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템플러] 암제 딱이대로 괜찮은거아닌가요

모두 디스트로이어가 사기라고 말씀하시긴 하지만

암제가 사기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시네요.

물론 그렇다고 약캐라는 말은 아니죠. 강캐 맞습니다.

하지만 전 캐릭을 스킬하나가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말은 댓글로도 죽 얘기되던 부분이긴 하지만 좀 명확히 짚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디스하향을 외치는 분들은 디스를 하향하고 기본기를 상향하라...

즉 균형을 맞춰라는 주장을 하고 계신데요.

그래서 모든 캐릭이 똑같아지면 무슨 재미가 있나요?

물론 스킬 이펙트가 다르고 효과가 조금씩 다르니만큼 캐릭별 "보여지는" 플레이스타일은 천차만별이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스타일은 있죠. 강력한 한방기냐 강력한 기본기냐.

보통 rpg의 역할에 대입해보면,

강력한 몸빵의 탱커,

지속적인 딜의 딜러들,

강력한 한방기의 법사,

기타등등

뭐 대충 이런 역할이 나눠져있죠.

물론 이런 역할을 다 따라가자는 얘기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만.

굳이 이런 역할 놀이를 꺼내는 이유는 한 스킬에 편중된 딜의 배분이 정말로 큰 문제가 되느냐라는 점입니다.

암제가 한턴에 쏟아부을수 있는 딜의 총합이 결코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게 아니라고 댓글에 누가 그러시더군요.

(물론 평균보다야 높겠죠. 못하는 캐릭이 쌔고쌨으니)

이게 사실이라고하면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시간에 보스를 잡아낼 수 있는 캐릭도 여럿있을거라고 봅니다.

원킬? 원턴킬? 중요한가요? 던전이 울티퍼만 한마리로 이루어진 방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길죠. 모든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을 다합해서 암제가 그렇게 빠른가요?

디스트로이어 후 현자타임이라는 말이 괜히있는 말이 아닙니다.

강한 구간이 있으면 약한 구간이 있는데, 그거야 말로 캐릭의 특성차이죠.

굳이 서로 언쟁해가면서 없애야할 특성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5월에 있을 밸런스패치는 모든 직업에 대한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질 것같고,

상향평준화든 하향평준화든 암제만 까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하향평준화로 암제가 까이더라도

스킬의 딜 배분을 다른 모든 직업하고 비슷하게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p.s 이렇게도 생각해보죠. 솔직히 보스 원킬은 플레이어에게 일종의 로망과도 같죠.

하지만 거기에는 대부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비교적 적은 투자인 12마봉으로 보스 원킬을 낼 수 있는 캐릭, 그래서 더욱 애정이 생기는 캐릭,

물론 그 패널티로 기본기가 약한셈이죠.

사람들 취향과 투자할수 있는 바가 모두 다른데 이런 캐릭 있어서 나쁠거 없지않습니까?

p.s 암제 실더라고 뭐라 할까봐 말씀드리면 전 빙결,소마가 주캐고 그담에 그플,넨마,메카만 부캐에 들고 암제는 70도 안되는거 캡슐먹여 키우고있습니다. 딱히 까이든 안까이든 저한테 영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