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슬레이어] 양산유저가 검마 키우면서 실망한 점.

저는 검마를 정말 양산으로 키웠습니다.
그래서 사실 성능이 어떻다 저떻다 함부로 말할 입장은 안되지만,

뭐랄까...
고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주로 데미지에만 집중해서 논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제가 검마 만렙찍고 이계다니면서 느낀 가장 큰 불편은 데미지가 약하다던가,
다단히트라서 딜하기가 힘들다던가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것은
스킬의 '발동속도와 후딜'
이었습니다.

저랩때
스킬창에 아직 안배운 스킬들 보면서
검마격살 걸고 혈마인붙이고 혈지군무깔아두고 각성기나 혈화난무,폭류등을 쓰면
스킬 하나하나의 데미지는 약하고 다단히트지만
이것들이 한번에 걸리면서 누적되는 총데미지는 어마어마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그렇게 써보니
이게 부드럽게 연계가 되는거 아니라
하나쓰고 그거 끝나면 다음에 하나쓰는 느낌으로 뻑뻑하게 연결되더군요.

제가 기대한 컨셉은
거의 노딜레이로 쉴틈없이 스킬을 쏟아붓는 거였는데 느린 발동속도와 후딜때문에 연계가 안되더라구요. 겉보기에 되는 것처럼 보일뿐...


광폭화나 스킬 퍼뎀이 수정되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킬들이 부드럽게 연계될수 있게 발동속도와 후딜을 개선해주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