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남) 통합
걷는만년삼 | 날짜 : 2014-07-30 17:47 | 조회 : 489 / 추천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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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 패치기념!! 천수나한 스토리(검성 패러디)
천했다.
딜링에 대한 자질은 동료들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었고, 한번 친 몹들을 원킬해버리는 귀족의 틈에서 나는 철저히 평범했다. 질투, 자괴감, 절망... 휩싸이는 검은 기운은 나의 바늘을 더욱 아프게 했고 하루하루 영혼을 잠식해 들어왔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내 의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자질이라는 건 언젠가는 꼭 발견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절망의 끝에는 언제나 바늘을 던지고 마운트를 때렸다. 그리고 내 생의 마지막에 서있는 지금, 내게 주어진 자질이란 천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던지는 것과 때리는 것은 시간이었고 내가 생각했던 스스로의 한계였다. 근육의 고통스런 파열음이 의지였고 살아있음의 증명이었다. 나는 꿈을 꾸었다. 내 모든 투척무기들과 함께 하늘에서 춤을 추는 꿈을 그리고 나는 자질은 천했으되 비범한 꿈을 꾼 것을 죄라 여기지 않고 마음껏 바늘을 던질 수 있도록 허락해준 하늘에 감사한다. 최고의 인생이었다. 그리고 천수나한 여기 잠들다. - 고인의 언덕에 있는 남격투가의 묘비에서 왕 천수천안이 그대로 온댱 물론 패치 내용은 자세히 안보고 천수천안이 그대로 온것만....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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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만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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