 타직업의 몇배나 되는 딜을 뽑아내는건 의외로 힘듭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커맨더는 마수에서 사기가 맞습니다.

왜냐? 아무리 실력없어도 1인분 이상을 한다는거죠.

 

평타치기 아무리 힘들어도 어느정도 평타딜은 들어가게 되며 쿨짧은 기본기들이 상당히 딜량이 높기때문에 똑같이 패턴피하면서 또는 넘어지면서 딜해도 타직업보다 못한 딜을 넣을 일은 없다는것이죠.

 

단적인 예로 마수 최하위권 남런처와 함께 갔던때의 딜지분으로 설명드리면. . 

 

당시 조합이 세라핌/남런/저(커맨)/리디머 로

홀딩이 안되는조합에 세라핌님이 기운관리도 못해서 헬파티가 되가지고 저와 남런 둘다 도망다니면서 딜을 했는데 딜지분은

리디머:남런:저=9:9:14 로 제 예상보다도 차이가 적었습니다.

(사실 그때 더 놀란건 리디머랑 남런이 딜지분 같았다는거. . . .)

 

Dps부분도 낮은 무큐기딜을 감안해서 설치기/강한 기본기 로 커버친다는건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있던거라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커맨더는 사기가 맞습니다. 그러나 마수 한정입니다. 마수 이전에는 남들과 같은 템을 입고 같이 레이드를 갑니다. 너무 순딜메타라 1인분을 못할수도 있어요. 1년전 프레이야처럼 택입고 괴물딜 뽑는 캐릭은 아니라는거죠.(밑에 에컨 관련 글도 써주셨지만 일단 에컨 특성상 셋팅이 깔끔하면 85제 이상의 딜이 나온다는점과 버프력은 고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턴이라 하셨으니 스킬 다박고 피 남은걸 평타로 해결했을지도 모르는거구요. . .)

 

 

마수 이전에는 사기가 아닌 굉장히 좋은 캐릭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