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스커는 약한게 아니라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겁니다.

이건 정말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노아바타, 노마부 상태라면 스트라이커는 강캐입니다.


이 말은 결론에 한번 더 적죠..





일단 전제부터 깔고 가죠.


던파는 "딜링"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보스를 잡으면 캐릭터의 상태가 모두 원상태로 "리셋"되기 때문입니다.


캐릭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데는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요...

(HP, MP, 방어력, 상태내성, 속성저항등등....)


그런데 이러한 여러 요소들은 단순히 "공격력"만 상승해도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HP나 물리방어, 마법방어, 속성저항이 높지 않다구요???


공격력을 올려서 내가 맞을 기회를 줄여버리면 HP 상승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MP, MP 회복력, 정신력이 높지 않다구요???

공격력을 올려서 내가 스킬을 사용하는 횟수를 줄여버리면 MP 상승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죠.




그래서 던파는 "탱커가 없습니다."

"딜러, 버퍼, 홀딩"만 있을 뿐...








사족이었구요.

그러면 던파 퍼뎀캐의 공격력의 기대값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무기앞뎀 +  무기앞뎀 X 힘 / 250) X 마스터리 증가량 X 퍼뎀}  +  (방어력 무시 공격력 X 퍼뎀) ]


이게 기본 공격력입니다. 먼가 복잡하니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앞뎀 X 퍼뎀) + (방무 X 퍼뎀)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죠;;


던파는 크리티컬이 있습니다. 크리티컬시 1.5배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즉... 크리티컬 확률이 0퍼센트 ~ 100퍼까지 변할때 캐릭터의 데미지 기대값은


{(앞뎀 X 퍼뎀) + (방무 X 퍼뎀)} X (1 ~ 1.5)


가 됩니다.

(크리 증뎀이나 몹의 방어력은 여기서 복잡하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스커의 컨셉을 살펴보죠.



강권 -> 힘을 올려서 앞뎀을 증가 시켜 줍니다.

급지 -> 크리 확율을 올려 데미지 기대값을 올립니다. (무려 60퍼, 디볼 3셋시 75퍼)


대신 퍼뎀이 낮습니다...


{(앞뎀 X 퍼뎀) + (방무 X 퍼뎀)} X (1 ~ 1.5)


즉... 계산식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스트라이커는 앞뎀과 크리확율이 다른 캐릭보다 유리합니다.

즉, 낮은 퍼뎀은 앞뎀과 크리확율로 커버한다는 거죠...




그런데...

왜 항상 고스펙 스커들이 퍼뎀, 퍼뎀 하시는줄 아시나요.


힘을 올리거나 물리크리티컬 확률을 올리는건...


아주 단순하게 대체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아바타, 엠블렘, 마부죠...




알기 쉽게 

리버무기, 크로니클 9셋, 속강법석을 끼고 있는 고스펙 캐릭터를 볼까요.


기본 크리 3퍼
물크 스킬 10퍼
물크 QP 8퍼

----------------- 기본 크리 및 공통 스킬 21퍼

아무 칭호 3퍼
무기 5퍼
악세 3개 2퍼씩 6퍼
어깨 장총 마부 10퍼
벨트 물크 마부 3퍼
신발 물크 마부 3퍼
보장 물크 마부 1퍼

----------------- 장비 크리 31퍼.... 총 52퍼.


머리, 모자 극찬듀 3퍼씩 총 6퍼
상의, 하의 찬란작 4개 총 12퍼
오라 물크 + 찬란작 2개 총 8퍼
피부 찬란잔 2개 총 6퍼

-------------- 아바타 32퍼.... 총 84퍼.


위의 크리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에 가죽 마스터리나, 윌드라이버 

신검합일, 암체이서, 카인칭호등  약간 신경쓰면 크리 100퍼는 불가능한 수치가 아닙니다.



즉... 

다른 퍼뎀캐릭일지라도 높은 퍼뎀에다가 100퍼 크리를 가질 수 있다는 거죠.

고스펙에서는 스커의 장점 하나가 사라집니다.







스커 버프인 힘을 볼까요...

스커는 다른 캐릭보다 기본적으로 높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인한 힘의 경갑 마스터리" --> 약 100정도 상승

"강권" --> 약 700정도 상승

"스템피드" --> 약 500정도 상승... (이건 조건부 증뎀이지만 조건발동이 쉬우니 껴주죠;;)


무려 타 캐릭에 비해 힘이 1000은 가뿐히 높습니다.

기본힘 2000 그리고 힘 버프로 3300이 된다고 하죠.

앞뎀 상승량은??

(A*B/250)+A

여기서 A는 무기 앞뎀... 알기 쉽게 1로 하죠.

B는 힘입니다. 2000시 앞뎀은 9군요.

3300시 앞뎀은 14.2.  즉.... 힘이 2000에서 3300이 되면

앞뎀 57퍼 증가입니다.


"어라... 괜찮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저도 앞뎀 상승률은 타 캐릭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타 캐릭과 앞뎀 상승률이 같다면....

낮은 퍼뎀은 어디서 보상받죠...???


{(앞뎀 X 퍼뎀) + (방무 X 퍼뎀)} X (1 ~ 1.5)


게다가 퍼뎀은 방무 효율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데미지 계산에서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방무는 오로지 퍼뎀으로만 올릴수가 있기 때문이죠.




즉....  본론이 길었지만 정리하겠습니다.


1. 스트라이커는 차원의 힘 혹은 찬란엠블등으로 본인의 힘이 높을 수록 앞뎀 상승량이 줄어듭니다. 

   (2000->3300 보다 3000 -> 4300이 앞뎀 상승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앞뎀을 동일한 비율로 올려주는

    마스터리류들은 본인의 스펙이 올라가도 동일한 효율을 가지고 있죠)

    다시 설명하면   {(높은앞뎀 X 퍼뎀) + (방무 X 퍼뎀)}  <-- 이것보다

    {(앞뎀 X 마스터리 X 퍼뎀) + (방무 X 퍼뎀)} 형태가 훨씬 좋다는 겁니다.    



2. 스트라이커는 방어 무시 공격력이 높아도 타 캐릭에 비해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기본 퍼뎀이 낮기 때문이죠.



즉, 스펙이 높을수록 버프기의 효율이 떨어지고, 방무가 높아도 체감 하기 어렵습니다.




서론에 적었던 말 한번 더 하죠.


노아바타, 노마부 상태라면 스트라이커는 꽤나 강캐입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크리를 내리가 정말 어렵겠지만.... 스커는 노아바타 노마부로도 크리 100퍼니까요;;


하지만 고스펙으로 가게 되면 스커의 강점이었던


높은 힘과 높은 크리확율은 상쇄되어 낮은 퍼뎀만 남게 되죠.





그리고 이게 밸런스를 조절하는 던파 개발 운영진과 직업 게시판의 괴수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아닐까 합니다.

(제 스커는 물크 마부, 물크 엠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급지 걸면 물크 109퍼입니다;;;

  다른 캐릭이라면 크리 확률 30퍼나 나올까요;;;)



해결방법은....

역시 급지나 강권의 효율을 다소 낮추고 퍼뎀을 올려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