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저는 밸페 받을때 패황이 왜 자꾸 뭘 내놔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패황 특징을 보면

빠른 스킬시전

화염의각 쿨타임감소

단타기

 

저는 그냥 예전부터 패황이 멋있어서 키운거라 다른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패황 키우신건지

잘 모르지만 전에도 한번 여쭌글에서 드러나듯이

보통은 단타기(한방딜) 이것 때문에 키운거 같네요

이중개방 패치전에도 균차헥토로 플레이 하는분 많았으니

 

다른 딜러랑 비교해볼때, 패황의 플레이 스타일은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스타일을 보고 키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여기서 dps나 쿨감이 조정되면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리메이크 되야 할거 같습니다.

 

왜 이런 말을 꺼냈냐하면, 유독 패황 벨런스 얘기 나올때마다, 패황이 강해지려면 쿨감이나

dps를 전부 혹은 큰폭으로 내놔야 한다는 글이 많아요.

심지어는 이 게시판에서도 심심치 않게 패황 유저인데도 쿨감을 버리고 딜을 받자 이런말이 참

많습니다. 

패황 얘기만 나오면 개거품 무시는 벨런스 수호자분들의 기본 래퍼토리도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패황 어디까지 보내 보셨습니까? 마수 2페 이상 까지 아니더라도

패황 지금 쿨감 dps 다 고려해도 딜이 모자라지 않던가요?

루크야 이제 졸업 스펙이 많아서 버그딜이 안뜬다는 가정하에 많은 딜지분을 가져갈 수 있지만

마수에서 어떻던가요? 2시너지 넣고 2페까지 가보면요 보통 1/3 혹은 좀더 넣습니다.

시너지 딜러들이 딜타임이 길다는걸 고려해보면 패황이 dps 쿨감 내놓고 (대가를 지불하고)

딜을 얻을만큼 강한 딜러가 아니에요.

 

만약에 dps 쿨감 내놓고 딜상향 받았다고 가정해보면

패황 계수 상승폭이 얼마나 될까요? 2각 같은경우는 상향폭이 엄청날겁니다.

2번이상에 걸쳐서 상향되지 않는이상 수호자분들 또 개거품 무십니다.

기존의 빠릿빠릿한 패황 플레이도 실종 되구요. 

아마도 기존에 있던 무큐기 발동속도가 느려지거나, 쿨이 대폭 증가해서 머슬콤 넣는것도

매우 애로사항이 꽃필거라고 생각됩니다.

 

패황이 순딜러 (순간딜러) 임을 고려할 때, 모든 던전에서 상위권을 해야 한다는건

억지이고,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의 플레이스타일을 유지 하되 

너무 떨어지는 딜을 좀 올리자는 것이지, 모든 던전 상위티어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패황 안키우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빠른 딜러가 딜마저 높으면 사기 아닌가?

해서 빠른 플레이스타일을 앗아가려는거 같은데, 빠른데 딜마저 강하면 사기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패황 얘기는 아니에요.

 

뭘 자꾸 자발적으로 내놓을만큼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려스러운건 패황 고유의 플레이가 완전히 실종 되는것이죠.

 

정리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1.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되 적정선에서 계수를 높이는패치를 했으면 합니다.

2. 2각은 특히 상향폭이 높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이중개방의 경우 유지하건 아니건 딜표분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범위의 경우 기존을 유지하되, 핵토와 같은 이상한 시즈모드 판정 같은걸 조정해줫으면 합니다.

 

 

첨언을 하자면

어떤 방향으로든 패치가 진행되건 수호자분들이 어그로 끄시는건 예상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또 자발적으로 뭘 내놓거나 하면 케릭터 자체가 매우 애매해지거나,  

그 내놓은만큼 받아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파티플레이하거나, 커뮤티니 둘러보면 느끼시겟지만

아직도 패황 사기라고 하거나, 강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패황 유저들이 ~~ 하자 해서 되는건 없겠지만 적어도 상황 인식은 좀 냉정하게 했으면 해서

긴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