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주관적인 방어구 에픽세트의 위치 + 올바른 에픽개편 방향

레이븐이 착용하였으며 레이드 기준이고 단순 딜로만 나눈게 아닌 편의성 효율 등 여러 요소까지 최대한 고려해서 작성하였습니다.
버그는 딱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0티어
(과도한 성능으로 인해 심한 오버밸런스를 초래하는 세트)


- 다크 고스 세트

: 속깎포함 속강이 괴랄하게 붙어있고 준수한 속성 추뎀까지 붙어있는 소위 "갓크고스" 라고 불리는 세트입니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천이라 마스터리를 받지 못하며 자체 방어구에 힘 수치가 없어 힘이 낮다는 건데..  이것도 홀리 버프가 있는 레이드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보완되고도 남네요.

이렇게 좋은 성능의 세트가 무려 80제 에픽이란 것도 무섭고..


1티어
(지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하지만 에픽 세트가 뭔지 위용을 제대로 발휘하는 적절한 수치가 매겨진 세트) 


- 웨슬리의 전술 세트

: 웨슬리의 전술이라기 보단 택틱컬 세트라고 더 알려져 있는 에픽세트 입니다. 4인 파티 기준 추가데미지 55%에 단일 방어구 옵션에 크리티컬, 속성강화, 물리 공격력 증가, 공격속도 증가 등 여러 오라형식 버프들이 붙어있고 세트 옵션에도 스텟 500 오라라는 나름 준수한 수치의 오라 효과가 있습니다.

다크 고스가 과도한 옵션 때문에 하향될지도 모른다는 다소 위험한 가능성이 있는 반면 웨슬리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레이븐에게 가장 어울리는 에픽 세트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현 다크고스에 비해 딜이 많이 밀리긴 합니다.


- 암살자의 마음가짐 세트

: 추가데미지 35%에 단일 옵션으로 증가데미지 18%, 크리티컬 증가 데미지 15%, 물리크리티컬 공격속도 등 여러 완소 옵션들이 균형있게 잡힌 에픽 세트입니다.

방어구에서 나름 준수한 추가데미지와 증크증을 모두 챙길 수 있고 얼어붙은 공주의 숨결(85제 에픽 악세사리 세트)나 투신의 계약(60제 에픽 악세사리 세트), 거대한 형상의 기운 세트(85제 레전더리 악세사리 세트) 등과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네요.

물론 무한한 탐식 중 가장 효율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무한한 탐식의 얼개, 무한한 탐식의 잔재와는 다소 괴리감이 있다는 한계가 있으나 암살 + 얼공으로 가면 무탐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티어
(에픽 세트다운 위용은 있으나 1티어 에픽과 비교해서 어딘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세트)


- 마력의 소용돌이 세트

: 추가데미지 25%에 높은 쿨타임 감소 수치로 인한 스킬 순환력이 높고 판금인데도 불구하고 공격속도까지 괴랄하게 올라가는 에픽세트입니다. 마법의 대격변으로 인한 평타 데미지 증가는 덤이구요.

단점은 유틸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 스킬 데미지 자체가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는 거고, 공식 홈페이지에 대격변의 조정에 관해 언급이 되었다는 것..

옵션 자체를 폄하하려는건 아니나 요즘 레이드 메타인 순딜 메타에 1티어로 넣기는 조금 애매한거 같아 2티어로 뺐습니다.


- 자연의 수호자 세트

: 단일 옵션과 세트 옵션으로 인해 전체적인 속성 강화 수치가 64씩 올라가며, 어느 정도의 준수한 속성 추가데미지와 공/이/캐 속도가 보완되며 방어무시 오브젝트 데미지까지 덤으로 있는 세트입니다.

단점이라면 레이븐의 경우 모속강을 올리기가 애매하고 한 속성으로 밀 경우 속성 추가데미지가 자신의 속성과 맞지 않을 경우 데미지의 편차가 꽤 크다는 거 같네요.

레이븐 기준에서는 모속강을 챙기기가 힘들어 1티어 에픽으로 놓기엔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2티어로 뺐습니다.


- 거미 여왕의 숨결 세트

: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인식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으나 성능 자체는 절대 꿇리지 않는 세트입니다.
어깨 벨트 옵션이 없다고 가정해도 방어력 감소 효율이 36,000 이나 되며 세트 옵션에 상당히 높은 수치인 데미지 증가 30%까지 붙어 있습니다.

방어력 감소 같은 경우는 중첩이 많이 될수록 효율이 극으로 더 좋아지며 참철식이 있을 경우 36,000의 수치는 복리 데미지 증가 36%를 웃도는 효율을 보입니다. 파티원까지 덤으로 효율을 받을 수 있구요.

단점이라면 중갑인데다 세트옵션에 속도 관련 옵션이 없어 상당히 느려터진거 같네요.


3티어
(데미지 자체가 나쁘진 않으나 변태적인 옵션 발동 조건때문에 레전더리보다도 폄하된 비운의 에픽 세트)


- 무음 카멜레온 세트

: 추가데미지 40%에 가죽 마스터리+카멜신으로 인한 속도 쾌감, 그리고 방어력 감소 8,000 까지 붙어 있는 세트입니다.

옵션 자체만 보면 절대 나쁘지 않으나 치명적인 것은.. 카멜레온 옵션이 터져야 추가데미지가 발동이 되는데,
벨트에 있는 카모 옵션과 세트에 있는 카모 옵션의 지속시간에 비해 2배나 긴 쿨타임 이라는 겁니다.

옵션이 전부 발동될 타이밍에는 상당히 좋으나, 옵션이 꺼지는 순간 속도만 빠른 일명 "카마봉"이 되어버립니다.

관리를 잘 하면 나름 쓸만하다곤 하나 분명히 비는 구간이 있고 불편함을 많이 감수해야 해서 3티어로 편성했습니다.


- 미지의 다크홀 세트

: 추가데미지 50%에 45제 스킬레벨이 6이나 올라가 건호크가 정말 쌔지는 세트입니다.

단점이라면 일단 중갑이니만큼 공격속도가 상당히 답답하고, 예전보다는 많이 완화되었으나 눈장애 세트라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게임 환경이 많이 불편해진다는 걸 감안해 3티어로 편성했습니다.


- 금지된 계약 세트

: 물리 공격력 20% 증가에 피 관리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의 힘 증가, 데미지 증가 20%에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15%까지 붙어있어 느낌은 암살자의 마음가짐 세트와 비슷하고 조건부 옵션이 다 터지면 데미지 자체는 암살자의 마음가짐 보다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변태같은 피 관리 조건 때문에 조금 쓰기가 많이 까다롭다는 점을 고려해 3티어로 편성했습니다.


- 서브마린 볼케이노 세트

: 물리 공격력 100, 일반적으로 받을수 있는 화속성 강화 114 (최대 174), 20% 확률로 20%의 속성 추가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하자가 크게 없어보이나..  평균적인 속성 추가데미지 수치가 조금 많이 낮습니다. (4%)

화속성 강화 조건도 조금 까다로운 편이구요.  더군다나 화속은 레이드에서 정말 쥐약인 것도 감안해서 3티어로 편성했습니다.


4티어
(세트보다는 단일로 쓰거나, 나오면 해체기에 믿고 바로 갈아마셔버리는 세트)


- 인피, 엘드랍, 그 외 기타 잡것들..


개인적으로는 2티어 에픽들은 전부 1티어로 올라가고 3, 4티어 에픽들은 적어도 2티어 위치까지는 올라가야 되지 않나 싶네요.

3티어 에픽같은 경우는 수치를 조정하더라도 변태같은 조건부 옵션들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2티어 에픽들은 뭔가 부족한 부분을 조금만 보완해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크고스 같은 경우는 아마 2티어 수준까지는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간략하게 보완점을 적어보자면..


마력의 소용돌이 : 대격변 옵션에 스펠 번 숄더마냥 물리 공격력 증가나 스킬 증가 데미지를 추가

자연의 수호자 : 속성 추가 데미지가 사용자의 가장 높은 속성을 따라가도록 하고 수치는 알맞게 조정

거미 여왕의 숨결 : 어깨, 벨트에 뭔가 의미있는 옵션이 추가되었으면..

무음 카멜레온 : 상시 추가데미지가 되거나, 정 안되면 기본 20% 추가데미지에 20초지속 30초쿨 카모 옵션으로 지속 시간과 쿨타임의 괴리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미지의 다크홀 : 이건 딱히 모르겠네요.  암흑 없애기엔 컨셉 파괴인거 같고.. 의견 없으신가요

금지된 계약 : 수치를 어느정도 하향 조정하더라도 쓸데없이 변태적인 피 관리 조건들을 삭제

서브마린 볼케이노 : 적당한 수치의 상시 화속성 추가데미지 + 화속성 강화 조건 완화


지금 그라시아가 솔직히 말하면 3, 4티어 에픽은 그냥 씹어먹고 2티어 에픽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고 지금 상황에서 아마 그라시아의 하향 조정은 없을텐데, 그렇게 된다면 에픽 세트의 조정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입니다.
게임 캐릭터의 밸런스 못지 않게 중요한게 아이템의 레어리티 밸런스 조정인거 같구요.

주관적인 글이기 때문에 피드백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