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마스터] 어느한 염제의 회상

먼저 2차각성때 의견을 피력해주셧던분들과 이번 fgt를 통해 옵션을 조정해주셧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드리고싶습니다. 저도 대단한 올드비는 아니지만 염제를 어느정도는 해본유저로써 이번 하향을 기다리면서 나오는 생각을 풀어보네요.
1. 축염포 3초 쿨
사실  뉴밸러스당시에 지적받았던 문제중 하나는 넨마의 기본기 부재였고, 이걸 메꾸기 위해 당대에는 뇌명을 위시로 한 블듀9셋을 모으는것이 유행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당시엔 오히려 소위 넨슈셋을 이계에 들고오는 넨마는 무시를 당했던 걸 생각한다면 당시에 넨탄과 축염포는 절대로 기본기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것이 뉴밸과 2차각성을 거치면서 넨탄이 상향을 먹고 다시 측염포가 큰 축으로 상향을 먹으면서 제일 결정적으론 쿨3초가 0초가 되면서 넨마에게 더이상 스킬을 다 소모한뒤 딜이 급격하게 떨어지던 현상이 수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축기라는 요소를 통해 넨마가 스킬을 어느정도 소모한후에는 축염포로 적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지능버프를 받아가고 다음에 더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수있게 해주었던 요소는 넨마의 플레이 방식을 변형시킨 혁신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축염포 쿨 3초의 재도입은 다시금 넨마가 화력을 쏟아붓고나서는 적을 견제함에 있어서 할것이 없는상황을 다시 연출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것이 오히려 던파가 추구하는 액션성이라는 특성에 매우 역행하는 패치라고 봅니다. 즉, 축염포가 너무 강력했다면 축염포의 딜을 하향했어야지 축염포의 쿨 3초르 달아버린 상황은 오히려 넨마의 새로웠던 재미를  제한하고 상당히 수동적인 캐릭으로 만들어버린 패치라고 생각이드네요.
2. 2차각성스킬들
솔직히 2차각성스킬들같은경우 그 대가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한것이 사실입니다. 흡기공탄같은경우는 넨마가 축기를 더 모으기 어렵게 변경될것같고, 축기를 모조리 소모시키면서 상당한 딜레이가 존재하는 점에서 하향하지않은것은 논리적으로 맞고, 나머지 스킬들은 아직 2차각성을 하지않은 캐릭터들과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서 손을 많이 댄것같지만 앞으로 2차각성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밸패를 지속적으로 하는한은 앞으로 조정을해나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3.카이와 넨가드.
솔직히말해서 넨가드는 매우 약하면서 tp효율도 나오지않는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넨가드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궁넨이 쿨타임개선이 될거라곤하지만 그 궁넨을 찍어줄 스포를 빼올때 그 스포값은 할지가 의문입니다. 넨가드는 719 전까지는 사실 매우 강력한 보호기였습니다. 신빛6셋으로 궁넨과 넨가드를 칠시엔 거의 모든 데미지를 안정적으로 방어했었지요. 하지만 719패치때 피통, 쿨, 지속 등이 3연속하락된 이후로 몬스터의 공격력강화로 인해 지금은 가치가 매우 낮은 스킬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지만 신빛셋은 아예 고쳐줄생각도없었다는 걸 보면 앞으로도 저는 넨가드에 기대를 걸지못할거같습니다.
카이는 솔직히 기존에 물공기준으로 오벨 버프였습니다. 다만 이번에 퍼섭에서의 수치를 보니 마공이나 물공이나 날아간 수치가 적지않고, 스위칭효율을 완전 삭제한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스위칭 효율이 균열과 스킬레벨이 동일한 스킬이 존재하는지가 궁금하군요. 카이로 인해 날아가는 마공수치는 사실 결코적다고 볼수없어서 상당한 타격을 예상은하고있습니다만. 더 수치상 와 닿는것은 넨마가 주로 보조로 인식되게하는 물공이 거진 20퍼가 날아갔다는 사실이군요. 카이가 특성상 조정하기어렵다는걸 잘 알지만 아무리 4인에게 돌린다고 한들 저 하향폭이 적게 느껴질거 같지않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밸런스조정은 계속해서 있을것이고,  지금은 오벨이 확실하기에 하향이 필요하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한것이 있다면 깍아야하고 부족한것이 있다면 채워야하는데 이에 있어선 유저들과 네오플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기에 이번하향은 받아들일수는 있지만 방향성과 그정도에 있어서 다소 엇나갔기에 염제유저들도 불만을 표시할수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