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남) 통합
부리수엉이 | 날짜 : 2017-04-11 00:42 | 조회 : 2227 / 추천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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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마스터] 염황을 보고 꿈이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던파를 시작한 지 약 4개월이 다 돼가는 즐던유저입니다. 제 원래 본캐는 소드마스터이고, 현재 풀플영곶, 황홀 영곶에 성검+로제타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곶을 탈출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성검로제타와 스까에픽 방어구를 들고 마틈 공개파티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엔 평소 하얀 날개달린 헬몹으로밖에 보지 못했던 염황 한분이 계셨고,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영곶해제만을 바라며 던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염황의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걸리는 활숨은 제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뭔가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잡몹을 잡기 시작한 순간 염황님의 그 파이팅 넘치는 기합소리가 제 세반고리관과 달팽이관에 딱밤을 날리더군요. 그 영향인지 어질어질하여 그만 쓰러져 10초간 잠수를 타고 말았습니다. 어느 새 제 바짓가랑이는 축축해져있었고, 마틈 3판을 다 도는데까지 걸린 시간 5분, 그 5분동안 전 어느새 인생캐릭을 찾음과 함께 벌써 불마풀, 황홀풀에 넨클을 낀 제 염황의 미래를 그리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선 "염황은 현자타임이 너무 심하다" "키울게 없어서 팡풍을 키우냐 ㅅㅂ" 라며 저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직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광부 2주일치, 총 3천만골드로 극화 이벤압을 입혀주었고, 루메누스도 끼워주며 평소 안하던 마일비약과 영약을 빨면서 2일만에 40을 찍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이곳에도 저와 같이 염황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럼 그분들께 여쭙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염황이란 어떤 캐릭터인가요?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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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수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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