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슬레이어] Ex에 관해서

진짜 여귀게는 글리젠이 영 안되나봐요.
똥도 거의 안싸는데...


아무튼... 다행히 이번에는 징징거릴 이야기가 아니라
다들 알고있는 이야기 재방송입니다.

일단 셋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 싶었습니다만
어차피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한 셋팅들이라
뭐라 논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그냥 검마6셋에 브롱 4셋으로 혈화난무 두번돌리시면 됩니다.
라고 말하려하다 그렇게 따지면 셋템을 다 모아놓고 맘에 드시는 대로 쓰면 됩니다
라는 이야기와 같아지지 않나, 싶어 생략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귀찮아서 브롱 5셋 모아놓고서 스위칭 안하고 있다보니, 말하는 게 우습기도 하고요.]

1.혈마인
최근 검마의 핫이슈 입니다. 네.
움직이지 않는 몹 한정으로는 제대로 딜을 뽑아냅니다.
다만 방금전에도 언급했듯이 몹이 움직이지 않아야 그 딜을 제대로 뽑아냅니다.

터지는 데미지도 쿨타임 대비해서는 꽤 좋은 편이긴 한데...
역시 문제는 넘어뜨리는 점과, 반짝 홀딩이죠.
다른 방은 뭐, 눈치껏 사용하면 되겠습니다만...
오즈마는 안쓰는게 맞아요, 네.
혈마인 한방으로 어찌 될 정도의 딜이면
차라리 배캔 똑바로 하고 한번 더 딜을 쓰는 게 훨씬 안정적일 겁니다.

2.Ex기
얼마전에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 여유 스포가 생기면서 프놈을 찍어 다니고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안타는 쓰레기는 아니에요.

스킬만 찍어서 3~4만프로 정도의 데미지를 주다보니

가. 폭류와 혈화를 아껴야 할 때
나. 극딜을 해야 하는데 폭류와 혈화가 쿨일 때 대체용

으로 쓰기엔 꽤 쓸만합니다.
이펙트도 간지나서 파티원들 중에 '그거 머에요? 검마 신스킬 생김?' 이러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 이건 장점이 아닌가...?]
화룡방에서 딜넣기에도 프놈이 꽤 쓸만합니다.

파천세가 풀리고, 끊기면 어쩌냐 내지
파천세를 다시 거는 동안 딜로스를 어쩌냐
라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요.

제가 파사만 다니다보니
파천세를 다시 거는 동안의 딜로스의 경우 솔직히 딜링 스킬이 비어서 사복검 짤짤이나 평타쳐서 생기는
딜로스 보다는 오히려 나은 거 같습니다.
파천세를 다시 사용하는 도중 끊기면 어쩌냐, 라는 문제는... 일단 광룡이 예전과는 달리 마법진이 생기다보니
조금만 주의하셔도 그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생기면 ㅈㅈ긴한데, 그래도 파천세 쿨이 그리 긴 게 아니니까요. 영축 끊긴 크루보단 낫잖아요.

다만 프놈의 경우 스킬 자체의 발동 시간이 좀 길다보니, 시간 대비 데미지적인 측면이나
EX기 수준의 성능차원의 문제는 뭐..
...상향해 주겠죠, 네.
하여튼 프놈이 쓰다보니 생각보단 쓸만하다는 게 포인트에요.
이번에 프놈을 써보면서 생각보다 브롱 9셋이 쓸만할 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1.7만퍼짜리 기본기에 검마격살 딜도 상당하고, 프놈, 기타등등으로 딜을 하면 제법 쓸만할 거 같긴해요.
[근데 안나오죠.]

갈로아는...
...
표기 데미지만 놓고 보면 혈화난무 다단히트 한방정도씩의 데미지는 나옵니다.

...
...
아직 좀 더 스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아요.
그냥 깔아놓고 없는 셈 치면 괜찮은 스킬이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기엔 스포를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갈로아 9셋을 맞추면 좀 좋아질지도 몰라요.

요 며칠 이계를 돌면서 생각한건데.
검마로 이계를 돌면 소마템이 나오고
소마로 이계를 돌면 검마 템이 나오잖아요.
...그럼 셋템 빨리 모아 직업 갈아타는 게 차라리 이득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검마라면 소마로 직변해서 며칠동안 열심히 이계를 돈 후 다시 검마로 돌아가도 될 거 같고요.

아직 셋템을 덜모으신
+
검마나 소마나 아무거나 해도 별 상관이 없으신
분들께는 이번 이벤트가 의외로 유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p.s//마지막 이야기는 반쯤 농담삼아 하는 말입니다. 사실 직변한다고 해서 크루 템 뜰 게 검마 템이 되진 않아요.