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여) 통합
시온 자일 | 날짜 : 2017-11-16 00:47 | 조회 : 890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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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이번 스커 패치를 볼때마다 걱정이네요.저는 본캐가 가이아고.....카이저는 헬파밍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째입니다. 어찌보면 카린이기도 한데, 사실 2년전 전역직후에 던파시작하고 키운게 카이저였습니다. 약 7개월 정도 키웠지만 x신 같은 밸런스(강권,스탬,머슬 싀칭의 부담감) + 강화이벤트때 12강 룰렛을 날려먹어서 가지고있던 에픽 다 갈아버리고 던파 안하려고 했는데 마침 딱 나온 나이트2각이 취향 저격이라 그대로 엘븐나이트를 만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었죠......
지난주 화요일 루크 3신기도 맞추면서 파밍이 끝난 가이아
2각 일러가 취저였던 것도 있지만 머슬과 비슷한 느낌의 체인러쉬가 손에 착착 감겼고 무엇보다 범위기가 있어서 뭔가 카이저 상위호환같은느낌이라 재밌게 키웠고 지금도 재밌게 키우고 있습니다. 가이아를 육성하면서도 틈틈히 스커를 조금씩 손대서 그라6셋+리버권글 + 코어픽을 다시 맞춰뒀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키우겠다고 다짐하면서 밸런스 패치때마다 스커의 밸패가 어떻게 됬는지도 가이아 만큼 유심이 봤었습니다. 가이아 파밍이 끝나고, 다른 부캐들도 안톤을 보내면서 여유가 생겨 다시 시작한 스커 현황 하지만......
가이아와 스커는 비슷한점이 정말 많다고 느꼈습니다. asdf를 누르는 직업들과는 달리 머슬,체인러쉬를 이용하여 다음 스킬의 최대 데미지를 위한 예열이 필요하다는것과 좁은 타점으로 인해 컨트롤의 난이도가 높은점. 하지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 비인기직업으로 낙인찍혀 인구수가 적고 목소리를 아무리 내도 잘 들어주지 않는점까지.....밸패 시즌마다 해달라는건 절대 안해주고 x신 같이 만든다음 그거에 열받은 유저들이 피드백을 해야 그중에서 한두가지 조금 들어주고 생색내는것도 똑같은거 같습니다.
x신같으 밸패의 예시로, 가이아를 예를 들자면 저저번 밸패부터 딜링 스킬도 아닌 철벽방어와 자연의 속박 딜량 상향을 엄청해대서 딜지분의 대부분을 가져가버렸고(철벽방어의 경우 tp마스터하고 유지시간동안 풀히트시 런지풀히트와 딜량이 비슷해져버릴정도로 밸패마다 딜량상향을 엄청 가져감x발)그외 다른 무큐기들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 or 오히려 하향당했고(ex체인러쉬) 카이저는 뭐, 이번 밸패만 봐도......카린이인 제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제 입장에서 무영각과 체인을 비교해보자면, 전 무영각이 더 불편합니다...... 무영각 막타가 공중에 떠서 순간 머슬 연계가 안되기때문에 흐름이 끊겨서 체스마냥 마지막에 써야하는데 이게 dps상향이 맞는건지 전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2각은 뭐......(절레절레)
제가 이번 밸패에서 충격받고 걱정이 큰 이유는 유저의 피드백을 전혀 들어주지도 않았고, 들어줄 생각도 안했다는겁니다. 심지어 그 대상이 유저수가 비교적 적어서 목소리가 낮은 카이저라는 점이 더욱더 충격으로 왔습니다. 패치당시 퍼썹을 열지도 않고 그대로 본서버에 적용되는걸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잘못하면 가이아도 저렇게 하는거아니야?' 였습니다. 주관적이지만 가이아는 카이저와 닮은점이 많다고 느꼈으니까요........ 왜 제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이렇게 걱정하며 가슴을 부여잡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던페마다, 대규모 패치를 할때마다 유저와 소통을 하겠다 하겠다 했지만 소통이 아니라 그냥 소똥을 집어던진 수준인데, 어차피 한국은 퍼썹이라 이건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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