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처] 디스트로이어 개편안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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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수정
  → 집중포화 의견 추가
  → 내용 대거 추가


1. 남/여런처 공통 사항

이라 쓰고 런처의 기본적인 고질적 문제라고 말하죠. 런처라는 직업 자체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 충전
- 선후딜
- 속성 비율의 불균형

정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충전과 선후딜의 경우는 디트 쪽에서는 어느정도의 해법이 나온 상태이므로, 여기서는 속성 비율의 불균형의 해소만 언급할 것입니다.

현재, 각성기 제외 전체 스킬을 보면 속성 분포는 이렇습니다.

무속성 - 개틀링건, 익스트루저 X-1, 사이즈믹웨이브/PT-15 프로토타입, 에인선트 트리커
명속성 - 레이저라이플, 양자폭탄, 새틀라이트빔
화속성 - 슈타이어, 화염 방사, 화염 강타, 그레네이드 런처, FM-92 스팅어/FM-92 mk2랜서 (EX 포함), 버스터빔/오페레이션 레이즈(둘 다 막타 한정)
수속성 - 팜페로 부스터


이렇습니다. 갯수를 새보면 (디트 기준)

무 : 명 : 화 : 수 = 3 : 3 : 7 : 1

로써 속성에 자유롭지 못한, 화속에 치우쳐저 있는 형태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탓에, 세팅 시 한 속성에 고정되어 있는 세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한 속성에만 집중하여야 하죠. 또한 최근 퀘전더리에서 한 속성이 고정되어 있는 장비가 나오는 것을 볼 때, 후에 다른 속성 고정 세트장비가 나올 만한 가능성이 있고, 그것은 런처의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죠.

그런데 막상 전체 스킬 무속성을 달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네오플은 컨셉놀이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화염강타를 때렸는데 암속이 터지는 상황은 원치 않을 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속성의 비율은 맞추는 것으로 가볼까 합니다. 속성은, 화/명속성으로 갈 겁니다.

이 것에 대해서는 저번에 ehkdmfn2000 님께서 언급 하셨던 '광입자 장착' 이걸 제안합니다.

- LV40, 1LV 마스터, SP 0, 패시브

탄두에 광입자를 압축시켜 폭팔 계통의 속성은 명속성으로 변환.

해당 스킬 - 슈타이어 대전차포, 그레네이드 런처,  FM-92 스팅어/FM-92 mk2랜서 (EX 포함)


간단한 설명이고 그저 속성만 변환 시켜주는 패시브이지만, 이렇게 할 시 속성의 비율을 따져보면 6개의 스킬이 명속으로 넘어가므로

명속 : 화속 = 9 : 9 로 맞춰지게 됩니다. 스킬의 속성 분포가 맞춰지고, 최소한 명속세팅도 노려 볼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자세하게 말하면

무 : 명속고정 : 화속고정 : 교환가능 : 수 = 3 : 2 : 3 : 4 : 1 (화속이 3인 이유는 버스터빔이 막타화속고정..)

이 됩니다. 괜찮은 비율이죠.



2. 디스트로이어 개편안

디스트로이어 자체적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런처의 고질적 문제는 원거리딜러로써의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고(있다면 저기 위로 가야하고 말이죠.) 스톰트루퍼와의 차별점을 생각하면

- 집중 포화
- 버스터빔

정도가 있겠네요.

2-1 집중 포화

디스트로이어의 스톰과의 차별점을 두게 해준 스킬이며, 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만, 이 스킬은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우선, 스킬 사용이 제자리에 박혀버린다는 점인데요, 이거는 집포 해제로 해결 가능한 문제이니 패스하고

우선 집중포화 자체의 쿨타임 문제입니다. 현재 집중포화의 시간은 60/20초로, 한번 쏟아붓고 나면 40초간 공백이 있으며, 쏟아붓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10초를 안넘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50초 정도의 공백시간을 가집니다. 이는 아무리 순딜위주의 디스트로이어라지만 너무 과도하게 길며, 애초에 선후딜감소 및 무충화를 대가로 얻는 것이지만 선딜 중 스킬을 사용하면 씹혀버리는 반쪽짜리 스킬이기 때문에 과도한 쿨타임이라 생각합니다.

첫번째 의견은 쿨타임과 지속시간을 40/20초로 설정함으로써, 개편 전 섀도우 박서처럼 좀 더 자주 사용 가능한 버프스킬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의견은 스킬을 사용할 시 집중포화의 쿨타임이 줄어드는 제안입니다. 이 의견의 경우, 디스트로이어가 스킬을 사용함으로써 집중포화의 쿨타임을 유동적으로 관리가 가능하고, 또한 중화기 마스터리 유지를 위한 스킬난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치는 지금부터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ㅁㄴㅇㄹ

새번째 의견은 집중포화를 머슬시프트 식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입니다. 이 경우, 패시브이기 때문에 집중포화의 패널티인 이동불가를 제거해도 부자연스러움이 없고, 횟수만 차 있으면 쿨타임의 재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머슬시프트는 스트라이커의 초근접전투에서 비롯되는 초하이리스크플레이를 생각하여 나온 것이기 때문에 횟수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은 있습니다.

셋 다 현 집중포화의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하며, 모두 괜찮은 개편안입니다. 셋 중 무엇을 할지는 지금부터 정해야 할 사안이니, 마음껏 이야기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집중포화의 안정성 문제입니다. 집포 사용 중 땅에 박히는건 집포 해제로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스킬을 사용하는 중에는 아니죠. 완전히 무방비 상태입니다. 원래 이것을 슈퍼아머포션으로 어떻게든 무마를 했지만, 그 포션이 너프를 당해버렸죠. 이제 집포는 가만히 서 있어야 하는 상태에서 슈퍼아머 없이 광룡의 외침 패턴 등을 버텨내야만 합니다만, 불가능하죠. 전초현상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자체적 슈아를 가지고 있는 스킬이 익스트루져밖에 없거든요.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집포 사용 중 상시 슈퍼아머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이리스님이 한번 언급해주셨듯 절--대로 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집중포화 자체가 캔슬을 위한 스킬인 만큼, 스킬을 캔슬하여 사용하였을 시, 2~3초간 슈퍼아머 발동이 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넨마스터가 충전이 컨셉이고, 충전해서 스킬 사용시 몇 초간 슈퍼아머인 것 처럼요.

마지막으로 버스터빔 입니다. 버빔의 고질적인 선후딜 문제, 그리고 약간의 이동으로 인해 오라형 버프(라 쓰고 아포칼립스라 읽는)의 옵션을 받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버빔을 (구)버빔으로 회귀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구 버빔 전체를 가져오자는게 아니구요;; 당연히 손 봐야죠.

현재 버스터빔의 구조는 점프로 모우고 - 뒤로 살짝 - 레이저 - 막타 - 착지 입니다.

요 앞에 3단계, 이게 은근 선딜이 깁니다. 그리고 마지막 착지도요. 남거너의 기본적인 점프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후딜이 무지하게 긴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펙트도 불만이에요. 윈드밀 모션 복붙에, 에인선트 트리거 레이저 복붙..

이 문제점을 구 버빔을 통해 해결하자는 거죠. 우선 구 버빔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오질나게 풀히트 하기 힘든 타점, 봉산탈춤 출 시간 동안 생기는 선딜(심지어 노딜) 정도가 됩니다. 그럼 풀히트가 쉽게 하고 봉산탈춤 출 시간을 줄이는 거죠.

(이미지 출처는 nodata님 유튜브입니다. ㄹㄹㅇ 문닫고 있는 동안 여기 보실거 같은데 문제 있다면 말씀주세요.)



우선 캐넌 뽑습니다.



디트 기준 아래쪽 모우고 (딜의 분산을 막고자 슈퍼홀드판정), 이 속도는 봉산탈춤 한창 출 때의 속도로.


 
위 쪽 몹 모운 후 (마찬가지로 슈퍼홀드), 마찬가지로 이 속도는 봉산탈춤 한창 출 때의 속도로.



그 후 살짝 점프 후 1차 폭파 일으키는데 이때, 디트 기준 뒤쪽 폭파는 삭제하고 앞쪽만 폭파를 일으킵니다. 데미지는 지금의 버빔에서 레이저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4타 내지 6타로 설정합니다. 슈퍼홀드 상태인 만큼 풀히트는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땅을 긁는 시간이 좀 긴데, 조금 더 빠르게 긁게 해주고요.



그리고 마지막 폭파. 이건 현 버빔의 막타에 해당되도록 데미지 설정하고 1타만 맞도록 하여, 버빔의 총 히트 수는 5타~7타 사이로 설정되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될 시, 버스터 빔의 총 시전 시간은 2초 내지 3초가 되고 현 버빔에 비해 막타히트시 착지를 하여 딜이 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실질적인 스킬시전 시간은 약 1~2초가 될 수 있습니다. 현 버빔이 시전시간이 3초를 어느 정도 넘어간다는걸 고려하면 많이 줄였죠. 또한, 디트의 위치이동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저저번주인가 디트의 인생짤(...)이란 제목에 나온 것처럼 아포칼립스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어지게 될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속성비율유지를 위해 버스터빔을 전체 무속화 또는 명-화 듀얼 속성도 해줘야 할 것이구요.

어디까지나 구 버빔의 간지를 살리고 싶었던 제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에, 태클은 달게 받습니다. 물론 니 좆까라식은.. ㅎ.


---- 이 다음은 의견안이 아예 새로 나온 의견입니다. ---- (6월 25일 추가)

이 다음으로 다루어볼 문제들은 스킬 전체를 갈아엎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 해결이니 적는 점을 최대한 적게 하겠습니다.

새틀라이트 빔 : 현재 죽창매타뿐만이 아니고 디스트로이어의 컨샙(순간딜링 특화)과 맞지 않는 지속시간이 문제시 되었습니다. 고로 지속시간을 절반으로 나누되, 틱 당 데미지를 올리거나 다단히트수를 늘림으로써 현재 딜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도록 개편해주면 될 것이라 봅니다. 사실 여기서 다단히트수를 늘리는건 저는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디스트로이어의 기본기들의 스킬구조는 바닥에 누운 적을 때릴 수단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판정 자체가 아래쪽 z축으로 그렇게 크지가 않아, 작은 몬스터가 새틀라이트에 의해 계속 누워 있을시 기본기로 때리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런 탓에, 틱당 데미지를 올려주는 의견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현재 명속성 저항 감소 옵션은 화속성을 타는 디스트로이어에게는 무옵이므로 공격 속성을 화, 명 듀얼속성으로 감과 동시에 화속성 저항 감소 옵션도 같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팜페로 부스터 : 현재 개편안은 디스트로이어의 컨샙인 명-화 속성 공격딜러라는 것을 살리는 방향으로 적고 있는데, 이 경우 팜페로의 빙결이 화속공격에 무조건 풀리기 때문에 모두가 명속으로 갈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라시아 세트가 존재하니까요. 그래서 팜페로의 병결을 화속공격에도 풀리지 않는 특수한 빙결로 개편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중화기 마스터리 : 중화기 마스터리는 4중첩시 디트의 공격럭을 깡으로 20프로 올려주는 없어선 안되는 패시브입니다. 다만 20프로라는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동안 스킬들을 난사해야 하는데, 이 시간이 결코 긴 편이 아닙니다. 그 탓에 한번 넘어지거나 하면 모든 중첩이 날라가 버려 딜로스를 유발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중화기 마스터리의 스택이 한번에 다 없어지는게 아니라 한 단계 씩 떨어지게 만들거나, 스택의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중화기 개조 : 이 스킬의 쓸 곳 없는 패널티와 옵션을 가진 두 가지 스킬, 개틀링 건과 레이저라이플의 문제점입니다.

우선 게틀링 건은 기본기임에도 불구하고 중화기 개조로 인해 많은 상향을 받음과 동시에, 패널티로 쿨타임 증가가 생겨있는 형태입니다. 근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단 궁극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상승밖에 받지 못한 화염방사와 딜이 비슷하거나 부족합니다. 별로 큰 효율성이 없음에도 가져야 하는 패널티가 있는 상태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게틀링 건의 쿨타임 증가는 삭제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레이저라이플의 중화기 개조의 추가히트 옵션입니다. 이 것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ehtkdmfn2000 님의 블로그에 있는 던파 캐스트글로 대체합니다.(http://df.nexon.com/df/cast/article/MDEyMjM) 요약하면, 평타보다도 약한 주제에 트롤이나 하고 있는 미니레이저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 미니레이저 옵션을 삭제하여 본 레이저라이플의 데미지에 추가하는 형식이거나, 데미지를 끌어올려 실용성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시추기 누락되어 있으니 추가해주셔야 합니다. ㅡㅡ

사이즈믹 웨이브 : 요즘 패턴들을 보면 기절에 내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안톤레이드만 보아도 기절이 좀 걸린다 싶은 몹은 꿍 당한 에게느, 아그네스, 메델 정도 밖에 없지요. 기절을 강제기절로 올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ps. 여런 적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요. 스톰분들 혼자 막 적어서 내지 말고 의견 한번 모아서 보내시는게 ㅎ
ps2. 안그래도 쌘데 더 쌔질려고 그러냐! 하시는 분들. 딜 상승해달라고 단 한 글자도 안적었습니다 ㅡㅡ



-- 여기서부터는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전체스킬 무속성을 요구하시는데, 솔직히 안해줄것도 같고, 디트는 다른 물딜들에 비해 기본기들의 범위나 몹을 처리하는 능력이 괜찮은 편에 속하는 편입니다. 그 대가로 속성고정을 받은 것이구요(마창이들이라는 반례가 있긴 합니다만.. 글쎄요. 런처보다 잡몹을 더 잘 잡던가.). 이 컨셉은 던파가 처음 만들어지고 런처라는 직업이 만들어지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컨셉입니다. 애매하게 막연하게 스킬 무속성을 외치기 보다, 런처의 본래 컨샙을 살리는 형태로 명/화속성 물딜 스페셜리스트로 만드는 것이 저는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