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개인적인 패황 상향에 대한 생각 및 잡설

2013년 1월인가 (설패키지 나왔을 때로 기억함 아라드 협객인가 뭐시기)

 

휴가나와서 던파 다시 시작 했을 때 예전에 해킹당했던 계정에 있는 캐릭 싹다 삭제하고 

 

본캐로 키우려고 무극을 시작했던 사람입니다.

 

똥캐든 갓캐든 상관 없이 애정하나로 지금까지 본캐로 붙잡고 있는 캐릭이죠...

 

딜(상승)버그가 있었을 땐 루크 6인 쩔 다니면서 하다가 수정되고 나서는 딜이 안나와서

 

공팟돌고있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먼저, 김성욱 디렉터가 패황 관련해서 사용한 워딩은 분명히 

 

'연환퇴 리뉴얼/딜 수치 조절 등'입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연환퇴 리뉴얼과 딜 수치만 조절할까봐 겁나네요.

 

저는 크게 3가지 개편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2차 각성기

2. 판정 및 범위

(3. 화각)

 

1번의 2차 각성기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퍼센트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제가 퍼만에서 2중개방 아토믹이 21억 뜬다고 가정하면 2각은 11억이 뜹니다. 그냥 아토믹이 약 10억뜨는 것이니 말다했죠. 가장 상향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의 판정과 범위에 대해서 이건 패황 뿐만 아니라 여타 출시된지 오래된 모든 직업의 스킬 또한 판정과 범위를 개편하거나 리뉴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출시 되고 있는 캐릭터들을 보면 1:1 컨셉의 캐릭터라 하더라도 넉넉한 범위와 판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지나치게 판정이 좁거나 스킬 명중이 불편한 캐릭터들의 스킬을 전반적으로 리뉴얼 해줬으면 좋겠고, 패황 역시 클로즈킥, 라이트닝 댄스, 스핀킥, 등등 리뉴얼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 스킬도 리뉴얼 되었으면 하는데, 제가 패황 주 스킬에서 가장 거슬리는 점은 연계가 끊김으로 생기는 '액션성 저하'입니다.

머슬콤이 있는데 연계가 끊긴다니 왜? 라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연계가 끊기는 스킬을 보자면, 헥토/아토믹/2차 각성기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스킬 모두 앞으로 전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스킬들을 사용하면

다시 스킬을 쓰기 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이 보이지만 굉장히 불편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섬보가 생겼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차피 마지막에 쓰는 스킬 아님? 마지막에 쓰면 연계 안끊기는데요?'

 

네. 그래서 불편하다고 하는 겁니다.

특정 스킬을 중간에 쓰면 불편해서 마지막에만 쓴다는 건, 스킬 사용 방식이 강제되어있다는 것이고, 다양한 딜링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스킬을 사용해서 대처하지 못하고, 딜하기 편한 타이밍만 기다렸다가 스킬만 차례대로 누르는 플레이만 하게 되죠. 그래서 불편하고, 액션성의 저하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3번을 괄호처리 한 이유는 화각을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인데요. 화각은 패황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패황은 화각에 집중된 스킬증가 옵션 때문에 딜 계수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화각으로 올려주는 스킬 증가 퍼센트 만큼 모든 스킬 계수가 낮게 설정 되어 있었죠. 김성욱 디렉터가 전체적인 딜수치를 상향할 예정이라 했으니 그래도 희망적이네요.

그러나, 화각을 건드리지 않은 채 스킬 계수들만 상향하더라도, 화각 몰빵 구조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화각 스킬 증가 효과를 줄이고 줄인 것 이상의 수치를 다른 스킬들 상향에 배분한다면, 화각 자체가 왜 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화각의 이펙트를 패시브로 옮기고 새로운 딜링 스킬로 개편하는 것이 좋을지,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제가 생각 못한 다른 방안이 있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꽤나 오랫동안 패황이 많이 힘들었고, 덩달아 저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개편 대상에 올라오니 다시 기분이 나아지네요 ㅋ 제대로 개편되어서 더욱 캐릭에 애정을 쏟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패황유저의 잡소리였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방향으로 개편되었으면 하는지 듣고 싶은데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2각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