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여) 통합
카라볼그 | 날짜 : 2015-02-09 20:43 | 조회 : 376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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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슬레이어] 퍼섭 두번째 패치 이후 검마 리뷰 및 개선안 (토론게 작성)퍼섭에 적용된 검마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평타모션 개선, 파천세 자동시전, 갈로아 타격, 혈마인의 하단판정, 검마격살 점프시전 가능, 프놈 무적 및 공격속도 증가 등... 지금껏 검마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오던 많은 것들이 개선되었습니다. 유저의 목소리를 잘 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지금 패치된 것들은 검마 케릭의 구조적인 문제에 관한 것이라 가장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하는 사안입니다. 편의성 개선이죠 요컨대. 검마 케릭터의 문제점은 편의성도 큰 문제지만 스킬들의 위력면에서도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긴 쿨타임에 비해 효과가 미미한 45제 검마격살(44초), 혈지군무(44초), 가장 많이 쓰게 되는 혈화난무(22초) 모두 쿨타임에 비해 데미지가 여전히 낮습니다. 다만 버프기(광폭화와 사복검-강)의 옵션 추가 및 상향으로 간접적인 딜 상승을 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광폭화에 추가된 옵션인 상처악화의 경우 검마 모든 스킬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일부 마인 스킬에만 적용되어 실질적인 딜 상승률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왜 시원스레 모든 스킬 증뎀이나 스킬 자체 퍼뎀을 증가시키지 않고 사복검-강이나 광폭화의 상처악화로 간접적인 위력 강화를 주었을까 생각해보았더니 개발진이 이번 패치에서 검마 케릭에 대해 갖고 있는 컨셉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발진의 이번 패치에서의 컨셉은 사복검 특화의 검마와 마인 특화의 검마 두 부류로 나누어 사복검 특화에 주력하는 사람은 버프기 중 사복검-강을 위주로 사복검 스킬들을 올리고 마인 특화에 주력하는 사람은 광폭화-상처악화를 통해 사복검 스킬들은 상처악화 유발용 및 마인 스킬을 이용한 딜. 사복검 특화와 마인 특화. 사람마다, 또 크로니클 따라 다양한 케릭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컨셉임은 분명합니다만 현재 검마의 경우 가진 스킬 갯수에 비해 각각의 스킬들이 지나치게 긴 쿨타임을 지니고 있어 둘 중 한 쪽으로만 밀 경우 굉장히 긴 시간 동안 공백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모든 스킬에 투자를 해주고 갖가지 스킬들의 쿨타임을 돌려가며 싸우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스킬포인트가 굉장히 모자라게 됩니다. 이번에 개선된 포식자 갈로아의 경우 효율성이 떨어지고 부족한 스킬포인트로 원래는 아예 찍지도 않는 스킬이었고, 포식자 갈로아를 찍지 않음에도 사복검 기본기 중 하나 정도는 마스터를 포기해야했었던 상황입니다. 1. 이에 만약 사복검과 마인 두 컨셉을 나누어 각각을 특화시킨 플레이를 만들겠다면 - 주력 스킬들(혈화난무,검마격살,혈지군무,역천의프놈)의 쿨타임을 감소시켜 사복검 or 마인 특화 한 쪽의 셋팅에 치중하더라도 큰 공백기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야합니다. 2. 그렇지 않고 각각의 스킬 간의 연계성만 살린 채 모든 스킬들을 충분히 활용하게 하겠다면 - 사복검과 마인 스킬 모두 일정 효용 이상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 스킬 포인트 요구량을 완화시켜야합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TP에까지 연관되어있습니다. 86렙 TP 36개 중 어떤 특화 검마이던지 필수로 찍어야하는 TP가 혈지군무 강화(TP 4), 버프기 둘 중 하나-사복검 강화(TP 15), 광폭화(TP 10) 로 나뉘는데 사복검-강화의 경우 여러 사복검들을 통합시킨 점은 만족스러우나 같은 사복검 기본기인 사형조수 TP가 포함되어있지 않고 빠져있으며 TP 요구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복검 특화 검마의 경우 남은 17의 TP를 가지고 혈화난무(TP 10)을 찍고나면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본기인 폭류나선 TP를 3개 밖에 찍을 수가 없습니다. 위의 스킬 포인트 문제와 마찬가지로 1. 이에 만약 사복검과 마인 두 컨셉을 나누어 각각을 특화시킨 플레이를 만들겠다면 - 사복검 특화 유저가 마인스킬 강화는 못하지만 충분히 모든 사복검을 강화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복검 강화 TP 요구량을 완화(3->2)와 더불어 사복검 기본기인 사형조수 강화 TP를 사복검 강화 TP에 포함해야 혈화난무에 폭류나선 TP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그렇지 않고 각각의 스킬 간의 연계성만 살린 채 모든 스킬들을 충분히 활용하게 하겠다면 - 사복검과 마인 스킬 모두 일정 효용 이상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 TP 포인트 요구량을 완화(사복검 강화 TP 3->2)시켜야합니다. 스킬과 TP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스킬과 TP 모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동시에 해결되어야만 개발진에서 잡은 컨셉을 확실히 살리고 검마 케릭터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현재 아쉬운 점으로는 사복검-발 강화 TP가 사복검 강화와 통합되면서 솟아오르는 횟수 증가 및 간격 감소 옵션이 단순 데미지 증가로 바뀌었는데 1레벨 습득 시 횟수 증가 및, 간격 감소, 이후 데미지 증가로 수정되거나 사복검-발 스킬 자체에서 횟수 증가 및 간격 감소가 주어지고 TP로 데미지 증가 하는 방안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퍼섭에서는 사복검-강에 사복검 강화 TP스킬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공격력 증가량 상승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유저들의 의견에 많이 귀기울여주시고 여러모로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마치 FGT에 참석한 유저가 된 것처럼 개편안을 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실서버 적용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개발진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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