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레이븐 진짜 심각하긴 하다(+소설)

길드에 레이븐님 한분 계신데

택틱 4셋인가? 에 12로리인데 격전도 안받아줘서 아직 레이드 아다임..

2016년 1월, 검신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날이 다가오게 되었다. 띵진이 검신들의 패시브인 참철에 방깎이 사라지고. 드디어 크증뎀을 달아준다는 것이였다 크 ㅡ 린한 패치라는 검신 유저들의 찬사에 띵진은 넓은 어깨를 쫙 피게되었고 그는 점점 우상이 되가고 있었다. 하지만... "저기 저, 택틱 4셋 로리 15......" " 아 까마커 안받아요." "저기 저, 이기에다가 조그네스 구요. 토그 잘 잡아요.." "네? 방깍 없는 웨펀?? ㅈㅅ" 그러나 그들은 승리한  건 아니였다. 참철이 사라진 뒤로 검신은 그에 상응하는 크증뎀을 얻지 못해 잊혀져 갔으며 참철식 방깍에 매달려 겨우 공대 자리를 유지하던  캐릭터들이 서서히 자리를 잃기 시잭했던 것이다.. "하.. 닼고풀에 차힘을 왜했을까. 괜시리 오해만 받잖아" 참철이 있을때가 좋았어 설마 이렇게 되버릴줄이야... 힘빠진 채 걷고있는 닼고풀 검신은 자신의 이기도와 조그네스를 번갈아보면서 히죽 웃었다. "토그.. 진짜 잘 잡는데..." "토그.. 진짜 잘 잡는데..." "어?" 자신의 옆에서 자신이 한 똑같은 말이 들려왔다. 까마커였다. "와 템셋 좋으시네요?" 불현듯 마주보고 있던 까마커가 먼저 검신에게 말을 걸었다. 힘빠진 목소리가 인상적이였다. "담배 그만피세요, 좋은 스펙 더 나빠져요 ㅎ" 둘은 마주보며 서로 히죽히죽 웃기시작했다. "며칠 전 쩔공에서 튕겼어요." "저런" 까마커는 로오레를 하늘에 비춰보며 말을 이었다. "제가 빠진 쩔공이 금새 매워져있더라고요. 언제부턴지 성물솬사에 마봉마왕이 버닝뽕을 받고 보스를 원킬하는.. 보고 충격적이더라고요." 검신은 그런 그를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의 스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의 엄청난 투자와 애정이 느껴지는듯 했다. 검신은 무심코 넋을 놓고 템ㅇ!ㄹ 구경하다 겨우  말을 이어갔다. "얼마나.. 지르셨습니까?" 까마커는 자존심이라도 걸린마냥 15강 로오레를 오른손으로 내보였다 "얘가 아반떼." 그리고 옆주머니에서 은색빛깔의 실불을 꺼내며 말을 이었다. "얘가 티코" 어느새 그의 눈시울이 붉어져가고 있었다. 그가 끼고있던 붉은 서녘의 모자처럼. "그리고 얘가.." 마지막에 그의 양손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폐왕의 눈물'이였다. 이윽고 그의 빛나는 폐눈에 닥똥같이 맑고 쓰디쓴 그의 눈물이 떨어졌다. 검신은 갑자기 폐눈의 글귀가 떠올랐다. -그 쓰디쓴 눈물은 돌조차 타버릴 정도라지- 그리고 검신은 그 까마커의 눈물을 보았다 폐눈조차 타들어가는듯 했다 . "그만, 그 즘 해둬요." 보다 못한 검신이 그의 손을 붙들었다. 삽시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까마커의 눈물은 폐왕의 눈물보다 쓰디썼다. "이 것도 인연인데, 같이 일톤이나 돌러 갑시다." "일톤이라뇨. 서로 거형은 다 땃잖아요?" 그러자, 옆에있던 숨죽여있던 크리에이터가 말을 열었다. "씨발 개새끼들아, 뒤져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