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러] 자이언트 증뎀버프들의 문제 및 개선안

자이언트에게는 2개의 중요한 증뎀스킬이 있습니다. 반드시 잡는다!! 와 반격

각각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써보겠습니다.

1. 반드시 잡는다!!

반잡의 문제는 자체 성능의 부족함이 아닌, 이성직업군간 균형과 부당한 tp강요의 문제입니다.

8/8 여격투가 2차각성 패치전 토네이도의 반잡은 20초가량의 지속-쿨 공백이 존재했죠

패치전 남여 반잡을 비교해보자면

반잡 (남)

- 장점:  몰아잡기 효과, 무한지속성

- 단점: 데미지 증가량은 16%로 매우 낮음, TP 3레벨을 찍어야 40%

반잡 (여)

- 장점: 데미지 증가량이 매우 높은 60%

- 단점: 쿨타임이 지속시간보다 20초가량 길어서 유지 불가능.

위와 같이, 자이언트는 증뎀이 낮고 tp를 요구하는 대신 무한지속성과 몰아잡기를 얻었으며

낮은 증뎀을 반격으로 커버하는 식으로, 남-여간 버프의 밸런스는 얼추 맞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격투가 2차각성 패치로 이 균형은 완전히 깨져버리게 됩니다.

	옷깃잡기	그래플러에게 잡혀있는 몬스터 받는 피해 증가
	반드시 잡는다	지속시간 120초 , 쿨타임 30초로 변경

토네이도 반잡의 무한지속 패치가 밸런스상으로 합당하냐, 아니냐의 문제와는 관계없이

자이언트 반잡의 메리트중 하나였던 무한지속이 사라진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자이언트는 TP 6을 여전히 지불해야하며 증뎀이 1렙당 10%로 상향된 것 이외에 어떤 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메리트는 잃고, 그것을 대신할 메리트는 주어지지 않았으며, 디메리트는 그대로 안고 있는 셈.

설상가상으로 증뎀치의 디메리트를 보완해주던 반격의 우위 역시 옷깃잡기로 인해 상당히 줄었습니다.

(1차캐릭vs2차캐릭은 논란이 될수있어서 2차각성 스킬인 체인그랩은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이것까지 포함하면 뭐...)

몰아잡기요? 물론 몰아잡기는 좋은 기능임에 분명하죠. 숄더태클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구요

근데 말이죠, 소위 상위던전인 신이계와 진고던 10개 중 1:1위주의 던전이 4곳이고 (검대, 바칼, 왕유, 카사)

그전에 이 기능이 적용되는 3스킬은 몰아잡기 기능 없이는 제성능의 절반도 못 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로플링과 무찍은 위 스샷의 잡기모션대로 잡는 범위가 극히 짧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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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은 슬그랩 거리기 위 영상대로 극히 짧아서 몰아잡기 없이 여러마리를 차는건 거의 불가능해요

몰아잡기 없이 잡는 것 자체도 어려운 스킬들인데 카운터 노리기? 

그게 가능한 손가락이 있으면 님은 씹고수입니다. 가서 다른 캐릭터를 하세요.

자 이쯤살펴봤으면 다시 남그플 반잡의 장단점을 볼까요

 

반잡 (남)

- 장점:  몰아잡기 효과, 무한지속성

- 단점: 데미지 증가량은 16%로 매우 낮음, TP 3레벨을 찍어야 40%

장점 2개는 증뎀차이를 커버할만한 메리트가 못 되는 이유를 설명했으니 뺐습니다

자, 남은 장점은 뭐죠? 

단점은 왜 하나도 바뀐게 없죠?

여그플 반잡의 단점은 없어졌네요. 장점쪽은 오히려 추가패시브로 강화까지 됐구요.

자이 반잡의 기본수치가 16%라서 반잡 1레벨당 효율이 토네는 6%, 자이는 2%인건 덤입니다.

스위칭이 안되니 뭐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런 불이익도 있다는거.

지금까지 문제점을 징징댔으니 이제 바라는 패치사항을 말씁드리죠

토네이도를 하향하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자이언트의 반잡 증뎀치를 상향하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자이언트의 반드시 잡는다! TP를 삭제하고, TP 없이도 46%의 증뎀을 얻도록 해주세요.

2. 반격

자이언트 뎀딜을 책임지는 생명줄 패시브입니다.

뉴밸런스 2에서 건물형에게도 적용되게 패치돼서 자이언트가 숨통이 트였지요

만렙달계 기준 48%, 굉장히 높은 수치이므로 수치적인 불만은 당연히 없습니다

물론 단리적용이기 때문에 반잡ON상태 기준 계산시 실증뎀은 33% 정도지만

뭐 이런스킬 대부분이 단리적용이니 넘어갑시다.

하지만 이게 뎀딜력을 늘려주는 반면으로는 플레이 난이도를 높이고 스킬연계의 발목을 잡는 스킬입니다.

"카운터 잡기"와 "연속잡기(소위 연잡)" 이 양립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뎀딜을 위해선 잡기의 부드러운 연계가 아닌 카운터 잡기 한방한방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남녀 불문 그래플러 유저라면 "연잡을 포기하고, 패턴발동의 리스크를 감수하며 카운터를 노린다"

라는 것이 그래플러란 캐릭의 장점을 얼마나 포기하고 들어가는 건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실제로 하다 보면 연잡을 노려야 할 상황과 카운터잡기 한방딜을 노려야 할 상황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 체감 뎀딜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나마 좀 경험있는 유저들은 몹 패턴을 '예측하여' 카운터를 넣지만

초보들은 '연잡은 못하고 카운터를 내기위해 공격모션만 멀뚱멀뚱 기다리는' 상황이 되기 십상입니다

플레이 난이도는 높아지고, 재미는 재미대로 깎아먹는 일이지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건 반격을 '카운터 잡기 성공 시, 일정시간동안 발동하는 증뎀 버프'로 바꾸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런처의 중화기 마스터리나, 이번 그래플러 2차각성의 체인 그랩이 있겠네요.

(당연하지만 카운터 잡기를 성공시킨  그 스킬에도 적용돼야합니다.. 안그러면 와캐가 뒤집니다...)

이터널카오스 님이 구상한 이미지를 잠시 사용했습니다

잡기마다 시전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나공리같은 경우 데미지의 핵인 막타까지 전부 다 증뎀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자칫하면 막타가 증뎀을 못 받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지요

그러려면 지속시간은 10초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길어보일수 있지만 어차피 무큐기딜링캐릭이고 잡기캐릭이라 10초간 때려박는스킬엔 한계가 있습니다

아니면 '카운터 잡기 성공 이후 3~4회의 스킬에 증뎀을 주는'식으로,

지속시간이 아닌 일정수의 스킬에 적용되도록 하는것도 좋구요

자이언트에게도 이런 패치로 연잡재미를좀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위에도 썼습니다만 카운터로 잡는다는게 잡기캐릭에 있어서는 패턴발동을 감수하는 것인데다가

와캐를 제외한 스킬의 퍼뎀이 높은편도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반격을 노려야 제대로된 딜이 나오기때문에

(롤링 tp5기준 13667% + 75000, 블로우 tp5기준 11286% + 28193, 그나마도 1개체이외에는 이렇게안들어감)

특별히 오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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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버프화 다좋은데 나공리 시전시간때문에 좀 골치네여

대충썼는데 의견점 ㅋㅋ

똥쟁이에서 좀 내려가고 싶은데 자꾸 네오플이 징징글 쓰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