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권글기절옵션 삭제여부 의견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카인 서버에서 되도안한스커를 키우는 유저입니다.
더러운 2부여와 초고강 장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에요.

 

 

요며칠 권글 기절 옵션 삭제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던걸 봤는데
권글 기절 옵션 삭제를 요구하는 논지는 대략 이러합니다.

 

 

1. 2%의 확율로 터지는 옵션을 가지고, 이걸 노림수로 써서 던전 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무의미하다.

 

"아ㅅㅂ 담방에서 기절 옵션 안걸려주면 패턴 한번 더보는데.. 아 안걸리면 ㅈ되는데..."

이렇게 게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저도 쭉 그랬지만 몹이 기절 걸리고 나서야 아 권글 옵 터졌구나 생각하지

애초부터 스턴을 염두해두고 게임하지는 않아요.

 

 

 

2. 신이계 - 오즈마에서 방해가 된다. 오즈마 슈1발아...

 

상변 패치를 환상적으로 해준덕에 망할 2%가 오즈마에서 터져버리네....

파티원 : ??

나 : 뭐?

오즈마가 적잖이 스트레스를 주는 몹이긴 한 모양이네요

 

 

 

 

설령 본인이 스트라이커 키우는 유저가 아니더라도, 기절옵션이 본인을 딥빡치게 만들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어요(2. 오즈마..)

따라서 만약 기절옵션 없앨수만 있다면 없애는 의견에 저도 나름 동의하고 있고, 굳이 현상황이랑

변화가 없다고 해도 딱히 불만을 가지지는 않아요. 어쩌면 던전돌다가 럭키 스턴이 걸려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의견이 오가는 와중에 흥미로웠던건

"타캐릭터는 지금 말도 못하는 형편이니 그런 이야기 입밖에 꺼내지마" 라는 태도입니다.

도대체 기절옵션 삭제하는 거랑 타캐릭터 구질구질한거랑 어떤 연관점이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기절옵션 삭제에 대한 의견이 만약 본인의 의사랑 다르면, 기절 옵션이 왜 존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설명을 해야 설득력이 있지 스게와서 뜬금포 타캐릭 흠잡으면.. 막말로 그럼 나더러 뭐 어쩌라는거죠. 만약 기절옵션 있어야 된다. 결투장에서 요긴하게 쓰일때가 많다. 이렇게 나온다면 또 모를까.. 그럼 안톤서버 김현도 선수한테 정말 그런지 물어보면 의문이 풀리겠죠.

 

 

 

만약 부자가 맹장이 아프면, 심장병 걸린 가난한 사람들 때문에 수술을 걸러야 됩니까?

그럼 심장병 걸린 사람은 맹장수술하는 사람한테 "슈1발 넌 좋겠다 맹장타령이나 하고.." 이렇게 비난하는건

옳은가요?

내캐릭 븅1신 그니까 니캐릭 븅1신 위아더 븅1신이 되어야하나요? ...정말 못되쳐먹은 심보 아닌가요..

정 본인 캐릭터가 문제가 있으면 해당 캐릭터 게시판가서 문제점 글을 남긴 다음,

다른 유저들과의 공감을 만드세요. 그럼 그게 차후 밸런스 패치에 반영이 되겠죠.

안되면 더 정돈되고 정연한 문장으로 말하세요.

설령 특정 캐릭을 되도 안한 오벨수준으로 올리자고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캐릭터 오래 한 사람들 한테

아 ..이 새1키가 미쳤구나.. 다 압니다 ㅋ  다 뽀록납니다. 일종의 정화작용같은거겠죠.

이건 차후의 문제이기도 하고, 아무튼..

 

 

 

사실 던파관련 어느 커뮤니티에 가나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가령 "여스커 딜 상향 해줬으면 좋겠어요" 라고 누가 발제를 하면

"어벤져 : ... 쥬륵.."   "천수 : ... 또르르... "   "문엠 : 나랑파티좀.."

이따위 댓글달아서 논점을 흐뜨려트리는 사람들 말입니다.

 

 

 

밸런싱 패치가 무슨 마트 할인 행사처럼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 모처럼의 좋은 기회에 질떨어지는 댓글들로

남들한테 시간낭비나 하면서 해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