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남) 통합
Kei U | 날짜 : 2015-02-16 19:23 | 조회 : 3633 / 추천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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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파이어] 남스핏 무덤에 바치는 글.결국 별 난리를 다 쳐봐도 남스핏 상향은 없었다. 사실 이건 진짜 사망 선고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본다. 전부터 스핏 2각은 없는 거나 다름없다 아무리 말해 봤자 들어먹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상향 패치 캐릭으로 지정이 되었는데도, 그리고 피드백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별로 고쳐준 것도 없이 오히려 전영을 기존 풀중첩 수치에서 44%인 수치로 깟다는 건 사실상 사망신고나 다름이 없다. 나름 던파 7년이 넘게 했고, 그 기간 중 항상 본캐는 남스핏이었다, 이제는 놓아 줄 때도 된거 같으니 사망 기념으로 이것 저것 적어 보기로 한다. 참고로 글이 길다. 시간 없는 사람은 그냥 백스페이스 누르자. 1. 의도적 최약캐 -상향을 하겠단 캐릭이 캐릭성능을 가장 좌지우지하는 2각 패시브 전영수치 본섭 대비 44% -2각전 기본 마스터리부터 완벽한 차별 -직업 전용 기본기 3종류(파열류탄, 빙결류탄, 섬광류탄)의 대미지 여스핏 대비 1/4 -여스핏 대비 장점이어야 할 탄류(작열탄, 냉동탄, 철갑탄) 대미지 여스핏 대비 60% -이성직업의 방무뎀 포함되는 1각 패시브와 차별되는 증뎀효과가 전혀 없는 듀얼 플리커 -마찬가지로 2각 패시브도 방무뎀 포함되지 않는 고정수치에 그 수치조차 이성직업에 방무뎀 포함되는 수치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음 -본인들이 듣겠다고 만든 밸런스 토론장에 전체 게시글 중 댓글 탑5 안에 들던 서한비 님의 상향안 완벽 무시. 위의 사실들을 종합하면 한가지 결론에 도달 할 수 있다. 이건 밸런스 조절에 실패 한게 아니라 아예 대놓고 남스핏을 관짝에 처박고 못질을 한거다. 누누히 말하지만 지금 남녀 런저도 스핏만큼 이성 직업간의 밸런스 격차가 심각하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 2각에서 벌어진 거지 베이스는 그래도 비슷하다. 그 잘나가는 여런처도 남런처 대비 직업 기본 패시브인 중화기 마스터리 증뎀이 2배고 (보우건 마스터리 크리율 차이 10퍼에 관통율 차이 30퍼, 이건 사실 증뎀 수치로 따지면 2배가 넘음) 여런처만 적용되는 불길 마스터리 패시브가 있어 화강, 화방 데미지를 3배 뻥튀기 해주진 않는다. (류탄 마스터리 10 렙은 기존 류탄 대비 300%의 딜을 낸다) 물론 남런처의 스펙트럴 서치아이는 여런의 오버히트에 비교도 안되게 나쁜 1각 패시브다. 이건 남녀 스핏 사정과 유사. 아무튼 만약 이렇게 남녀 런처가 1각, 2각전의 베이스부터 완벽한 차별이 있었다면 남 런처 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고 이는 딱봐도 눈에 띠는 불평등이기 때문에 조정이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스핏에서는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류탄 데미지는 뭘 어떻게 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치고 탄류 데미지 60퍼센트란건 리버 기준으로 남스핏이 +2강을 들어야 여스핏을 따라잡을 수 있고 동일한 강화를 기준으로 했을 때 남스핏은 이기를 들어야 여스핏의 리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다. (조만간 이거 계산 해서 올릴거다) 네오플이 공홈 안 보는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사실상 공홈을 보면 현재 최상위권 캐릭 상향해 달라는 답도 없는 글들이 넘쳐나니까. 그래도 본인들이 본다고 만들어 놓은 밸런스 토론장은 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네오플은 밸런스 토론장 글을 봤다. 엘마 쇼타임 까려다 오히려 다른거 상향 된 거 봐라. 그런데도 전체 글중 댓글 탑5안에 들었고 그 댓글들이 거의 대부분 우호적이었던 서한비 님의 남스핏 개편안은 깔끔히 무시되었다. 과연 이게 의도하지 않은 밸런스 조절의 실패일까? 아니다. 이건 분명히 의도 된거다. 네오플 밸런스 팀이 아무리 밸런스 조절 능력이 떨어져도 이렇게 대놓고 차별이 있는 걸 모를 수는 없다. 그럼 왜? 도대체 왜일까? 여기서 부턴 7년 넘게 던파를 봐온 내 가설이 한가지 들어간다. 네오플은 의도적으로 몇 개의 직업을 최약체로 만든다. 그리고 그 직업에 대해선 그 어떤 합리적인 상향안도 전부 무시한다. 이것이 의도적 최약캐다. 이 의도적 최약캐는 언제든 있어왔다. 던파를 좀 오래 했다는 사람들은 생각해 보자. 아수라가 관짝에 처박힌 게 과연 몇 년 동안이었나? 그 기간 동안 아수라 상향해 달라는 글은 얼마나 많이 올라왔었나? 심지어 공홈 대문에 걸려도 무시했었다. 인파이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던파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약캐였다. 하지만 이들의 상향 안은 수년이 지나도록 받아 들어지지 않았다. 네오플은 알면서도 이 캐릭들을 최약캐로 놔둔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 이번에 남스핏이 여기 당첨된 거 같다. 2. 왜? 네오플은 왜 이런 짓을 할까? 해당 직업 유저의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해당직업의 코어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 유저가 줄어들 위험마저 있는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생각 하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1) 밸런스 실드. 던파에 직업은 액션 RPG류의 게임중 거의 최다라고 할 만큼 많다. 거기에 딜방식이 물리 퍼센트 데미지, 물리 고정 데미지, 마법 퍼센트 데미지, 마법 고정데미지, 독립 오브젝트 등 다양하며 던전도 엄청나게 많아서 한방딜이 유리한 던전 (신이계) 도 있고 지딜이 유리한 던전도 있다. (레이드) 사실상 이런 게임의 구조상 수많은 직업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춘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하고 네오플은 이걸 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그러니 매번 패치 때마다 단순 징징글 에서부터 합리적 상향안 까지 유저들의 의견이 쏟아진다. 이걸 구분 하기는 쉽지 않다. 캐릭 성능이 수치로 1~100 까지 있다면 사실상 100이 아닌 모든 유저의 불만이 폭주 할거다. 하지만 만약 1부터 100이 아니라 1이 있고 그 다음이 50이라면? 즉 50 밑에 압도적으로 낮은 1이 있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진다. 일단 성능 50의 유저는 그래도 1은 아니라고 안심하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의 유저들이 기타 유저들의 합리적 상향안에 딴지를 건다. 51의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 유저가 자신이 100인 캐릭에 비해 여러가지로 불리하다는 글을 써서 올렸다. 그럼 1을 하는 유저의 이 같은 댓글이 달린다. ‘뭐뭐 상향이 먼저임. 님 입 노노’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지 않나? ‘천수도 있는데 닥치셈’ ‘인파유저도 겜 하는데 배부른 소리하네’ 이런거 많이 들어봤지? 즉 압도적으로 최약체인 캐릭터 몇 개를 선정해 다른 직업 유저들의 불만을 누르고 합리적인 상향안을 방해 하는 것이다. 이게 의도적 최약캐 첫번째 역할이다. 밸런스 쉴드. 즉 맞지 않는 밸런스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 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이러면 의문이 생긴다 이럼 매출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해당직업이 사장되어 버리면 네오플도 손해가 아닐까? 답은 ‘아니다’ 다. 이유는 2번째 이유에서 설명한다. 2) 뜬금포 떡상향으로 인한 매출 창출, 던파는 계정제가 아닌 일부 유료화 게임이다. 즉 유저수가 아무리 많아도 그 유저들이 돈을 안 쓰면 매출에 영향이 없다, 반대로 유저수가 일정해도 그 유저가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고 그캐릭에 아바타나 소모품, 패키지를 질러주면 매출이 생긴다. 최약체 캐릭터가 있어 그 캐릭터가 사장 되어도 네오플의 매출에 별 영향은 없다, 그러면 유저는 다른 캐릭터를 키울 테니까. 어차피 똥망캐 1개를 키우나 개사기캐 1개를 키우나 네오플의 매출은 같다, 매출이 달라지는건 2개의 캐릭터를 키울 때 발생한다. 자 그럼 기존의 해당 직업 유저들이 합리적 상향안을 내서 이를 들어 주면 추가 매출이 발생할까? 아니다. 그럼 그냥 그 직업 키우던 사람은 계속 하는거고 이러면 변화가 없다. 변화가 발생하려면 아예 0에서 1이 되어야 한다. 즉 거의 아무도 안 하던 직업을 다른 직업을 키우던 사람마저 부캐로 키우게 만들어야 한다. 이게 의도적 최약캐의 2번째 목적인 매출 창출이다. 자 생각해 보자. 당신은 어떨 때 새로운 부캐를 키우는가? 신 직업이 출시 되었을 때? 기존 직업이 각성, 혹은 2차 각성을 할 때? 육성 이벤트가 있을 때? (크로니클 지급 같은) 혹은 특정 직업이 떡상향을 받았을 때? 자 네오플은 어떻게 해서든지 매출을 위해 부캐를 키우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기 때문에 네오플은 부캐가 많은 사람에게 보너스를 주고 (모험단 스텟, 용병) 육성 이벤트를 계속해 진행 한다. 하지만 신규 캐릭을 만드는건 많은 시간이 걸리고 2차 각성은 신캐릭 보단 덜 걸리지만 마찬가지로 시간이 들고 캐릭 수가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떡상향이라면? 기존 직업을 수치 몇번 만져 주는 것 만으로 매출 창출이 된다. 여성 스트라이커가 그랬고, 아수라가 그랬고, 영원히 무덤에서 못나올 줄 알았던 인파이터, 그리고 지금은 여성 런처가 그렇다. 이들은 2차 각성을 계기 (여성 스커, 인파, 여런) 혹은 그동안 미안했다며 이제 상향 시켜준다는 명분으로 (아수라) 뜬금없이 무덤을 박차고 나온다. 이런 떡상향은 마치 신캐릭 출시와 같은 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많은 유저를 해당 직업에 몰리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해낸다. 자 당신의 캐릭창을 보자. 혹시 아수라, 인파이터, 여성 스트라이커, 여성 런처가 있는가? 나도 몇 개 있다. 1)과 2)를 종합해 보면 의도적 최약캐는 한동안 버려두고 밸런스 실드 역할을 하다 꽤 오랜 시간이 흘러 해당 직업유저가 현저히 적을 때 신캐릭의 매출 효과를 내주는, 즉 네오플 입장에선 상당한 효자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아무리 지금 떠들어도 어느정도 시간이 될 때 까진 남스핏은 거들떠도 안 볼거다. 3. 여성 스핏파이어에 대해. 요세 보면 여성 스핏파이어에 대한 반감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내 글마다 누누히 여스핏을 까기 위한 글이 아니라고 강조를 했지만, 남스핏이 현재 얼마나 똥망인지 알리려면 어쩔 수 없이 비교를 해봐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죄책감도 느낀다. 하지만 분노의 대상은 여성 스핏파이어여서는 안된다, 남스핏을 병신 만든 건 여스핏이 아니라 네오플이다. 그렇다고 여스핏이 오밸인가? 그것도 아니다. 자 2차 각성을 한 캐릭터들 나열해 보자. 웨펀 버서커 아수라 소울 스커 그플 넨마 스파 남레인져 남런처 남메카 남스핏 여레인져 여런처 여메카 여스핏 엘마 소환사 마도 배매 크루 인파 퇴마 어벤져 총 24개의 직업이다. 이중에서 남스핏 보다 확실히 구린 직업이 몇 개나 있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 기준엔 3개도 안되고 거의 꼴찌에서 논다고 본다. 그럼 말을 바꿔서 여스핏은? 여기서 여스핏 보다 확실히 나쁜 캐릭이 절반인 12개를 넘나? 그것도 아니다. 여스핏은 남스핏 보다 좋은 거지 2각 캐릭중에 중간이라고 치기도 미묘한 성능이다.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남스핏이 똥망인건 네오플이 의도적으로 남스핏을 최약캐로 만든거지 여스핏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그리고 내가 여스핏과 비교를 한건 여스핏을 까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교대상이 여스핏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2각을 안한 캐릭중엔 남스핏 보다 구린 캐릭이 있다. 하지만 2각은 캐릭터의 성능을 확실히 한단계 올려준다. 최초 2각인 남귀검의 경우 첫 2각이어서 감이 안잡힌 것도 있고 그당시에는 유일하게 2각이어서 형평성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2각한 캐릭이 안한 캐릭보다 많고 2각 진행 페이스도 빠르다. 그래서 앵간하면 2각으로 확실한 성능업이 된다. 우리는 도저히 구제 불능이었던 인파이터, 여런처가 2각 하나로 얼마나 날아 오르는지 봤다. 아직 2각 안한 캐릭은 그 기회가 남아있다. 하지만 남성 스핏파이어는 2각 자체가 없다고 할 만큼 똥망이었고 그 똥망2각을 고쳐준다는 패치까지 똥망이다. 그러므로 이제 희망은 없다. 언젠가 네오플이 급전이 필요해 뜬금포 떡상향을 해줄 때까지 상향은 없다고 보면 된다. 이건 다 네오플 탓이다. 죄없는 여스핏 탓하지 말자. 4. 몇가지 사족. -이번 네오플 남스핏 패치를 한줄로 요약 하면 ‘아가리 싸물고 닐스나 써’ 되겠다. 닐스 하나는 여스핏 보다 확실히 좋다. 닐스 쓰는 동안 데인져 클로스도 나가고 반응류탄도 반응하니까. 문제는 닐스 자체가 사장된 기술이란거지. 그리고 설사 사장이 안됬다 쳐도 45제 무큐기 하나 좋고 나머지 스킬이 최소 40퍼 차이에서 최대 4배 차이가 나는게 무슨 밸런스냐? 이건 아무리 봐도 일부러 이러는 거야. -이번 설 연휴가 긴 편인데 시간 나면 남녀 스핏의 거의 모든 스킬 데미지 분석표를 만들어 보려 한다, 차이가 상당할 거로 사료된다. -데인져 클로스는 확실히 좋은 기술이긴 하다. 이번에 유일하게 얻은 거. 근데 이걸로 차이를 메꾸긴 기본 베이스가 너무 떨어져 있다. 이것도 분석표에 포함해서 상세 분석 해 보겠다. -장탄 공급은 내가 레이드는 커녕 나온 직후부터 없애야 된다고 깠던 기술이다. 아니 성능을 떠나서 던파에 존재하는 30개 이상의 직업 중 딱 1개의 직업만을 위한 버프 라는게 말이 되냐? 이게 따까리가 아니고 뭐냐? 제너럴, 커맨더란 컨셉에 맞추려면 차라리 파티 버프를 주면 몰라, 스핏이 레인져 탄 보급병이냐? -똑같이 상향을 가장한 하향을 맞은 웨펀을 보면서 느끼는게 참 많다. 과거, F4 였던 웨펀, 여스파, 마도, 스핏에서 마도가 상향되고 F3이 되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지나 상향과 하향을 오가다 이젠 대격변, 소검의 활로 조차 막힌 웨펀을 보며 창천항로에서 조조가 한중에서 유비에게 한 대사가 생각 난다. ‘만여의 밤을 지나 남은 것은 너와 나 단 둘뿐’ 이거 원래 간지 쩌는 대사인데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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