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템플러] 암제의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고찰

암제는 일단 상당히 불안정한 캐릭중 하나입니다만...

이유는 당연하게도 상당히 많은 요소가 데미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1. 몹의 수

이건 디스트로이어 인장 멀티히트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벅샷, 스타폴 데미지 분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몹의 수가 많을 수록 인장 겹뎀이 일어날 확률이 커져 디스트로이어의 데미지가 늘어납니다.

몹의 수가 많을 수록 벅샷, 스타폴은 분산되어 나가기 때문에 데미지가 그에 비례하여 감소됩니다.

단 이 요소는 4번 몹의 확산(밀집) 정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유저 나름대로 데미지 증감을 조절이 가능하거나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2. 몹의 크기

디스트로이어와 블랙미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으면 작을 수록 데미지가 감소되며 크면 클수록 데미지가 커집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몹의 크기라기보단 피격 판정의 크기입니다.)

여담이지만 블랙미러의 공격은 상단판정이기 때문에 일부 작은 몬스터는 히트가 불가능합니다.(발전소 슬라임)



3. 몹의 움직임

당연하게도 움직이는 적에게는 디스트로이어, 블랙미러의 데미지가 감소됩니다.

움직임이 빠른 몹을 홀딩하지 않고 디스트로이어를 사용할 때 데미지가 30퍼 이상 날아갑니다.

그리고 블랙미러 역시 몹이 이동하여 한쪽 구석으로 갈 경우 환영공격 절반을 맞지 않게 됩니다.



4. 몹들의 확산(밀집) 정도

이건 몹의 수와도 직결되는 데미지 영향요소입니다.

디스트로이어, 스타폴이 이 요소에 의하여 데미지 증가가 가장 크게 일어납니다.

인장 멀티히트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라 할 정도로 몹이 서로 겹쳐서 붙어 있어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들리, 스타폴드, 블랙미러, 둠스데이를 이용해서 몹을 한곳에 겹쳐서 모아야만

몹의 밀집으로 인한 데미지 증가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가장 안정적인 건 스카폴드)



5. 디스트로이어 거리 조절

디스트로이어가 얼핏 보기엔 범위가 넓어보이지만 사실 최대로 맞출수 있는 구간은 매우 작습니다.

특히 라너9셋을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이 기존보다 좁아진 범위에 당황하면서 적응 기간을 가집니다.

디스트로이어를 캐릭터 정면 직선상 가까운데부터 A~E 지점이라고 가정한다면

가장 최대로 데미지를 뽑을 수 있는 위치는 C와 D 지점입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멀면 멀 수록 데미지가 격감하니 가장 유의해야될 요소입니다.

거리 조절을 못하면 최고의 뎀딜기를 버린다는 생각으로 해야합니다.

디스트로이어가 와이축이 넓어 보이지만 절대 넓지 않습니다.(라너9셋 집중도가 의미없는 가장 큰 이유)

이틈 패턴킬 할때도 히트가 거의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체감이 큽니다.

직선상을 반드시 노리는 것을  추천하며 거리를 조절하여 디스트로이어를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6. 이보브로 흡수한 영혼의 수

던젼 시작할 때는 당연히 0개이고 전직스킬로 타격시 확률적으로 흡수합니다.

그리고 암제들은 항상 최고의 고민에 빠지죠.

벅샷으로 딜을 하고 패시브 뎀증을 버릴까?

패시브 뎀증을 유지하고 벅샷을 쓰지 말까?

벅샷으로 딜은 하면 모든 스킬 데미지가 감소하고 모든 스킬 데미지가 증가하려면 벅샷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이건 기획상 의도된 사항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영원한 고민으로 남겨야겠지만...

하지만 지속시간이 컬킬이 없으면 꽤 짧기 때문에 블랙미러를 이용해서 강제로 유지해야됩니다만...

이틈 2번방에서 홀리가 참망 실패하면 가장 슬퍼하는 사람은? / 다크템플러

이틈 보방에서 혼자 넘어지지 못해 슬퍼하는 클래스는? / 다크템플러

(이건 같이다니는 누군가에게 블랙미러를 사용해주면 해결됩니다만... 미안하잖아)

고블린 2번방 자원해서 하는 클래스? / 다크템플러

확률적으로 블랙미러를 이용한 영혼 흡수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블랙미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혼흡수가 일어나지 않게 되면 암제유저는 절규합니다.

아아 안되 내 영혼...

어쨌든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충분히 보여질 수 있습니다.



< 그 외 >
 
암제는 다수의 몹이 나오는 던젼에서는 계획적인 빌드가 거의 없습니다.

각종 요소들로 인해 데미지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오차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데미지가 지옥을 갔다가 천국까지 갈 정도로 무시무시한 격차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몹이 많은가? 적은가? 모여있나? 분산되어 있나? 큰가? 작은가? 고정되어 있나? 움직이고 있나?

상당히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지만 최대의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요컨데

몹이 다수인 던젼 : 홀딩기술을 이용해 얼마나 한곳에 잘 모아서 디스트로이어를 꽂느냐

몹이 하나인 던젼 : 홀딩기술을 이용해 얼마나 잘 고정시켜서 디스트로이어를 꽂느냐

이런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디스트로이어는 당연히 최고로 적합한 위치에서 핀포인트 샷을 날려야 되고요.

대부분 라너9셋을 끼고 나서 적응 기간이 생깁니다만... 적응되면 다들 잘 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