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남메카가 이꼴날거라 예상하는건 전혀 어렵지 않았음.

재가입했습니다. 뭐 간만에 등장해도 제가 누군지는 대부분 아실테니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이계 통합채널이 생긴 이후 135채널에서 "남메카 하향좀요!"를 외치는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본 사람도 있고 보지 못한 사람도 있겠지만요. 남메카 하향 주장 자체는 어그로입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더러운 남메카 약캐 코스프레가 꼴보기 싫어서입니다.

 요즘 남메카 유저가 많아졌다는 것을 충분히 실감합니다. 그 요인은 에픽초돌 이벤트로 반자동 하나 처먹고 옮겨서 키우는 양산충들, 남거너 2차각성 때문에 키우는 철새 양산충들 등이 요인이겠죠. 남메카 유저가 늘어난다는 건 좋은 일이라 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겠죠. 근데 재미있는 것은 남메카 약캐 코스프레는 대체 왜 하는 거죠?

 약캐 코스프레란 것은 약한 척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입니다. 남메카가 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남메카는 현재 절대 약캐가 아닙니다. 애초에 밸런스 패치로 전폭강화 50%를 받은 이후로 뭐가 약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크로니클 패치를 통해 토이셋 범위까지 받아내서 쿨감을 통한 화력분할과 더불어 범위공격까지 가능한 지속딜 캐릭이 되었습니다. 뭐가 약하단 거죠?

 애초에 약캐 운운하는 병신들 주장하는 논리가 대부분 미흡해서 대답할 가치도 없거니와, 그나마 정신좀 박힌 병신이 반박하는 꼬라지는 "순딜기가 없다" 이게 끝입니다. 뭐 이것 마저도 개소리입니다. 전폭 중첩을 통해서 지속딜 캐릭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순딜기화 해서 사용하는데 말입니다. '즉발성 순딜기'가 없다고 말하면 그건 말이 맞습니다. 근데 즉발성 순딜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만으로 약캐다? 70만렙시절 '여메카', '사령술사' 사기캐 시절은 뭐죠? 즉발성 순딜기라곤 하나도 없는 캐릭인데 말입니다. 심지어 던전 상황도 지금이랑 유사합니다. 단지 시간의 문 이상의 던전이 없었을 뿐, 지금과 도는 던전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시 고던이 진고던으로, 당시 이계가 레벨제한이 높아진 이계로 바뀌었을 뿐이니 말이죠. 결과적으로 볼 때, 예나 지금이나 순딜을 요구하는 던전 성향은 그대로란 것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즉발성 순딜기'가 없다고 약캐 운운하는 건 명백한 이중잣대입니다.

 남메카가 약하다고 주장하는 병신새끼들이 나오는 이유를 추측해 보면

1. 양산충들의 등장

2. 손가락 병신새끼들의 등장

3. 이계에서 까인 양민의 분노가 표출됨

까놓고 말해서 이 정도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여메카가 약캐라고 운운하면 '코스프레'란 단어는 붙일 생각이 없었겠죠. 실제 여메카는 약합니다. 물론 약하다고 해서 12리버, 15메볼 이상의 무기를 들었을 때, 일반적 고뎀캐 조차도 역전하지 못하는 병신 퍼뎀캐화가 됐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하위권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공감할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차라리 문제점이라면 지적할만 합니다. 기본 성능이 낮은 대신 크로니클의 성능이 미치도록 뛰어나죠. 화력 대부분이라 봐도 되는 랜카를, 토이 9셋이 312%나 올려주니 말입니다. 그 좋다는 미다홀 + 투신셋도 70% 추뎀에 불과합니다. 이미 에픽템과도 '클래스'가 다른 존재란 말이죠. 기본 성능이 지나치게 낮고 크로니클 성능이 지나치게 높아서 아이템 의존도가 높습니다. 성능이 나오려면 크로니클을 모아야 하는데, 모으기 위해서 이계에 가려면 당연히 성능이 나오지 않으니 받아주질 않겠죠. 이건 뭐 크로니클 성능을 낮추고 기본 성능을 높여주는 방식의 개편이 필요하겠습니다.

 증/추뎀에 대한 환상이 엄청난 새끼들이 많아서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니들 병신이세요?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312% 올리는 크로니클 9세트를 벗고 증/추뎀 아이템을 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바꾼다면 크리쳐와 칭호겠죠? 본인들도 알다시피 남메카는 독오캐라서 염룡의 가치가 엄청납니다(스킬레벨 상승을 두고 한 말입니다). 타캐릭 핫섬머 SD급이란 말이죠. 노블오블을 선남선녀로, 염룡을 구SD로 바꿔봤자 5~6%, 선남 추뎀을 적용하면 10% 올라갑니다. 증/추뎀이 적용된다고 한들 크게 바뀌는 건 없단 말입니다. 꿈을 깨라 병신아. 증/추뎀 적용의 의의는 사용하지 못하던 진혼/리버에 대한, 그리고 증/추뎀에 대한 열폭이 사라지는 것 말곤 없습니다.

 도리어 독오라서 이득보는 게 많은데요? 남들 왕유 불방 무서워서 신가 처먹고 개지랄을 할 때 그냥 랜카난사 ^^, 이틈 3번방 도망가도 랜카 난사 ^^, 달계빨로 1레벨당 4%에 달하는 공격력 증가 ^^ 아이고 독오라서 힘들어요 징징. 차라리 소환사가 그렇게 말하면 공감이라도 합니다. 실제 소환사는 정령희생 트리가 아닌 이상 크로니클빨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말이죠. 그들의 최종 세팅은 에픽 및 레전더리의 조합이니 타당성이 있는 주장입니다.

 그렇게 좋은 캐릭인데 왜 파티를 받아주지 않느냐라고 물어본다면 이미 위에서 설명이 됐겠지만 약간 더 덧붙이도록 하지요. 요즘 던전 성향이 즉발성 순딜기가 유리합니다. 그리고 남메카는 딜량이 부족한 게 아니라 렉과 딜방식이 문제란 말이죠. 그러니 파티플에서 기여도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저러한 반박은 개초딩들이나 할만한 수준이죠. 병신;

마지막으로 양산충이란 표현이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단순히 양산했다고 그러한 유저들을 싸잡아서 양산충이라 부르는 게 아닙니다. 그럴만한 짓을 한 놈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니 기분나쁘게 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가령 일베나 오유를 한다고 해서 모두 일베충이나 오유충이 아니죠. 다른 곳에서 병신짓을 했을 경우 '충'이란 단어가 붙으면서 욕질하는 것이니깐요.

반박 졸라 환영합니다. 특히나 병신같이 135채널에서 욕질하고 도망가면서 정신승리하던 남메카새끼들 존나게 댓글 달아주세요.

결론은 병신새끼들 약캐 코스프레가 꼴보기 싫어서, 진짜 약캐가 될 때까지 하향을 주장할 겁니다. 약캐 보지도 못했나 개병신;

현피도 가능.


뿅혜민이란 유저가 2014년 1월에 쓴 글입니다.

한참 전부터 이런 소리가 나왔으니 ㅋㅋ

그나저나 말 하나하나가 다 소름돋네 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