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마분 하향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까닭(복붙용)

1.마분의 옵션이 습득 난이도에 비해 과한가?

 

마분이 40% 스증 지능 증가이지만 복리입니다.

즉 롭틱 30레벨로 30%의 스증을 갖는다고 볼때 0.3*1.4=0.42

12%의 스킬 데미지 추가 상승 효과를 가집니다.

즉 기존 30퍼 대비 복리로서 12%의 상승효과이며, 이걸 실효율로 계산하면 9.2%의 스증이죠.

9.2%의 스증과 스탯 버프를 얻기 위해서는 롭틱3렙 칭호

롭틱 플티와 아바타 상의, 롭틱용 크리쳐외에 해신하의 등등 레벨링 30이 필요합니다

무기를 제외하고 말이죠. 

만약 롭틱 20레벨일때 마분을 사용한다면 실효율은 스증 6%상승의 옵션입니다.

무기를 제외한 풀스위칭을 구비하고, 에픽 무기인 마분을 프라임이 획득했을때에만

9.2%의 스증을 추가로 챙길수 있는 마분이 다른 버프/스위칭 아이템에 비해

옵션이 과하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습득 난이도와 걸맞는 옵션이라 우선 생각하구요.

 

2. 마분 하향이 정당한가?

마분 옵션 변경으로 롭틱 4레벨로 변경은 실제 '에픽 아이템 삭제'와 다를바가 없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마분이 아닌 구동부라는 교환가능한 대체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굳이 마분을 파밍하거나

마분으로 스위칭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에픽 아이템 고유의 가치 자체가 사라진셈이니 획득한 '에픽 아이템 삭제'와 다를바 없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에픽 아이템 고유의 가치 자체가 부정되었던 경우는

대격변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대격변과 마분사이에는 차이점이 여러가지입니다.

대격변의 경우 지나친 성능을 보였다는점, 다수의 직업군이 사용했다는점

옵션 삭제 이전에 수차례 하향에 대한 오피셜이 흘러나왔고, 경고했다는점

유예기간을 충분히 주고, 고유의 가치를 다른 옵션으로라도 부여했다는점 등

마분과의 차이가 많습니다. 마분은 예고도 없이 고유의 옵션이 삭제되었고,

'교불 구동부' 이상의 가치가 더 있으리라 보여지지 않습니다.

대격변과는 여러모로 틀린 처사로 에픽 아이템의 고유가치 상실에 관하여선

이번 마분옵션 변경이 유일무이한 상황이라 주장합니다.

 

3. 이미 습득한 유저에 대한 처우

 

마분을 습득한 사람들중에는 운좋게 드랍으로 먹은분도 있을테고,

정가하신분도, 심한경우 모놀로 조각사서 정가한분들도 있을것이며

초월을 하신분도 적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대체재가 없던 옵션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노력이나 운에 대해서 전혀 보상이나 차등을 두지 않고

옵션 삭제같은 이런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면 이것은

업글풀 유저나 에컨더리 유저나 딜 비슷하게 만들자고 주장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노력과 시간, 자본을 투자하여 결국 성과를 얻어낸 아이템인데

투자에 대한 차등없이 에픽 아이템의 고유가치 자체를 상실하게 만드는것은

RPG게임의 '성장'이라는 컨텐츠 자체를 부정하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4. 대안은? 

모두가 만족할 대안 역시 있습니다.

마분을 하향하고, 롭틱 자체를 상승시켜 마분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성이라면 찬성합니다.

마분을 하향하되, 쿠르지프처럼 효율을 반으로 하향한다면? (롭틱 스증 20%) 

그럴 경우 계산식으로 보면 0.3*1.2=0.36 으로 스증추가 6% 붙었고 이를 실효율로 환산하면

4.6퍼센트의 실질 스증으로 보여집니다.

마분의 하향에 대해서 절대 반대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마분을 획득한 사람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하는거고

벨패팀의 방향성에도 찬성할수있는 대안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벨패팀의 독오렙 고정이나, 더블증뎀 삭제, 기본기 스킬 하향등의

모든 벨런스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그중에서도 마분 옵션 삭제같은 경우는 유례가 없던 상황이라는점에 대해서 알리고

대안을 제안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긴글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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