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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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05-10 11:39 | 조회 : 1527 / 추천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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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러] 최근 네오플에 건의중인 얼디 개편안1. 좁은 타점과 잡기스킬 특유의 스킬 미발동 페널티에 상응하는 보상 결여
설치형 스킬과 광역 스킬에 비해 채널링, 근접 스킬이 데미지까지 약한 것은 액션 RPG의 기본적인 리스크 리턴 체계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타격형 시너지 캐릭터가 버프형 시너지에 비해 근본적으로 내포하는 파티 공헌도 페널티를 감안하면 이를 완화시켜 주거나 혹은 다른 방향에서 보상을 주는 것이 공평합니다.
대부분의 딜러 직업군에 몬스터와 접촉하지 않는 상태로 허공에 스킬을 써도 스킬 자체는 시전되는 것에 반해 잡기류 스킬이 데미지 딜링 스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유일한 직군인 남녀그래플러는 턴 힐 스킬을 제외하고 나머지 스킬을 몬스터에게 적중시키지 못했을 경우 스킬 이펙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며 쿨타임은 발생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플러는 홀딩에 특화된 직업이라는 특성상 오랜 시간동안 부족한 딜량과 광폭화에 의한 페널티를 가장 심하게 받아왔지만 점점 홀딩으로부터 던전 설계를 자유롭게 바꾸는 기조에 발맞추어 충분한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래플러 이후에 출시된 홀딩 전담형 캐릭터들이 그래플러에 비해 개선된 딜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딜까지 더 강력하다는 점을 보아 명백히 전 직업 밸런싱의 사각에 놓여있음을 반증합니다.
턴 힐은 분명 그래플러의 컨셉을 유지하며 데미지 딜링 과정의 페널티를 경감시켜주는 좋은 개선이였습니다만
일부 스킬만이 적용되며 적용되지 않는 스킬은 여전히 애물단지로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스킬별로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동시에 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근본적 개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컨셉을 지키면서도 성능 상향을 해준 직업과 해주지 않은 직업간의 간극 심화
데미지 딜링 과정이 트리키하고 최대 성능을 내기가 어려운 직업들의 경우 그에 걸맞게 높은 최대 데미지 기대치를 보유한 경우가 상당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섀도우 댄서, 가이아 등입니다.
하지만 여그래플러는 파티플레이 과정에서 딜 누수가 발생하기 쉬운 초근접형 캐릭터이며 딜링 메커니즘도 간단하지 않은 편에 속하는데, 이를 그래플링이라는 직업의 컨셉 특성상 양보할 수 없는 성능적 한계로 구분지을 것이라면 각 스킬의 딜적 기대치가 충분히 높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비채널링 스킬들을 보유한 동일 직업군 타 직업에 비해 dps 또한 떨어집니다. 던전앤파이터에서 대부분의 문제점은 데미지를 올리는 것으로 해결되지만 데미지 외적인 문제로도 페널티를 안고 있는 직업이 데미지까지 전 직업 최하위권인 상황은 명백히 부당합니다.
특히 1차 각성기인 기간틱 타이푼은 오랜 시간동안 여그래플러의 상징적 기술이었지만 현재는 최신 던전들의 메타에서 명백히 비효율적이고 약한 애물단지 격의 스킬이 되었습니다.
소울브링어와 아수라를 위시한 타 1세대 직업들이 설사 상징적 스킬을 바꾸더라도 훌륭한 구조적 개선을 받았던 점을 반추해 보면, 여그래플러 또한 충분히 기존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성능적인 페널티를 개선받을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사료됩니다.
염제의 광충노도가 그랬듯이 막타 캔슬로 총딜량을 합산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어센션의 사상 2차 각성기가 그렇듯 8초에 가까운 채널링에 걸맞는 매우 강력한 데미지를 부여하는 식으로 보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게임사에 계신 분들이 분명 유저에 비해 잘 갖춰진 테스팅 인프라와 인던 성능 데이터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자료를 그냥 쥐고만 계시지 말고 그를 토대로 낙후된 직업에게도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부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지나치게 편중된 딜링 구조
여그래플러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초근접 풀 채널링 홀딩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오플의 밸런스 담당자님께서 단순히 캐릭터의 딜적 포텐셜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플레이함으로써 얻는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성능 향상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고려하신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구조개편이었다고 평가되는 소울브링어의 귀백해방 개편이 그랬듯이 캐릭터의 컨셉적인 부분에 약간의 변형이 가해지더라도 던전 메타의 변화에 따라 고유한 컨셉이 충분한 보상을 주지 못하는 족쇄가 되었을 때는 과감하게 변경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성 스트라이커가 그래플러와 유사한 초근접 딜링 구조를 가졌지만 머슬 시프트를 이용한 빠른 DPS와 직접적인 데미지 상승으로 좋은 딜러로써 거듭났듯이
현재 몬스터 주위로 치명적인 방사형 공격 패턴을 남발하고 자리잡고 말뚝딜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난이도 높은 던전 구조를 지속적으로 상위 컨텐츠에서 강제하시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충분한 안전장치와 딜적 보상 없이 패턴으로 인한 딜누수를 감수하며 지속적으로 붙어서 데미지를 가하는 직업군의 고충을 개선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4.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바라며
여그래플러는 지난 몇년간 꾸준히 밸런스 패치 목록에 이름을 올려 온 자주 케어받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스킬 성능과 타 직업 대비 불합리한 페널티를 꾸준히 족쇄처럼 차고 있어야 했습니다.
예상 개편 우선순위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구태여 전 직업 밸런스 패치 중에서도 최 후미로 연기하신 만큼, 수치적으로든 구조적으로든 최소한 타 직업 수준의 리스크 리턴 밸런스를 갖추고 충분한 컨트롤과 숙련도를 보유한다면 높은 포텐셜을 보유한 직업으로써 던전에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 다들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봅시다
근데 1:1문의로 넣어도 퍼섭게로 문의하란 씹소리밖에 안돌아오고 퍼섭게엔 써도 반응이 안달려서 좆같네요
작년 제작년 개편때도 이랬는데 내가 뭐하는건지 가끔 허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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