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처] 런처 퍼뎀화 반대하시는분들 보세요

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런처 주딜기에 죄다 퍼뎀이 섞여있긴 했으나 고뎀에 퍼뎀뿌려진식 이였죠. 막말로 0강이나 10강이나 뎀지차이도 얼마 안났습니다.(강화 패치전 이야기인듯. 지금은 퍼뎀 고뎀 비율이 5:5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런처 스펙업을 고뎀중심으로 해왔었죠.
뭐 이런 상황대로라면 고뎀화가 자연스러웠을텐데 왜 퍼뎀화가 이루어졌나...
그 이유에 대해서 고찰해보려 합니다.

고뎀화한 아수라는 뭐냐?
>아수라는 이번에 고뎀화가 되었죠. 근데 아수라는 런처랑은 조금 다릅니다. 얘네는 진짜 주딜기가 죄다 고뎀입니다. 단지 주딜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이 퍼뎀이라서 스킬트리의 다양성이 없었죠. 그에비해 런처는 아수라에 비하면 퍼뎀이 좀 많긴 했습니다. 그래서 아수라는 고뎀화했으니 런처도 고뎀화 해달라... 는 주장은 이미 아수라랑 런처의 스킬 밸런싱이 같은선상에 있지 않았기에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고뎀캐는 밸런스 파괴의 주범?
>맞습니다. 8재련은 12강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보기도 하죠. 고뎀캐들은 당연하듯이 8재련을 만들고 모두가 8재련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퍼뎀캐는 12강이 기본은 아니지 않습니까? 12강 만드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깨지는지... 해봤자 11강이 무자본들의 최대한선이죠. 이렇듯이 고뎀캐들은 퍼뎀캐에 비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고 이러한 갭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 강화개편을 한겁니다. 예전에는 8재련이 13강과 비볐습니다. 왜 재련확률이 이따구로 창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고뎀캐는 네오플이 만들기 꺼려하는 직업이라는 거죠. 이번에 나온 신캐들을 보자면 드래곤나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3캐릭은 전부 퍼뎀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반고반퍼뎀 캐릭들을 정리하는데 아수라를 제외한 모든캐릭이 퍼뎀화가 되었습니다.

결론
>고뎀캐는 던파 내에서 골칫거리이다. 그래서 네오플은 최대한 고뎀캐를 줄이려 노력한다. 이번에 신캐 고뎀캐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닼나, 남그플, 사령술사, 소환사, 런처가 퍼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오히려 고뎀화가 당연한 애들이 있다. 모든 주스킬이 죄다 고뎀이여서 고뎀만 신경써서 무기종류 상관 안하고 끼던 직업인 버서커랑 아수라 말이다. 혹여 이 직업들을 퍼뎀화 시켰더라면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갔을것이다. 그러나 런처는 다르다. 런처는 이미 많은 유저들이 앞뎀을 고려해 무기를 껴왔으니 퍼뎀화를 하더라도 출혈이 적다. 마치 "구원의 이기-자동권총"을 평생무기로 쓰는 런처는 없는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번 밸런스 패치로 반퍼반고뎀 직업들을 정리하면서 런처를 퍼뎀화 시킨것이다. 눈엣가시였던 고뎀캐를 정리하는데 적합한 직업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은 네오플은 절대로 기존유저를 위한 패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입된 신규유저들를 위해서, 혹은 유입될 신규유저들을 위해서만 패치를 한다. 이번 오리진패치도 죄다 신규유저를 위한 패치였고 밸런스패치만 봐도 기존유저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다. 모든직업들의 밸런싱을 자대고 선긋기 식으로 평준화를 시켰다. 기존유저가 원하고 누려왔던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킬의 특징은 무시한채 말이다. 신규유저들을 위해, 게임내의 밸런스를 잡기위해 기존유저들한테 빅ㅡ엿을 선사하면서 패치를 진행하는 것이다. 난 이번 런처의 퍼뎀화 패치도 네오플의 만행의 희생양이라고 본다. 12강미만 유저들, 상의 하의 마부를 물공으로 바꿀 돈이 없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