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슬레이어] [징징주의]검마 스킬의 문제점

검마 각 스킬마다의 문제점이라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컨셉과 맞지 않는다는 우선 제외하고, 있는 스킬 내에서의 이야기임다.

1.처단
일단 처단에는 무적이 없습니다.
각 직업당 주는 기본 잡기 스킬에 다 무적을 주는 거로 알고 있는데
처단에는 무적이 없어서 잡은 이후에도 가끔 충격파 같은 거로 넘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몰이 스킬이 전무해서 처단마저 끌어와서 써야하는데
이런 캐릭터 기본 스킬이 타캐릭보다 못한 점이 조금 아쉽네요.

2.사목검-무
기본기로 쓰기에도 데미지가 너무 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충격파 데미지가 똑바로 안들어가는 거 같고요.
그리고 너무 적을 멀리 날려서 검마 스킬 간의 연계에서도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사복검 무를 뒤에서 맞을 경우, 이상하게 멀리 날아가는 버그기 있는데,
이거 때문에 몹이 가끔 퍼집니다.
사복검 무로 미는 도중에도 어떤 몹은 1~2타까지만 밀리고 어떤 몹은 3타까지 밀리는 경우도 있고요[동일한 몹]

3.사복검-발
스킬 액션 타임이 조금 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와 발의 시작지점 간의 거리차가 있어서, 스킬 연계할 때 불편합니다.
가시간 거리가 좀 더 좁았으면 좋겠습니다.

4.사복검-조
쿨이 조금 더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몹인데도 잡을 때가 있고, 안잡을 때가 있습니다.
잡기임에도 불구, 첫타는 타격이라
처단에 잡히는 몹이 사복검-조에는 안잡히는 때도 있습니다.
Y축이 너무 좁은 거 같습니다.
데미지가 너무 볼품 없습니다.

5.사형조수
휘두르기 때문에 액션이 길고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MP너무 많이 잡아먹습니다.
사실 이러면서 데미지와 쿨타임도 그리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6.폭류나선
쿨타임, 데미지 모두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스킬 쓰다가 유령열차 뺑소니 맞으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타 캐릭은 다단히트가 많으면 몹이 경직때문에 멈추는데
폭류나선은 역경직으로 검마가 멈추는 게 좀 그렇습니다.

7.혈화난무
쿨타임, 데미지 모두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2.
스킬 쓰다가 유령열차 뺑소니 맞으면 기분이 나빠집니다2.
타 캐릭은 다단히트가 많으면 몹이 경직때문에 멈추는데
혈화난무는 역경직으로 검마가 멈추는 게 좀 그렇습니다2.
폭류나선은 판정이라도 좋지
혈화난무는 몹을 띄우서 오히려 불편합니다.
특히 혈지군무로 혈화난무 나와서는 몹을 띄우는 바람에 분신이 모두 빗나갈 때면
...하아...

8.혈마인
장판 데미지가 들어가는 몹이 너무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홀딩스킬이나 몰이 스킬이 전무한 검마임에도 불구하고
흔적 공격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솔직히 1:1에서 몹이 걸어다니다보면
흔적은 그냥 스킬 이펙트일 뿐, 얘가 맞아주질 않습니다.
데미지가 사기다, 사기다, 하는데 솔직히
검마가 안게 되는 불편함이나, 풀데미지 중첩까지 걸리는 시간에
비해서는 딜이 좀 모자란 거 같습니다. TP와 크로니클의 상성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요.
애초에 이걸 다맞아 주는 몬스터를 찾기가 너무 힘들고요.

9.혈지군무
혈지군무를 강하게 하려면 사복검 무, 발, 사형조수, 폭류나선, 혈화난무 모두 다 찍고
혈지군무까지 찍어야 해서 SP소모가 너무 큽니다.
그런데 이렇게 찍어놔도 사실 혈지군무의 딜의 거의 대부분이 폭류, 발, 혈화에 몰려 있어서 찍어봐야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근데 또 안찍으면 그게 아쉽고요.
40제 스킬이면서 쿨타임이 너무 긴 거 같습니다.
표기상 데미지와 실제로 들어가는 데미지 간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10.검마격살
45제 스킬인데 너무 약합니다.
TP고쳐주겠다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그게 벌써 반년.
점프해서 적 타격후, 후딜이 너무 깁니다.

11.기가블레이드
데미지 넣는 시간이 좀 긴 거 같습니다.
찌르기,캘쿠스,어깨치기,휘두르기가 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몹이 맞다가 막 움직여요.

12.포식자 갈로아
인식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공격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굳이 이걸 쿨이 지속보다 길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폭발 때문에 왕유 수호방이나 그런 곳에서도 쓰기가 좀 꺼려집니다.

13.역천의 프놈
공격타임이 긴데도 불구, 무적은 커녕 상변 내성도 없습니다.

액티브 끝.
버프 시작.

1.광폭화
힘증가량이 너무 낮습니다.
방어력 감소라는 치명적인 문제점과 타 버프보다 짧은 지속시간까지 안고 가는데
실제 힘증가량이란...
이러면서 TP는 TP대로 소비되는 게 좀 그렇습니다.
사실상 검마의 버프 중 쓸만한 녀석인 이거 뿐인데...
이걸 쓸만하다고 해야 되는게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2.탐욕의 번제
3렙에 3프로 증가 이후로는 공격력 증가가 오르지 않습니다.
몹을 죽여야만 운무가 생성되는데,
그러면서 지속시간이 너무 짧은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원래 탐욕은 마성 확률 올라가는 거 하나보고 찍는 각패였는데
마성이 사라져서, 그냥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3.사복검 강
데미지를 올려주는 스킬이 사복검 류인데
그중에 쓸만한 게 폭류와 발 뿐입니다.
이러면서 데미지 증가 폭은 너무 미미한 거 같습니다.
발이 11프로에 폭류가 8프로였나...

4.파천세
...ㅋㅋㅋ
적중률, 힛리, 출혈 데미지 모두 이 스킬을 찍어야할 메리트가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이걸 안쓰면 사복검류 외의 스킬도 하나도 쓰지 못하는 게 화가 납니다.

5.중갑마스터리
...ㅋㅋㅋ2
힘<정신력이 중갑마스터리 컨셉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남들 방어구 마스터리로 공속이나 캐속, 힘/지능, 크리, 크증 같은 거 막올라갈 때
방어력이 쥐꼬리만큼 더 오릅니다.

6.무기마스터리
그딴 거 없다.

*  *  *


읽으시는 입장에서 몰입은 안되더라도
검마의 문제점이 어떤 건지 바로 알아볼 수 잇도록
간결한 문장으로 적어봤습니다.

경직이 없는 다단히트 캐릭이고
겨우 중간가는 딜링하는 퓨어딜러입니다.
파티 내에서 해야할 건 딜 뿐인데
그 딜마저 만족스럽게 안들어가니
사실 검마유저면서도 부캐 키울 때에는 검마 안받아갑니다.

근데 이러면서도
아직 검마정도면 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유저가 있는가하면
유저가 발악을 해도 다맞추지 못하는 스킬을 가지고
밸런스에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네오플도 있고요.

방어력 감소나, 스킬사용 시 HP가 소모되는 반면
이에 대한 보충이 없는, 생존력이 극악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르는 보상이 없습니다.

*  *  *


크롱을 쓰는 유저로서 조금만 말을 하자면
아마 기존에 혈지군무에서 폭류와 발의 데미지 비중이 컸던 이유는
크로니클 아이템을 착용해봐야 1마리에게 달라부은 크롱 수가 1 증가할 뿐이었다보니
1:1과 1:다 사이의 데미지 차이를 줄이기 위해 그렇게 설정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로니클 아이템을 통하여서 5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게 되었다면
당연히 이에 따라 나머지 스킬들[무, 조수]이 데미지도 상승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쿨타임에 대해서는 이미 몇 번이나 말을 했으니 생략하더라도
혈지군무에 들어가는 사복검류 다 찍고, 혈지군무까지 찍으면 SP소모가 굉장히 큽니다.
지금은 어차피 검마 스킬이 워낙 구린 게 많다보니 스포가 남는지라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나중에 2차각성을 하고 나면, 분명 혈지군무의 데미지를 위해 소비되는
막대한 양의 SP가 발목을 붙잡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SP를 빼서 혈지군무를 약하게 하자니, 크로니클 아이템의 아이덴티티가 무너지는 거고요.

혈지군무를 강화시킬 방법이 많아서 밸런스 위험 스킬로 본다고 들었는데
마찬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검마 스킬들의 X같은 판정을 모두 모은 집결판이 혈지군무입니다.
그렇다고 데미지가 굉장한 것도 아니고요.
오로지 한 스킬만을 강화하는 크로니클 아이템으로
40제 스킬인데도 불구하고 데미지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진왕유의 경우 대부분의 방이 혈지군무로 풀딜을 할 수 있는 2마리 몹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히 진왕유 뜨는 날에는 그냥 진고던 안갑니다.

그리고 혈지군무도 적 몬스터 인식을 좀 더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마리에게 5개의 크롱이 달라붙도록 되어있으면서도
몹이 여러마리면 이놈 저놈한테 다 퍼져서 데미지가 노크로니클이나 다를 게 없습니다.
보스나 네임드 몬스터에게는 우선적으로 크롱이 달라붙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