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파이어] 비유한번 해볼게요

문과생으로만 이루어진 반A 가 있고

이과생으로만 이루어진 반B가 있습니다.

 

반의 인원은 A반보다 B반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통상의 시험문제는 이과문제로 이루어져 있어서 B반 학생들에게 유리했으며 A반 학생들은 이들에게 지지 않기위해 이과 과목을 공부하여 어느정도 따라잡습니다.

 

이윽고 졸업날이 다가왔고 이들은 졸업을 위해 졸업시험을 봐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시험은 풀기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근데 졸업시험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과과목으로만 이루어져서 A반 학생들이 너무나도 유리한데다가 그 A반 학생들조차 풀어내기가 너무 어려웠던 겁니다.

 

학생들은 항의했고 이윽고 조금 쉬워진 졸업시험이 다시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문과과목만으로 이루어진건 여전했습니다. 

 

시험이 쉬워진만큼 일부 A반 학생들은 조금씩 잘 풀기시작하지만 B반 학생들은 여전히 어려워 합니다. 

 

이러한 시험의 형평성에 분노한 B반 학생들은 세가지 의견을 냅니다.

 

1. 일부 B반 학생들은 A반 학생들이 문과과목을 잘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났으니 A반 학생들을 이과로 바꾸려고 합니다.(그러나 A반 학생중에는 이과과목을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시험이 문제라는 말은 하지않으며 문과생과 이과생의 근본적 차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모든 문제를 푼 A반 학생이 등장했을때 이들은 그들이 노력으로 푼것이 아니라 그저 문과이며 머리가 좋기때문에 풀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2. 또 일부 B반 학생들은 시험이 A반 학생들에게만 유리하니 시험문제 자체를 다시 검토하여 공정한 시험문제를 내주길 원합니다.

 

3. 그리고 나머지 B반 학생들은 문과과목을 공부하여 A반에 지지않으려고 합니다.

 

 

무엇에 비유했는지는 알아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