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여) 통합
샤인케일 | 날짜 : 2013-10-17 09:50 | 조회 : 3840 / 추천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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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지금 스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몇가지 당부
그냥저냥 스커로 굴러먹은지 몇년 되는 휴먼이 써보는 스커의 미래를 말씀드립니다.
현재 스커는 OP중의 OP로 최강 뎀딜러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업군중 딜러로서의 위치로만 보면 1위이며 압도적인 공격력 하에 몹들을 씹어먹으며 다니고 있습니다. 좋네요. 그러나 현재의 스커의 모습만 보시면서 아무 생각없이 스커를 잡으실때는 몇가지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스트라이커의 특성 먼저 말씀드릴 점은 스커의 컨셉이자 특성입니다. 스트라이커는 초근접 데미지 딜링을 위해 모든것을 포기한 타격가입니다. 토네같은 홀딩기술도, 백화같은 버프기나 원거리 기도 없는 오직 딜링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심지어 광역기도 없습니다. 광역기라고 할만한 기술은 비트드라이브와 라이징 너클이 있는데, 실제 범위는 광역기라고 하기에는 고개가 살짝 기울어질만한 범위를 커버합니다. 오히려 비트는 다단기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력기인 원인치는 전 직업중 최고로 좁은 타격범위를 가지며, 라이트닝 댄스도 처음 맞는 범위만 생각한다면 결코 넓다고 할 수 없는 범위입니다. 파쇄권 역시 그리 넓지 않은 타격 범위를 가지며, 라이징 어퍼도 보기는 넓어보이지만 막상 써보면 아무렇게나 쓸만한 기술은 아닙니다. 이렇게 스트라이커는 홀딩/버프/기술의 적중 범위 3가지를 모두 버린 뒤 데미지만 얻어간 직업입니다. 머슬콤에 의한 폭딜을 얻어왔습니다. 따라서 육성시 홀딩기나 다소 넓은 적중범위를 가진 캐릭과는 다소 접근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2. 하향 후의 모습 지나치게 이른 단계에서 하향 후의 모습을 그려보는데에 눈살을 찌푸리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전 매사에 하향먹는 상황을 생각하며 키우는 사람이라 그 이후의 그림을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서 먼저 말씀드립니다. 현재 모든 직업의 레이드 대상인 여격가 직업군 중에서도 특히 최고로 얻어맞기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 스커는 하향이 확실하다는 전제 하에 op급으로 상향되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하향을 먹느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스트라이커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오직 데미지만 받아온 타입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로인해 스커는 언제나 op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장담하건데 하향 먹고도 동게에서는 스커 op론이 끝나질 않을겁니다. 타격 범위의 문제에 대해선 1. 고강 손가락 유저의 컨트롤 2. 영상 특유의 삑사리 있는판은 안본다. 3. 솔플시의 몹의 예측이 쉬운 동선 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노 홀딩기의 문제에 대해선 1. 특유의 강력한 데미지와 본인의 압도적인 스펙으로 패턴을 씹는다. 2. 패턴 발생한 영상은 애초에 올라오지 않는다. 로 해결이 됩니다. 버프는 원래 없는 직업이 많으므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또한 추가로 말씀드리는점이 스커는 할기의 효과가 가장 큰 직업입니다. 막말로 '스커에게 전해. 니가 op인게 아니라 내가 op야!'라고 할기가 외치고 다닐때도 있었으며 제가보기는 조만간 다시 돌아올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사태로 스커는 영원한 op로 까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으며, 어느날 딜링은 일반 캐릭터들과 같은데 유틸성은 눈꼽만치도 없는 스커를 직면하셔야 될겁니다. 물론 상/하향은 네오플의 의지에 따르는 점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붙잡고 늘어지는데 버틸 장사 없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향 당한 후의 상황이 다른 직업군과는 다소 다르다는 점입니다. 데미지밖에 장점이 없는 캐릭이 데미지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직전 시즌 op로 칭송받던 버섯/검성/검마/소마를 아시나요? 지금의 모습을 보자면 눈물이 납니다. 물론 아직도 최소한 중위권 이상에는 랭크되어있지만 과거의 영광은 많이 퇴색되어져 있습니다. 검성 - 제가 보기는 스커와 가장 비슷한 직업군입니다. 노 유틸기, 깡뎀. 유틸기라고 해봐야 고작해야 이기어검 막타정도이며, 오직 전투력으로 승부보는 전투민족입니다. 하향후 마을에서 못찾겠습니다.(사실 하향을 먹었다기보다 간접 하향을 먹은데다가 캐릭의 한계가 완벽히 드러나버린 케이스입니다만..) 버서커 - 고뎀의 신.이었던 캐릭터. 지금의 스커와 위치가 같았으며, 피폭 한방에 그란울티를 두동강내버린 캐릭. 지금 마을을 보시면 그시절과는 다르게 잘 안보입니다. 그나마 이계 가면, 보입니다만, 홀딩이라도 할줄아는 병신, 취급입니다. 검마 - 마을에서 보신분? 당시 강력했지만 너프를 먹은게 커서인지, 재미가 없어서인지, 기본기 부족때문에 빡쳐서인지 마을에서 안보입니다. 사실 너프도 크고 컨셉이 다수와의 전투에서 강하다 -> 1:1에서 그다지 강하지 않다 -> 진고가 힘들다 로 이어져서 안보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3캐릭은 제가 만랩캐릭으로 키워본 캐릭이며 검마는 주투자캐릭입니다. 소마 - 죄송합니다. 정보가 없습니다. 이상의 캐릭들이 앞으로 스커가 걸어갈 길입니다. 문제는 버서커/소마는 괜찮은 홀딩기라도 있어서 이계를 끼는데 힘들긴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는 점입니다. 검성, 검마는 이계 진입이 다소 힘듭니다. 홀딩기도 없고, 단순 딜러인데 이 또한 시원찮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직업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직업 모두 스커와는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성의 경우 단순 딜러로 보기는 현재 득세하고 있는 스커에 밀리고 있는 점과, 검마의 경우 렉을 유발하는 기술/짜증나는 던지기 컨셉 등이 문제라 잘 안받긴 합니다만. 스커 역시 다음시즌이 되면 스커의 하향 및 2차각성으로 더 강력한 딜러 등장 / 파사시 맞추기가 난해한 기술 타격범위 및 홀딩vs카운터 노림의 딜레마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3. 높은 투자 기대치 또한 스커는 투자를 많이 하길 기대받는 직업중 하나입니다. 스커는 극단적으로 강하거나 약하거나 둘중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슬콤으로 몹이 죽으면 극단적으로 강합니다. 안죽으면 극단적으로 약해집니다. 대표적인 예가 라이트닝 댄스입니다. 라댄, 이거 몹이 많을때 쓰면 좋다고 생각하시는 스커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몹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기술은 원인치입니다. 파쇄권이랑요. 라이트닝 댄스는 사용시 한방에 몹이 하나씩 죽어나가면 쾌감이 느껴질 기술입니다만 하향되면 몹이 한방에 한명씩 안죽게될겁니다. 결국 라댄을 썼는데 방 안의 몹이 모두 웃으면서 서있는 시점이 오게 된다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지금은 깡뎀이 높아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곧 찾아오게 될겁니다. 결국 스커의 해답은 투자로 이어지게 됩니다. 컨트롤도 중요하고 하지만 그 이전에 기본적인 피지컬이 해결이 안되면 가장 곤란한 직업군에 스커가 있는겁니다. 결국 스커는 투자가 되야만 하는 직업군에 서 있습니다. 어설픈 투자를 하실거라면 스커보다는 토네를 더 권합니다. 4. 하향의 폭 물론 이 모든 계산은 네오플의 하햐의 폭에 달린 일입니다. 하지만 네오플은 상향하면 Top까지 올리고 하향하면 시궁창까지 떨어뜨리는 족속이라 인간답게 살만한 여지를 남겨줄지 솔직히 의아합니다. 유틸성이 없는 직업이라면 솔직히 외면당하는 지경까지 가도 이상할게 없는 게임이 던파지요. 지금 저는 여스커를 하면서 일부러 스펙업을 미루고 있기는 합니다. 하향 당하면 스펙업을 할 생각으로 다소 미루고 있습니다. 하향당하면 스펙업으로 조금이나마 매꾸고 이계라도 진입할수 있기를 기도하면서요. 5. 스커 뉴비분들에게 드릴 말씀 그러므로 스커를 시작하실 뉴비분들은 앞으로 수많은 OP의혹속에서, 수많은 하향속에서 어떻게든 버텨가며, 딜링밖에 할줄모르는 캐릭에 대해 끊임없이 홀딩캐보다 딜링이 강하면 안된다는 비방을 당해가며 버텨가셔야 할겁니다. 또한 동게의 압도적인 스커가 찍어내는 노강무기 영상속에 왜 난 12강 무기로도 저것보다 훨씬 약한지 의아해하며 욕을 들어야 할테고, 결국 마지막엔 마을에서 권글든 여격가가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나도 이땅을 떠나야 할지 아닐지 고민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어차피 게임은 재미와 자기만족으로 하는거니까요. 6. 마치며.. 이 글이 스커 쉴드나 지나치게 비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스커와 데페 검성등을 바라보며 그들의 상하향을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유저가 생각하는 던파의 모습을 담아낸 점입니다. 던조는 지나치게 어그로성 글과, 자극적인 내용이 많은 커뮤니티라 솔직히 신뢰할만한 정보가 잘 없다는 점이 개인적인 평입니다. 마치 조선일보 읽는것 같아요. 그래서 스커 뉴비분들께 지금 빛나는 스커의 모습과는 다르게 흘러갈지도 모르는 앞으로의 스커의 모습을 예상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이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오래 한 사람이 보는 관점이 마냥 헛소리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PS. 단순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물어뜯기는 패스하고, 제가 잘못알고있는 점이나 글이 틀린점은 수용할 겁니다. 그리고 스커가 op라는건 맞는데, 스커 욕할 시간에 자기 캐릭에 대해서 조금더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해결책을 찾는게 사실 더 유용한 시간입니다. 남 헐뜯는것 밖에 못하는 사람이 사회 나가서도 남 칭찬하는 사람이 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PS2. 스커가 무기가 중요하다고 하긴 하는데 사실 제가보는 스커는 투자 우선순위에서 무기는 다소 아래입니다. 물론 아예 무기가 없으면 모르겠지만 10파진가지고 다른 기본투자 다된 스커랑 10대저택 든 레인져(기본투자 다된)는 위치가 다릅니다. 스커는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유닉 무기만 하나 들어준다는 가정하에 무기는 마지막 선택지입니다. 할기 이벤압 속강, 보장이 더 우선순위라는게 개인적인 판단. 그래서 마봉무기 들고 던전도는 영상이 떠도 그렇게 이상하지만은 않다는게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다른거 없이 마봉만 들고던전도는 지금은 OP임이 확실하나 하향먹고도 마봉만 들고 영추, 할기 등등 들고 던전도는영상 뜰겁니다. 단지 그때 다른직업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PS3. 뉴비분들께 드리고 싶은 당부는 동게를 너무 믿지 말라는 겁니다. 동게는 모두 미칠듯한 도핑에 자기 유리한 던전 도는 영상들 뿐입니다. 본인 방어력 낮은 대신에 딜링이 높은 캐릭도 천상의 hp포션 물마시듯 마시면서 돌고, 방어력 높은 대신 딜링이 낮은 캐릭은 동게 안올라 갑니다. 실제 사냥과 동게는 별로 유사성이 없어요. 단적인 예 들어드릴까요? 인파 노속강 레압빛작, 선선+sd 브히33 균차 3화룡봉추로 진빌마 돌아집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슬힐써가면서, 고생해서 하면 피물약 거의 안마시고 돌아집니다. 그런데 그런영상 동게에 뜨나요? 시간걸리는 영상 동게는 안좋아합니다. 말씀드리지만 동게는 실제 서민이 던전 도는거랑은 다릅니다. 긴거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요약 1. 스커는 지금 OP다. 2. 딜링밖에 할줄 모르는 스커는 홀딩케급으로 딜링이 하향당하면 시궁창 간다. 3. 홀딩이라도 할줄 아는 병신인 직업군과 홀딩도 못하는 병신 직업군이 이계 신청하면 홀딩 할줄아는애 댈구간다. 4. 그거 참고 스커하실분은 시작하시라. 투자 안하겠다면 다른캐 키우길 추천한다. 마지막 사족. 스커 미친듯이 까는분들, 당신들 스커 가축시절에 스커한테 적선 한푼이라도 해줬어요? 저는 이계갈때 가끔 시간 넉넉할때는 이상한 직업군이 파티 신청할때 같이 갑니다. 저 가축시절일때 이계갈려고 이계채널에 30분동안 죽치고 앉아서 파플 신청해도 안받아줘서 이계를 못다녔습니다. 13카이저 들고도 안받더라고요.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서 다른직업도 같이 갈수 있으면 갑니다. 남 깔시간에 불우이웃좀 도와줘요. 관속에 있던게 몇년인데 잠시 태세정비할 시간은 줘야지 이게 뭐야 도대체가;;;;; |
샤인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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